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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대규모 인사발령
인 사 발 령 사 항- 7급이하(2007. 2. 12일자) - [일반승진] - 6명□ 일반직 : 3명o 상 주 면 행정8급정 성 주→삼 동 면(7급)o 남 해 읍 사회복지8급 김 정 희→주민생활지원과(7급)o 서 면사회복지9급감 은 주→이 동 면(8급)□ 기능직 : 3명o 건설교통과지방사무원(기능8급)황 길 호→건설교통과(기능7급)o 재 무 과지방전산원(기능9급)신 미 옥→문화관광과(기능8급)o 삼 동 면지방기계원(기능10급)장 문 식→미 조 면(기능9급) [근속승진] - 1명o 해양수산과지방선원(기능9급)박 병 호→해양수산과(기능8급) [전직] - 1명o 행 정 과지방교환원(기능8급)정 순 자→지방사무원(기능8급)문화관광과[전 보] - 84명□ 7급 : 33명o 행 정 과행정7급하 순 철→기획감사실o 문화관광과토목7급정 종 필→기획감사실o 삼 동 면행정7급오 윤 정→열린민원실o 서 면농업7급정 경 석→열린민원실o 기획감사실행정7급박 성 영→행 정 과o 남 해 읍행정7급한 재 수→재 무 과o 남 면세무7급허 성 명→재 무 과o 창 선 면세무7급이 창 수→재 무 과o 서 면세무7급최 선 혜→재 무 과o 사회복지과사회복지7급류 기 찬→주민생활지원과o 사회복지과사회복지7급김 은 숙→주민생활지원과o 이 동 면토목7급김 태 석→문화관광과o 재난관리과토목7급정 만 식→건설교통과o 열린민원실행정7급김 영 심→재난관리과o 건설교통과토목7급최 민 규→재난관리과o 고 현 면토목7급백 창 주→해양수산과o 기획감사실행정7급고 봉 점→남해발전기획단o 환경수도과보건7급고 정 숙→보 건 소o 삼동면보건지소의료7급정 막 희→이동면보건지소o 설천면보건지소보건7급고 정 이→삼동면보건지소o 미조면보건지소의료7급정 인 순→삼동면보건지소o 삼동면보건지소보건7급강 경 아→서 면보건지소o 서 면보건지소보건7급김 명 심→설천면보건지소o 고 현 면행정7급류 욱 환→체육시설사업소o 환경수도과토목7급정 동 관→이 동 면o 미 조 면행정7급이 주 홍→상 주 면o 문화체육시설사업소행정7급고 재 윤→미 조 면 o 재 무 과세무7급최 은 진→서 면o 재 무 과행정7급박 성 순→고 현 면o 해양수산과토목7급강 태 병→고 현 면o 재 무 과세무7급이 창 융→설 천 면o 재 무 과세무7급하 영 이→창 선 면o 이 동 면복지7급김 성 희→창 선 면□ 8급 : 11명o 상 주 면행정8급임 경 조 →행 정 과 o 설 천 면세무8급서 승 용→재 무 과o 보 건 소보건8급우 은 수→환경수도과o 미 조 면사회복지8급강 현 숙→주민생활지원과o 사회복지과사회복지8급이 정 화→주민생활지원과o 상 주 면사회복지8급권 은 영→주민생활지원과o 기획감사실행정8급손 호 일→남해발전기획단o 행 정 과농업8급김 은 영→농업기술센터o 행 정 과행정8급정 민 호→의회사무과o 문화관광과농업8급조 광 원→상 주 면o 재난관리과행정8급이 윤 영→남 면□ 9급 : 11명o 문화관광과행정9급조 나 진→기획감사실o 고 현 면행정9급차 화 정→행 정 과o 남 면 토목9급장 선 익→환경수도과o 사회복지과행정9급조 혜 진→주민생활지원과o 사회복지과사회복지9급류 수 정→주민생활지원과o 삼 동 면행정9급박 수 현→남 해 읍o 창 선 면사회복지9급최 진 호→남 해 읍o 재 무 과행정9급양 명 신→상 주 면o 환경수도과행정9급안 국 형→미 조 면o 재 무 과세무9급김 경 아→남 면o 사회복지과사회복지9급하 주 호→서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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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종합대책 수립 운영
경북 안동시(시장 김휘동)에서는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를 맞이하여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편안하고 인정이 넘치는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운영한다.이번 설 명절의 연휴는 3일로 짧지만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종 사건사고 및 재난예방과 귀성객 안전수송, 생활민원 처리는 물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병․의원과 약국 순번제 근무 등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비상근무 체제를 확립하고, 연휴기간 중에는 10개반 120명이 윤번제로 근무하는「설 명절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며,또한 역, 터미널, 대형 할인마트 등 다중이용시설과 교통안전위험시설, 화재위험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정비를 실시하고, 특히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제수용품과 생필품의 매점․매석행위, 가격담합, 불공정 거래행위 등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또한 안동시에서는 귀향민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고향의 날 등을 운영하여 고향사랑운동을 전개하고, 불우․소외계층에 대한 위문 및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훈훈하고 인정이 넘치는 설 명절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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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비지정문화재 보존정비 나서
전남 해남군은 관리소홀로 훼손되는 문화재의 보호 관리를 위해 비지정문화재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활동에 나선다. 군은 올해 비지정문화재의 보호 관리를 위해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관내 향토문화유적을 비롯한 비지정문화재에 대해 보호정비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옥천면 탑동마을의 5층석탑을 비롯 현산면 두모리 효열비각, 서림공원 사충문 보수정비 등을 비롯 시급한 정비를 요하는 비지정문화재에 대해 보호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5층석탑 정비를 위해 2천여만원을 투입 공가롤 남아 있는 집을 철거하고 배수로 시설, 주차장 설치와 안내판 설치 등을 통해 관람객들과 마을 사람들의 편의를 도모해 나가는 등 비지정 문화재를 보수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내에 산재하여 있는 지정문화재와 비지정문화재의 현황을 파악 종합적으로 정리한 문화유산 책자를 발행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등 지속적인 예산확보를 통해 문화재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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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 일죽 고병원성 AI 긴급 방역
경기도는 안성시 일죽면 소재 닭 사육농장(산란계)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판정됐다고 10일 밝혔다.경기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안성시 일죽면 장암리 박모씨 농장에 대해서는 즉시 이동제한, 소독, 이동통제 등 긴급방역을 조치했다.경기도는 안성 일죽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됨에 따라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10km까지 방역대를 설정해(500m, 3km, 10km) 이동통제와 함께 3km이내의 감수성 가축 34농가(발생농장 포함) 250,000마리에 대해서는 2월 10일 살처분 등 긴급방역조치 했다.※ 살처분 대상 : 34농가 250,245마리 - 발생농장 : 1농장 133,003마리 - 500m이내 : 5농가 9,500마리(돼지) - 3km이내 : 28농가 107,742마리(가금)또한 경기도는 발생지역 주요도로 차단, 소독 등을 위해 경기지방경찰청, 제3군 사령부 인력협조를 받아 통제소 25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주변지역 및 도로 소독 강화를 위해 소독약품 1톤을 긴급지원 하는 등 신속한 방역조치를 위해 경기도, 연구소, 시.군에 비상대책반을 설치.운영중이다.이밖에 살처분 동원인력 150명에게는 보호복 착용과 항바이러스제제를 복용토록해 사전 방역교육 등 방역 인력의 안전에도 심혈을 기하고 있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 2월 7일부터 총 1,188마리 폐사, 산란율감소로 안성 일죽 장암리 소재 농가에서 축산위생연구소 남부지소에 신고로 연구소 가축방역관의 현장 조사결과 병원성이 의심되어 지난 2월 9일 오후 3시경에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 10일 밝혀졌다.경기도관계자는 “도내 전 가금농가에 대해서는 긴급예찰과 함께 소독, 외부 출입자 통제 등 차단방역을 강화토록 시달하고 의심축 신고시에는 신속히 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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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설』장바구니 물가제공으로 가격안정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설』을 앞두고 과일․채소․육류 등 주요 성수품에대해서 특별 물가조사를 실시하여 보다 생생하고 다양한 시중물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제공하는 동시에 유통업체별 가격 정보 제공 및 물가감시를 통해 간접적 물가 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2월 6일 기준 대형매장 및 재래시장 13개소에 대한『설』특별물가조사 실시결과 주요품목별 동향을 살펴보면, 육류는 쇠고기(한우 상등급 등심 100g 기준) 보합세(4,500원), 돼지고기(생삼겹살, 생오겹살 100g 기준) 보합세(1,280원에서 1,480원대) 닭고기(1마리 1kg~1.2kg 기준) 4,200에서 5,300원대로 판매 동태포 뜬 것(100g 기준) 600원에서 800원대로 판매 되고있다. 채소류는 배추(국내산 1포기) 24.1% 소폭상승(1,234원→1,532원) 무(국내산 1개) 2.2% 하락(451원→441원) 젖은 고사리(국내산 100g 기준) 보합세 750원에서 1,380원대 판매 표고버섯(말린 것 100g 국내산 기준) 2,600원에서 4,000원대로 조사되고 있다.과일류는 귤(노지귤 100g 기준) 150원에서 238원대로 판매, 사과 (상품 1개 300g기준) 1,380원에서 1,580원대로 판매, 배 (신고 500~600g 1개 기준) 보합세1,500원에서 2,500원대로 판매등으로 축산물에 대해서는 지난주에 비하여 가격에 큰 변동이 없이 보합세 유지하고, 농산물에서 배추 가격은 24.1% 상승하였고, 무 가격은 2.2% 하락 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주간 장바구니 물가정보는 2004년 4월부터 주부교실 물가감시센터에 위탁 물가모니터 요원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조사함으로써, 매장별 가격비교가 가능하고, 가격정보를 통해 서민 생활경제의 안정에 기여하고 있으며 2006년에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국 2.2%보다 낮은 1.9%로 전년(2.5%) 보다 큰 폭으로 둔화되는 등 안정세를 기록, 제주지역 물가안정에 기여 하면서, 서민경제 안정 및 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설』을 맞이헤 지난 2월 2일 제주도물가대책위원회의에서 심의의결, 설 성수품 중심의 25개의 특별관리품목(장바구니물가품목 22, 개인서비스요금 3)을 선정하고, 2월 6일부터 2월 15일까지 주 2회 물가조사를 실시하는 등 설 성수품 구매와 물가안정에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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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주 전세기 여행상품 출시
일본의 지방공항에서 직항전세기를 이용하여 제주를 여행하는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일본여행사 (주)니이가타(新潟)트래블에서는 오는 5.3~5.5일 일정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골프대회 3일간”이라는 니이가타↔제주 전세기상품을 출시하여 니이가타지역 골프매니아 3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후지트래블에서도 3.16~3.18일까지 일본 마츠야마(松山)↔제주를 오가는 “동양의 리조트 제주 3일간”상품 판매에 나서 160명의 일본관광객이 전세기를 이용하여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위와 같은 전세상품은 제주간 정기직항이 개설된 도쿄(주 7회), 오사카(주 7회), 후쿠오카(주 6회), 나고야(주 5회)이외의 지방공항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일본지역내 관광시장 확대와 상품다변화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현지 언론을 통해 상품광고가 이루어짐으로써 제주인지도가 확산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인센티브 지원뿐만 아니라 공동 상품광고 등을 통해 전세상품을 활성화 해나가는 등 일본인관광객 유치 촉진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07년 1월말 현재 제주를 찾은 일본인관광객은 9,944명으로 전년대비 24.8%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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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이행지원 실무위원회개최
▲ 농림부 박해상차관 농림부는 지난 9일「FTA이행지원실무위원회(위원장 : 박해상 차관)」를 개최, ‘06년도 FTA이행지원기금 결산을 심의하고 ‘07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06년도 FTA기금 결산과 관련해서는, '06년도 회계연도 중 2,408억원을 조달하여 그 중 사업비 및 사업운영비 등에 1,987억원을 사용하고, 집행잔액 421억원은 여유자금으로 예치했다. - 사업비 1,987억원은 고품질생산시설현대화 등 경쟁력제고에 1,278억 원, 폐업지원 등 경영안정에 668억원, 사업관리를 위한 운영비 등에 41억원을 지원. 이에 따라 ‘06년까지 FTA기금 7년간(’04~‘10) 지원계획금액의 1조2천억원중 42.3%인 5,073억원을 조달하고 이중 92%인 4,652억원을 집행(결산기준)했다.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FTA기금사업의 그동안 추진현황과 2007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 및 토의가 있었다. '07년 FTA기금운용규모는 2,013억원으로 경쟁력제고에 1,189억원, 경영안정지원 613억원, 사업운영 등 40억원, 여유자금으로 171억원을 편성했다. ※ ‘07년까지 FTA기금 7년간(’04~‘10) 지원계획금액 1조2천억원의 57%인 6,844억원을 조달할 계획임. 금년도 FTA기금사업의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과원규모화 농가의 부담경감을 위해 ‘07년부터 과원매매융자금리를 3%에서 2%로 인하지원하고, 과실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 제고 및 국제적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신규사업으로「과실브랜드육성」사업을 추진한다. 농림부 관계자는 한.칠레 FTA에 대한 정부지원이 FTA기금을 통해 정상적으로 지원되고 있는 만큼, 과수농가 및 과수단체(영농법인, 지역농협, 연합사업단 등)에서는 이 기회를 잘 활용해 국내과수산업의 경쟁력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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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2월 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 실시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 10일 총2,373 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광양, 순천, 남해, 하동지역의 복지시설과 자매마을을 방문해 설맞이 준비를 함께했다.이번 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에는 무려 2000명이 넘는 인원이 자발적으로 참석했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광양제철소의 헌신적인 지역사랑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사랑을 전해주고 있다. 광양제철소 20여개 봉사단체 직원들은 복지시설을 나눠 방문해 설맞이 대청소와 목욕, 세탁, 이미용 봉사를 함께하며 떡국과 빵을 만들어 전달하는 등 외로운 명절을 보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24개소의 자매마을을 방문한 직원들은 마을회관을 점검 보수하는 등 주변 환경 정리를 잊지 않았다. 또 외롭게 생활하시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정을 방문해 대청소를 하고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누며 풍요로운 명절이 되도록 했다. 광양제철소 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태사모’(태인동 출신 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태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원들은 다가오는 설을 대비해 광양시 태인동의 삼봉산을 방문해 등산로에 산불조심 리본을 부착하고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성묘객들의 본격적인 방문을 앞두고 등산로 정화 활동에 힘썼다. 아울러 산 인근 밭두렁의 폐농기류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펼쳐 몸소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계기가 됐고,또한 제선부는 자매결연을 맺은 태인동 2구 장내마을을 보건지원팀과 함께 방문해 사랑의 의료봉사를 펼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꼼꼼히 살펴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했다.한편, 제26호 ‘사랑의 집 고쳐주기’의 주인공은 태인동 도촌마을에 거주하는 서백석(만59세)씨로 몸이 불편한 가운데 구두닦이 일을 하며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서씨가 홀로 생활하는 집은 매우 열악한 상태라 리모델링이 불가해, 기존집을 철거하고 지반정리를 다시 한 후 재건축하기로 했다. 화성부 직원 60여명이 지난 5일 철거작업을 함께 했으며 설 전에 완공될 예정이라 서씨는 따뜻한 새 보금자리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 특히 10일 오전 허남석 광양제철소장은 장내마을 의료봉사현장과 ‘사랑의 집 고쳐주기’현장을 방문해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주민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광양제철소의 임.직원 및 가족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통해 하나되는 지역사회의 건설을 도모하며 지역민들과 상생의 협력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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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개헌논의 반대와 방관의 동맹만
노무현 대통령은 “사실 (개헌을) 발의할 때는 정쟁이 공론으로 수렴되는 과정을 거쳐보자는 취지로 발의를 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 지금에 와서 전부 덮어버리자는 분위기가 있으니까 저는 지금 정치엘리트를 일반 국민대중에게 고발하는 형태의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낮 개헌문제와 관련해 한국헌법학회와 한국공법학회, 한국정치학회 회장단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나라 정치 엘리트, 자기들끼리 전부 담합해 가지고 이시기에서 필요한지 안 한지에 대해서 논의조차 덮어버리는 이 상황에 대해서 대통령으로서 엘리트 아닌 일반 국민들에게 광범위하게 이 상황을 고발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노무현 대통령이 9일 한국헌법학회와 한국공법학회, 한국정치학회 회장단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간담회를 갖고 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언론들이 (그 학자가) 맘에 안 들면 아무리 옳은 말씀을 하더라도 그분이 학문적 업적이 상당히 두텁더라도 안 받아 써버리고, 맘에 들면 가치가 있든 없든 받아써버리는, 이런 척박한 언론 풍토에 대해서 우리 모두가 함께 지적하고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이 시기에 이 시대에 필요한 일 아닌가, 그런 생각도 아울러서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또 “흔히 쓰는 말로 침묵의 카르텔이라고 하는데, 다 덮어버리니까 반대동맹이 있고 방관의 동맹이 있고 나머지는 없는 것 같다”며 “참 어려운 지경”이라고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특히 “대체로 보도를 보면 비정상적인 게임의 술수들을 끊임없이 보도한다”며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정치의 본질이 편을 갈라서 경쟁하고 싸우는 것, 말하자면 빗나간 권력투쟁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쉽게 용납해서 거기(정치)에 간섭을 하지 않는 그런 현상이 있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숫자가 아닌 토론과 협상으로 결론 도출하는 게 민주주의 본질”노 대통령은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개헌을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아직 결정이 안된 것도 있지만 서로 의견이 다른 것도 놓고 토론하고 서로 설득하고 그렇게 하는 과정에서 논리적으로도 어떤 결론을 만들어 갈 수 있지만, 또 협상에 의해서 적절한 결론을 도출할 수도 있고, 이런 것이 민주주의의 본질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만약에 토론이 없다면 양당 대표끼리 모여서 숫자 헤아려 가지고, 우리 몇 명이고 그쪽 몇 명이니깐 더 얘기하지 말고 결론 다 내버려도 되는 것이 민주주의로 이해되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야당의 태도와 관련해선 “나는 앞으로 야당이 개헌 지지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한나라당이 개헌해서 손해나는 것이 무엇이며, 한나라당이 말을 바꿨다고 비판할 사람도 없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개헌안 제출 시기와 관련, “발의 시기를 2월 임시국회 이후로 상정하는 것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민생·개혁 입법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2월 임시국회는 민생·개혁국회로 하고, 개헌 문제는 다음에 논의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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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위, ‘아름다운 청소년’ 시상식
국가청소년위원회는 지난 7일 신한카드, 홀트아동복지회와 공동으로 '2007 아름다운 청소년 시상식'을 서울밀레니엄힐튼호텔 그랜드볼륨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워나가며 남다른 선행으로 타인의 모범이 되고, 특별한 노력으로 훌륭한 성과를 이룬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 이날 시상식에서는 작년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신한카드사의 기부포털사이트 '아름인(www.arumin.co.kr)'을 통해 공모한 사연들 가운데 최종 선발된 10명의 청소년이 상을 받았다. ▲ 아름다운 청소년 상을 수상한 배진희 양과 국가청소년위원회 최영희 위원장. 아름다운 청소년으로 선발된 10명의 청소년들에게는 격려금 100만원과 청소년위의 선진국 해외연수, 자원봉사 리더십 프로그램 등에 참가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 달간 접수된 총 138건의 사연들 중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기 재능을 살려 꿈을 이뤄 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와 자신의 신체적 결점을 자신감으로 극복해 또래 친구들을 이끌어 가는 이야기, 봉사활동 동아리를 만들어 불우한 이웃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사연 등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인 탤런트 김성은 양은 "준비된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며 "항상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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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외국 메이저급 석유회사 국내대륙붕 석유탐사에 나선 산업자원부
▲ 산업자원부 김영주 장관 92년을 끝으로 국내에서 철수했던 외국 메이저 석유개발회사가 15년만에 다시 우리나라를 찾아 국내 대륙붕 유전탐사에 나서게 됐다.김영주 산업자원부장관은 지난 9일 삼성동에 있는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산업자원부 - 호주 Woodside사․한국석유공사(KNOC)간 공동조광계약 체결식에 참석했다.세계적인 석유탐사 전문기업인 호주 Woodside사와 한국석유공사가 공동추진하는 동해 제8광구 및 6-1광구 북부지역 일부에서 유전개발을 위한 “공동조광계약”을 체결했다.금번 공동 조광계약 체결에 따라 2007년부터 호주 Woodside사와 한국석유공사는 공동으로 동해 제8광구 및 6-1광구에서 유전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탐사에 돌입할 계획이며,공동조광계약의 주요내용은 첫째, 호주 Woodside사와 한국석유공사가 각각 50%의 지분을 갖고 동 탐사사업에 참여하게 되며 둘째, 탐사기간은 의무탐사기간 2년을 포함해 제3차까지 탐사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산업자원부는 양사의 공동탐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06.8월에 해저광물자원개발법시행령을 개정해 해저광구가 설정되어 있지 않은 동해 심해저의 울릉분지에 제8광구를 신설하고 석유개발업자에게 조광권을 설정해 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이번에 호주 Woodside사가 우리나라의 동해 심해저에서 유전개발 탐사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92년도 미. 커클랜드사의 이후 15년 만에 외국의 석유개발회사가 우리의 대륙붕 다시 진출하여 유전을 개발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호주 Woodside사는 국내 대륙붕 동해-1가스전에서 석유․가스가 생산(’04년)됨으로 인해 인근 동해 심해저의 석유․가스 부존가능성이 높다는데 착안해 한국석유공사와 동해심해저의 기존 탐사자료에 대한 공동평가를 1년간(’05.3-’06.3) 실시했고, 수 개의 석유․가스 부존유망 잠재구조를 도출한 뒤 유전개발에 참여키로 하고 오늘 공동조광계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현재로서는 동해심해저에 대한 정밀탐사 및 시추가 이루어지지 않아 매장 가능성과 구체적인 매장량을 언급할 수 없지만, 호주 Woodside사와 같이 첨단 심해저 탐사기술을 보유한 석유개발 전문기업이 기초자료 분석을 통해 동해심해저의 유전개발에 관심을 가졌다는 것과, 세계적으로 심해저 탐사기술이 상당히 발전되어 있어 기술적 한계가 극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유전개발의 가능성을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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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합의문 초안 회람…워킹그룹 구성 제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북핵 6자회담 제5차 3단계회의 참가국들은 회담 이틀째인 9일 의장국 중국이 지난 8일 밤 회람한 합의문 초안을 토대로 핵폐기 초기 이행조치와 이에 따른 상응조치 등 세부 내용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다. 참가국들은 현지시각으로 9일 오전 10시부터 2차 전체회의를 열어 합의문에 담길 내용에 대해 논의를 집중할 예정이다. 중국이 회람한 합의문 초안에는 핵폐기 초기 이행조치와 상응조치 외에 9·19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비핵화 등 5개의 워킹그룹 구성도 제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8일 회담을 마친 후 “합의문의 성격은 앞으로의 구체적 조치, 즉 행동 대 행동을 다루는 문서가 될 것”이라며 “어떤 형식이 될지 논의된 바 없지만 의장성명 형식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 북핵 6자회담 제5차 3단계 회의 개막일인 8일 저녁 천영우 대표가 본회의를 마치고 회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 본부장은 “북·미 베를린 회동 등 사전에 각국 간 양자협의가 다각적으로 이뤄졌고, 공감대가 확인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다른 때보다 합의문 초안이 일찍 작성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첫날 회담이 끝난 뒤 “매우 좋은 첫날 회담이었다”면서 “우리는 핵시설 동결에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 플루토늄 생산 시스템을 다루는 것이며 핵프로그램 포기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또 “오늘 논의한 내용들에 대해 합의할 수 있다면 9·19 공동성명의 전면적 이행으로 나아간다는 정치적 의지에 대한 분명한 징표가 될 것”이라며 “공동성명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국들은 회담 첫날인 8일 수석대표회의와 개막식, 그리고 1차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초기조치 이행과 상응조치에 대한 각국의 의견을 교환했으며, 의장국인 중국은 합의문 초안을 각국에 회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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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땅과 마케팅의 힘!
우리 농업은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개방이라는 대세 앞에서 우리 농업인들은 세계 각국의 농산물과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이제 보조적 역할에 머물던 여성농업인들은 남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새로운 성공신화를 쓰고 있다. 또 결혼이민자들이 대거 들어오면서 농촌 사회의 새로운 문화도 만들어 가고 있다. 농림부는 모두 15회에 걸쳐 개방에 맞서 차별화된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농업인 특유의 섬세함으로 독자적 영역을 구축한 여성농업인 우리 땅에 뿌리내려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는 결혼이민자들을 만나 우리 농업의 희망을 모색해 본다. 천지원농장 김병귀 대표가 농장에서 일지를 기록하며 웃고 있다. 노지 2만평, 시설 원예 2만평의 농장, 농장직원과 직영점 판매사원 40여명, 연간 매출액 25억원. 신선초, 청경채, 겨자 등 40여종의 유기농 채소를 재배하는 천지원 농장의 현주소다. 천지원 농장의 김병귀 대표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이 없었던 1990년부터 철저히 소비자 입장에서 긴 호흡을 갖고 유기농·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해 왔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참살이(웰빙) 바람이 불면서 ‘좋은 제품은 가격이 비싸도 소비자가 산다’는 김 대표의 예측은 적중했다. 젊은 시절 원양어선을 타고 4년동안 세계 각지를 돌아다닌 김 씨는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급격히 건강이 악화됐다. 유기농 채소와의 운명적 만남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그러다가 유기농 채소로 만든 녹즙과 생식 위주의 식이요법을 만났다. 석달 만에 혈압이 정상치로 돌아왔고 운동도 할 수 있었다. 스스로 효능을 체험한 그는 귀농을 결심하고 1990년 전북 김제에서 유기농 재배를 시작했다. 평생 농사라고는 어릴 적 어깨 너머로 본 것이 전부인 김 씨가 실패를 거듭한 것은 당연한 일. 그렇게 몇 년을 헤매면서 국내 최고의 유기농 전문가가 되겠다는 목표로 관련 서적을 탐독했다. 1998년에는 전북대 농업개발대학원에 입학해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친환경농산물 유통관리사 자격증도 취득하며 각종 영농교육에 참석하는 등 신기술을 익히는 데 주력했다. 이런 그의 노력은 그를 국내 유기농업에서 선도적 위치에 서게 해, 몇 년 전부터는 한국농업전문학교 채소과 현장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건강한 땅이 좋은 채소를 만든다“언제나 땅이 건강해야 하고, 작물의 컨디션은 항상 최상이어야 합니다. 사람도 몸이 건강하면 잔병치레를 안하잖아요.” 끊임없는 학습을 통해 재배기술을 연구하는 김 씨지만, 그 모든 것에 앞서는 그만의 원칙이다. 김 씨는 지력을 높이기 위해 퇴비에 가장 신경을 썼다. 동물의 부산물, 왕겨, 쌀겨, 생석회 등을 혼합해 2년간 발효시킨 퇴비를 300평 당 5톤 정도로 넉넉히 준다. 그런 뒤 태양열 소독을 해준다. 토양이 40~50℃로 따끈따끈해지면 유익한 미생물이 왕성하게 번식하기 때문이다. ▲ 전북 김제에 위치한 천지원농장 풍경 천지원은 품질관리를 가장 우선해 균일하고도 규격화된 품질의 상품을 내놓는다. 콜드체인 시스템과 진열 기한제를 통해 믿을 수 있는 고품질 상품으로 자리잡은 것이 성공의 요소다. 첫째도 품질, 둘째도 품질채소는 땅에서 생명력을 얻기 때문에 수확하는 순간부터 시들기 시작한다. 무엇보다 채소의 품질 관리, 즉 신선도가 성공의 관건이었다. 오늘 수확한 채소를 당일 밤에 실어 보내는 것은 기본이고 선도 관리를 위해 콜드체인 시스템도 도입했다. 곳곳에 떨어져 있는 직영점까지 최대한 신선한 상태로 보내기 위해 저온 저장고, 냉동탑차, 매장의 저온창고, 냉장 벌크로 이어지는 저온관리 시스템이다. 천지원 농장의 채소는 저온상태를 유지하며 소비자를 만난다. 선도 관리를 위한 또 하나의 시스템은 진열 기한제다. 천지원 농장에서 판매하는 채소들은 매장에서 3일 이상 진열되지 않는다. ABC 알파벳 표시가 된 스티커를 활용해 최근 출하일을 표시하고 진열 3일째에도 재고가 있으면 폐기한다. “폐기한다고 해서 무조건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니에요. 일단 그런 표시가 있으면 보통 매장에서 하루에 얼마나 판매가 되었는지 알 수 있고, 폐기 분량도 파악되죠. 결국 과잉 생산 없이 딱 필요한 양만 생산하게 되는 것이죠.”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알아야천지원 농장에서 관리하는 직영점은 다른 곳의 채소보다 30~50% 정도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두 배 정도 비싼 작물도 있다. 좋은 제품은 소비자가 먼저 알고, 비싼 값을 주더라도 산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김 씨는 브랜드 관리측면에서도 고품질 고가격 정책은 앞으로도 유지할 계획이다. 김 씨는 언제나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한다. 출하 전 마지막에 미각·시각·촉각·후각을 총동원한 감각적 검수 절차를 반드시 거친다. ‘나라면 이 제품을 사겠는가’를 판단하기 위해서다. 포장도 그렇다. 쌈채소의 경우 한가지보다는 여러 가지 묶음 포장을 하면 소비자들의 구매 고민을 덜겠다 싶어서 시도했다. 상추를 기본으로 신선초·로메인·트레비소 등 10여 가지의 쌈채소를 한 데 담은 일명 ‘유기농 쌈야채 종합세트’는 꽤 오랫동안 천지원 농장의 간판스타였다. 이처럼 김 씨는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해 소품종 대량생산보다 다품종 소량 생산을 선택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작물, 고품질의 작물을 재배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해 왔다. 소포장 유통도 같은 맥락에서 성공 포인트가 됐다. 생산자나 판매자의 욕심대로라면 많이 재배해서 한꺼번에 많이 판매하는 것이 이득이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다. 채소는 신선도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구매하고 싶은 것은 소비자의 당연한 요구이다. 천지원의 소포장 유통전략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보여준 사례다. ‘정성 마케팅’과 ‘서비스 정신’ 전통적인 농업의 홍보 마케팅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홍보 전략도 천지원의 성공을 뒷받침했다.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전략 역시 당연하면서도 어려운 이야기인데 천지원은 나름의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서고 있다. 소식지를 발행해 회원들에게 보내준다든지, 소비자와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런 일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 대기업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대기업만큼의 규모나 수준을 유지하기는 어렵겠지만 우리 농업 경영체에도 방법은 있다. 소비자는 우리 농가에 대기업 같은 세련됨이나 대단한 규모를 요구하지 않는다. 농산물은 생산하는 이의 마음, ‘정성’이 깃든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객에 대한 서비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 등에 있어서도 작은 정성이면 족하다. “이제 막 시작인 셈인데 하고 싶은 일, 해야 하는 일들이 끝도 없죠. 중요한 것은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한 농산물을 키우고, 그를 통해서 경쟁력을 가지는 것입니다. 밀려들어오는 수입 농산물보다 훨씬 질 좋은 농산물을 키워야 살아남죠. 유기농 재배를 통해 농촌을 살리고 건강한 사람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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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첫 금메달은 꼭 제가 딸거예요!”
이라크 아르빌에서 평화.재건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자이툰 부대가 쿠르드 올림픽 위원회와 공동주관으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말라바크티르(50세, Malavaktir) 쿠르드 올림픽 위원장, KRG청소년체육부장관, 아르빌 주지사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자이툰컵 태권도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06년 12월 4일, 쿠르디스탄 태권도 협회가 창설된 후 열리는 첫 공식대회인 이번 대회는 자이툰 부대가 운영하는 다라투 등 5개의 태권도 교실 수료생과 교육생뿐만 아니라 쿠르드 태권도협회에 등록된 2백 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어 쿠르드 지역의 태권도 저변확대를 위해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1?2회 대회와는 달리 아르빌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아르빌 종합경기장 사이드 프렌소홀에서 성인부 경기를 신설하고 여성부 참가인원을 대폭 늘임으로써 대회규모를 더욱 확대하여 개최했다.또한, 이라크인 태권도 사범 10명을 경기 진행요원 및 심판으로 운용하고, 여성 심판 1명을 최초로 기용하여 눈길을 끌었다. 지역별 예선은 대회에 앞서 지난 1월 말부터 일주일 동안 아르빌, 다훅, 술레마니아, 키르쿠크 등 4개 지역의 洲태권도협회 주관으로 8백 여명이 참가하여 204명이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본선에서 겨루기는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품세 종목은 洲별 단체전 방식으로 진행됐다.본선대회 결과, 품세 종목 우승은 바히르카 태권도 교실팀이 차지하였으며, 겨루기 부문에서는 성인부 헤비급 무하마드 하미드(27세, Muhamad Hamid) 등 18명이 영예의 우승 트로피를 받았다. 체급별 우승자와 우승팀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메달, 그리고 500달러의 상금을 받았으며, 각 체급별 우승자와 우수 기량자는 올해 4월에 태권도 관계관 방한연수에 참가하게 된다. 한편, 어린이부 핀급 우승을 차지한 아쉬티 콰슴(9세, Ashty Qasm)양은“한국선수처럼 강하고 빠른 태권도 선수가 되어 쿠르디스탄 첫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번 대회의 유일한 여성 심판으로 활약한 하위나 압둘라만(여, 32, Hawina Abdulrahman)씨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만큼 기량이 월등한 어린 선수들이 많다”며, “이런 큰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자이툰 부대에게 쿠르드 태권도인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대회에 앞서 자이툰 부대는 지난 1월 27일부터 일주일간 경기장 내부 기자재 교체, 관람석 보수 등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한 민사작전(그린엔젤 작전)을 실시한바 있으며, 경기당일에는 관람객을 위해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고 페이스페인팅, 매직풍선 등을 선보여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떠나 지역축제로써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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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성구, 교통관련 과태료「인터넷납부 시스템」개발
대구광역시 수성구청(구청장 김형렬)은 교통관련 과태료『인터넷 납부 시스템』을 개발, 지난 9일 시연회 및 시험운영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수성구청은 최근 급증하는 불법 주․정차 과태료, 책임보험 미가입 과태료, 정기검사지연 과태료의 효율적인 수납을 위해 은행방문 없이 인터넷에서 바로 과태료 조회 및 납부를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결과를 이메일 또는 SMS발송으로 주민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이번 교통관련 과태료의 인터넷납부 시스템 개발로 납부자가 납부기관(구청)에 직접 갈 필요없이 인터넷에서 바로 인적사항만 기재하면 본인의 과태료를 열람 조회가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납부 역시 해당 금융기관의 전산망을 통해 납부가 가능하여 납부자들의 시간적, 경제적 불편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본다.구청에서는 앞으로 교통유발부담금, 자동차정밀검사지연 과태료, 도로사용료, 버스전용차로 위반과태료 등 다른 세외수입 분야의 과태료도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 할 계획이다.교통관련 과태료 인터넷납부시스템은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며 수성구청 홈페이지(http://www.suseong.daegu.kr)에서 교통관련과태료조회란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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