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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인산 도립공원 14일 착공
경기도의 대표적인 산악관광지대이며 생태자연인 연인산(1,068m) 도립공원 조성사업이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경기도는 오는 5월 14일 가평읍 승안리 일원에서 김문수 도지사, 이진용 가평군수, 김광선 농림수산위원장, 김영복 기획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인산 도립공원 착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연인산 도립공원은 2014년까지 도비와 민자 등 1,200억원을 투입, 2009년까지 1단계, 2010년부터 2014년까지 2단계로 나눠 조성한다.이번에 착공하는 1단계 공사는 596억원을 투자, 승안리 집단시설지구(7.3ha)에는 방문자센터, 숙박․상업시설, 들꽃테마공원 등 백둔리 공원시설지구(2.7ha)에는 자연체험시설, 생태탐방로,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약4만평에 조성하게 되며 2009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연인산은 예전에는 우목봉이라 불리웠던 곳으로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아홉굽이의 그림같은 경치를 수 놓았다는 용추구곡과 철쭉, 얼레지, 양지꽃 등의 군락지로 유명하며, 정상부근에는 아홉마지기골이라는 넓은 분지에 철쭉이 가득하여 매년 5월에는 연인산 들꽃축제가 개최된다.경기도관계자는 “공원조성이 완료되는 2009년에는 경춘선 복선전철과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연인산으로의 접근이 용이해진다”며 “명지산군립공원, 축령산, 칼봉산 자연휴양림등과 함께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적인 산악관광메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기도는 지난 2005년 9월 연인산 도립공원 지정을 고시, 도민휴식의 장소, 자연자원보존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본구상으로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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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5월 ‘행복한 나눔장터’ 개최
인천광역시민 행복한 나눔장터가 페트병과 DIY가구를 월별 운영테마로 5월 장터가 12일과 26일 남구 관교동 인천터미널 건너편 중앙공원서 개최된다.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YWCA가 운영하는‘인천시민 행복한 나눔 장터’는 시민들이 사용하지 않고 버려질 수 있는 재활용이 가능한 헌 물건을 직접 가지고 나와 판매하는 상설 벼룩시장(나눔장터)이다. 인천시민 행복한 나눔장터는 지난 2005년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3년째 개최하고 있으며 금년의 경우 4월부터 10월까지(7, 8월 혹서기 미개최) 매월 둘째․네째주 토요일(13시~16시) 총 10회를 중앙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5월 나눔장터에서는 페트병을 이용한 실내화분 만들기 (페트병도 100% 활용하기!)를 12일 장터 운영테마로 그리고 DIY가구 재활용(“딱!뚝딱!가구 재활용법”)을 26일 장터 운영테마로 열린다.나눔장터에는 시민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하기 위해서는 미리 인터넷 홈페이지(www.happynaum.com)로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서접수를 하면 된다. 단, 참가자는 적어도 판매 수익금의 10%는 의무적으로 기부를 해야 한다. 특히, 영리를 목적으로 대량의 물품을 반입해 판매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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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관님, 사모님 목걸이 하나 사주세요”
9일 서울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 앞마당에 장이 섰다. 의류 장신구 토산품 주류 등 갖가지 물건들이 기다랗게 늘어선 천막 아래 진열되고, 손님들은 좌판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살펴보기에 바쁘다. 외교통상부 부인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9일 서울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제19회 어려운 이웃 돕기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진열된 물건들이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긴다는 것을 뺀다면 여기저기서 가격 흥정을 벌이는 것까지 영락없이 시골 장터 분위기다. 외교통상부 부인회(회장 이명숙)가 이날 개최한 자선바자회는 ‘세계 풍물 및 한국 물산전’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이국적이면서도 우리 시골장터를 연상케 하는 푸근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송민순 장관은 부인회 회원들이 상품구매를 권하자 “하필 지갑을 안가져왔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바자회에서 외교통상부 부인회 회원들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를 비롯 세계 각국에 체류하면서 수집한 특산품과 생활용품 소장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다. 26개국 주한외교사절단도 자국 특산품과 전통요리 선보여특히 칠레 이집트 핀란드 카자흐스탄 카타르 등 26개국 주한 외교사절단도 함께 참가, 자국 특산품과 전통요리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낮 12시30분경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이 바자회장에 들르자 각 매장은 치열한 판매전(?)에 돌입했다. “장관님, 이 목걸이 정말 예쁘죠? 사모님 하나 사주세요.” 매장을 모두 둘러보며 일일이 부인회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던 송 장관은 “허허! 하필 지갑을 안가지고 왔네요”라는 말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다. 송 장관은 이날 행사를 주최한 부인회 측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바자회에는 26개국 주한 외교사절단이 참가, 자국 특산품과 전통요리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1000여명이 다녀간 바자회 판매수익금은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인, 무의탁 노인 등 100여 가정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1994년 설립된 외교통상부 부인회는 매년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개최하는 것 이외에도 ‘하루 백원 이웃돕기 운동’ 등을 통해 그동안 350여 가정에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외교부 부인회는 또 외국인 노동자 수술비 지원단체인 서울대 함춘위원회, 씨튼 장애인직업재활센터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북한 어린이 돕기 운동에도 지속적으로 기부금을 전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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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수교 125주년…‘미래지향적 동맹’ 재확인
한미수교 125주년을 맞아 북핵문제, 전시작전권통제권, 자유무역협정 등 굵직한 현안들의 진전 속에서 새롭게 발전하고 있는 한미관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정립하기 위한 강연회가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열렸다. 수교 125주년 기념일인 5월21일을 앞두고 미 국무부 요청으로 지난 4일 존스홉킨스 대학이 주최한 ‘한미관계를 위한 대화’에서 크리스토퍼 힐 6자회담 수석대표와 웬디 커틀러 한미FTA 협상 수석대표, 리처드 롤리스 국방부 아시아태평양담당 부차관 등이 강연에 나서 한미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커틀러 대표는 “한미경제관계의 활력과 힘과 깊이를 요약하는 세 글자가 바로 FTA”라고 말했다. 그는 “역사적이고 선구적인 한미FTA는 높은 수준, 포괄적, 그리고 균형 잡힌 협정으로 이는 경제적 상업적 이익을 넘어 한미동맹을 강화, 심화, 현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틀러 대표는 이어 “한미FTA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새로운 파트너십의 모델을 세우고 개혁과 시장개방에 원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며 중동과 중남미까지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FTA합의서 전문 공개시기와 관련, 커틀러 대표는 김종훈 한국수석대표와 함께 약 24개 장, 수백 쪽에 달하는 전문을 가급적 빨리, ‘희망하기는 단 수주일 안에’ 공개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내 일각에서는 쌀이 제외되는 등 ‘낮은 수준’의 협정이라는 비판론과 함께 미국 내 이익집단들과 이들을 대변하는 의원들의 반대, 보호주의 고조 등으로 한미FTA의 의회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도 없지 않다. 그러나 커틀러 대표는 일단 FTA합의서가 공개되면 미국산업과 축산업자들, 노동자들, 농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가져다 줄 강력한 협정임을 알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미 의회에서 필요한 비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또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의회 및 다른 이해당사자들과 협의가 진행 중이며, 의회의 다른 일정도 염두에 두고 한미FTA협정안을 의회에 제출할 ‘최적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의회비준 가능성을 열려면 “한국의 쇠고기 시장 재개방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커틀러 대표는 미국이 아시아지역에서 다른 나라들과의 FTA에도 개방적 입장이라며 그러나 FTA는 포괄적이어야 하며 ‘A자’로 시작되는 것, 농업을 포함 모든 분야를 적용대상으로 삼아야 하지만 일부 무역상대국들이 그럴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미협상 마지막 24시간 드라마를 묻는 질문에 “사실은 72시간 스트레이트 협상이었다”며 긴박했던 막판 협상의 비화를 전했다. “그 72시간 동안 숱한 기복이 있었다. 각기 다른 쟁점들이 논의됐고 한 분야에서 진전을 이루면 다른 분야에서 협상이 틀어졌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미국의 핵심은 이 모든 분야들을 한 곳으로 모으는 것이었다.” “미국수석대표로서, 협상이 가장 암울했던 순간조차 낙관을 버리지 않았던 사람으로서, 나는 모든 것을 한꺼번에 다뤄야 한다고 생각했다. 미국과 한국이 해야 할 옳은 일은 그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정말로 실패의 위험은 너무나 컸다. 한국 측도 마찬가지일 거라는 결론이 섰고, 마지막 남은 미결쟁점들이 고위급협상으로 넘어갔다.” “결국 우린 쌀을 제외하라는 한국요청에 동의했다. 우린 시종 쌀 포함을 압박했으나 종막이 다가오면서 한국은 쌀을 포함하느니 차라리 협상에서 철수할 것이라는 점이 분명해졌다. 우리는 쌀 없는 협정을 갖고 귀국할 것인가, 아니면 협상에서 철수할 것인가 사이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 결정은 행정부의 매우 높은 수준에서 내려졌다. 우리는 분명 타결할만한 충분히 훌륭한 협정이라고 결정했다. 솔직히 우리에겐 실망이었다. 하지만 다른 모든 분야에서 훌륭한 진전을 이루었는데 쌀 때문에 타결을 침몰시킬 수는 없었다.” 리처드 롤리스 국방부 부차관은 한국의 눈부신 발전을 평가하고 “한반도 문제에서 한국이 더욱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미국은 지원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한미안보관계의 현주소를 설명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전시작전통제권 이관제의도 한국의 발전상으로 볼 때 “지극히 당연하고 적절한 것”이며 “미국은 이 제의를 ‘흔쾌히 수용’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국이 전시작전권문제를 제기했을 때 럼즈펠드 당시 미 국방장관이 격노했다는 일각의 소문에 그는 이를 전면부인하고 “럼즈펠드 장관은 전혀 화내지 않았고 국방부는 이 문제를 논의할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고 소개했다. 대선이후 한국의 정치 환경이 바뀌면 이 문제가 재논의 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작전권 협의는 올여름 시작돼 연말까지 상당부분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므로 재협의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롤리스 부차관은 또 한미연합사가 해체되더라도 주한미군사령관은 현행대로 4성 장군으로 유지될 것이며 2008년까지 주한미군을 2만5000명으로 감축한 뒤에는 추가감축 계획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힐 국무차관보는 기술적 문제로 지체되고 있는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는 곧 해결될 것으로 확신하며 연내에 핵시설 불능화 등 2·13합의에 따른 2단계 조치가 이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년 후반까지 1단계와 2단계를 통과해 3단계에 관한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단 북한의 자금이 풀리고 북한이 영변시설을 폐쇄하면 “잃어버린 시간을 벌충하기 위해 비핵화과정이 신속 추진되도록 노력이 경주될 것”이란 게 힐 차관보의 예측이다. 그는 “불능화 프로세스는 수개월이 아닌 수주일밖에 안 걸려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며 북한에 에너지지원의 일부를 “선납(front-load)할 방법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힐 차관보는 북한의 약속불이행을 비판하는 시각에 대해 ‘최선의 길’은 이행과정을 중단시키는 것이 아니라 비핵화로 북한을 ‘점진적으로 인도하는 것’이라고 말해 미국의 핵문제해결 의지와 인내를 재확인했다. 그는 6자회담 폐기론을 정면 반박하며 북한은 돈이 회수되는 즉시 2·13합의를 이행할 준비가 돼 있음을 “우리에게, 그리고 국제적으로 거듭 신호했다”고 상기시켰다. 또 힐 차관보는 6자회담의 목표는 핵문제해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와 동북아지역의 평화메커니즘 구축까지 나간다고 지적하고 한국의 북한포용정책과 6자회담 합의이행 사이에 속도조절의 갈등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양국은 “지난 수년간 훌륭히 조정해 왔다”고 강조하고 이 문제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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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정보화 마을 31곳 선정
▲ 박명재 행자부장관 행정자치부(장관 박명재)는 올해 정보화마을 조성 대상지역으로 31개 지역을 선정하해연말까지 조성(총 337개 마을)하면서, 이와 함께 운영이 부진한 정보화마을에 대해서 선정해제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올해 선정된 31개 지역은 시군에서 신청한 110개 지역 중에서 도의 자체평가를 거쳐 행자부로 추천된 지역에 대해 마을주민 인터뷰 등 현지실사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주로 정보화에 소외된 농·산·어촌에 위치한 지역으로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주민참여가 적극적이며, 정보화를 통한 마을발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을 자립운영의 의지도 높은 지역이다. 특히, 금년도의 경우에는 타 부처 농어촌 사업과 연계 추진한다는 차원에서 이번에 선정된 31개 지역 중 25개 지역(80.6%)은 농림부(녹색농촌체험마을), 해수부(어촌체험마을), 농진청(전통테마마을), 자치단체(새농촌건설운동, 지역특화사업) 등이 지원한 테마마을로 농촌체험 기반시설이 이미 갖추어져 있고 마을환경정비가 완료되어 정보화마을사업과 결합될 경우 소득증대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행정자치부는 정보화마을 조성과 함께, 매년 주민 정보화교육, 운영위원회 참여도, PC활용, 마을홈페이지 운영실적, 마을운영 활성화 의지 등 평가지표에 의거 마을운영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있다.평가결과, 운영이 부진한 마을은 컨설팅 등 마을운영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컨설팅 이후에도 운영성과가 미흡하거나 운영활성화의 가능성이 희박한 마을은 선정해제를 추진할 계획으로, 금년도에는 지난해 7월부터 실시한 18개 컨설팅 마을(별첨2)에 대상 마을에서 수립한 “운영활성화 세부추진계획”과 현지실사결과를 토대로 운영활성화 가능성이 낮은 마을은 선정해제 또는 개선권고를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매년 운영평가결과 하위 5%에 연속 2회 또는 3년 이내 2회 이상 포함되는 마을에 대해 컨설팅지원 → 컨설팅결과에 대한 현지실사 → 선정해제 등 평가환류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행정자치부에서는 그동안 정보화마을에 대한 상시관리체계가 구축되지 않아 정보화마을 운영활성화가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금년부터 전국 정보화마을 마을정보센터에 상주 근무하는 프로그램관리자를 배치하여 마을운영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을 통해 마을정보센터관리, 주민정보화교육, 전자상거래와 체험관광 지원, 마을홈페이지 관리 등을 전담하도록 하여 운영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행정자치부에서는 운영활성화를 위해 (사)정보화마을중앙협의회와 공동으로 전국의 마을운영위원장들의 의지를 모으는 『정보화마을 운영활성화 촉진대회』를 5월9일에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최근 언론으로부터 운영이 부진한 일부 마을에 대한 부정적인 지적에 대해 자성하고 전체 정보화마을의 참모습을 알리며 마을주민 스스로 마을운영 활성화를 촉진하고 자립운영의 의지를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국외적으로는 현재까지 세계 70여개국 1,300여명의 고위공무원이 정보화마을을 방문하고, 2006.10월 프랑스에서 개최된 세계전자정부포럼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농어촌 정보화의 우수사례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2006.5월과 10월 2회에 걸쳐 UN관계자가 정보화마을을 방문하여 선진국과 개도국간 격차 해소사업인 새천년 프로그램(MDG :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협력사업의 하나로 추진을 검토하는 등 국제적으로 정보화 격차해소의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있는 사업이다.행정자치부는 앞으로 마을운영 우수마을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운영부진마을에 대해서는 선정해제나 개선권고 등 차별화된 조치를 통해 정보화마을 운영내실화를 기해 나가면서 금년 5월에 중국 심양시에서 개최하는 “07 심양한국주” 행사기간중 정보화마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전자정부 홍보행사 및 회의에 적극 소개해 정보화마을사업을 국제적인 벤치마킹 사례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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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여친' 크랭크 업
▲ 영화 (서울=뉴스와이어) 2007년05월08일-- 영화(제공, 배급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작 : 화인웍스 / 감독 : 이석훈/ 주연 : 봉태규, 정려원)이 5월 6일 마지막 촬영을 끝냈다. 지난 1월 17일 촬영을 시작했던 은 그 동안 서울, 양수리 세트장, 부산, 강원도 등지에서 촬영됐는데 총 55회차로 모든 분량이 마무리 됐다.이번 마지막 촬영 분량은 서울 잠실 아시아 공원에서 진행됐는데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해당되는 장면으로 ‘구창’(봉태규 분)과 ‘아니’(정려원 분)가 인절미 떡을 먹으면서 다정하게 귀를 맞대는 ‘귀스’ 장면이었다. ‘귀스’란 영화 속에서 ‘귀끼리 하는 키스’를 말하는데, 엉뚱한 모습을 보이는 ‘아니’가 자신의 귓속에서 ‘꾸루꾸루’ 하면서 울어대는 새 소리가 들린다며 ‘구창’에게 들어보라고 권유한다. 영화 속에서 두 사람의 첫 만남 때 등장했던 ‘귀스’ 에피소드는 영화의 마무리에서도 다시 한번 재연되어 사랑스러운 커플의 행복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드디어 마지막 ‘컷!’ 싸인이 떨어지고 모니터 확인이 끝나자 평소 현장에서 늘 조용했던 이석훈 감독은 이번에도 역시 조용히 ‘수고하셨습니다’로 크랭크 업을 알렸다. 그리고 촬영장에서는 간단하게 축하 파티가 열렸는데 그 동안의 힘든 일정을 잘 소화한 봉태규와 정려원은 스탭들과 같이 사진을 찍으면서 뿌듯함과 아쉬움을 달랬다. 그러던 중 이석훈 감독은 첫 스크린 주연을 한 정려원에게 꽃다발을 선물해 정려원을 깜작 놀라게 했고, 이에 정려원은 미리 준비해 두었던 케이크를 감독에게 선물해 흐뭇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봉태규와 정려원은 스탭들로부터 스케치북 한 권씩을 받았는데, 이는 스탭들이 마지막 촬영 날 틈틈이 두 배우에게 남기고 싶은 말을 돌려가며 적은 것이어서 몹시 기뻐했다고.은 봉태규의 코믹하고 개성 있는 연기와 정려원의 신선하고 매력적인 ‘다중인격’ 캐릭터가 기대되는 코믹 로맨스. 약 4개월 간의 촬영을 무사히 끝마친 은 현재 후반 작업에 돌입했으며 다가오는 7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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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신임 문화 “평창 동계올림픽·FTA 후속조치 최선”
“문화 트렌드를 정확히 읽어내는 ‘상인의 후각’과 쉬운 정책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친구의 손길’ 가져라.” 김종민 신임 문화관광부 장관은 8일 오후 서울 세종로 문화관광부 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문화는 국가경쟁력의 원천이자 삶의 질”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미 방대한 규모로 성장한 문화산업에서 부가가치를 내려면 정부가 본능적인 ‘후각’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밝힌 김 장관은 “문화가 사회공동체 소통의 구심력이 되도록 보다 쉬운 정책으로 '친구'처럼 국민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민 신임 문화관광부 장관이 8일 오후 세종로 문화관광부 청사에서 취임식을 마친 후 문광부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 장관은 이어 “웹2.0 시대, 사용자가 컨텐츠를 창조하는 시대에 정부가 할 일은 국민들의 문화욕망을 문화예술가들이 제 때 흡수할 수 있도록 돕는 촉매 역할”이라며 문광부 직원들에게 “유능한 문화행정 전문가가 되라”고 주문했다. 김 장관은 이날 2014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사와 한미FTA 문화산업분야 후속책 마련을 당면과제로 꼽았다. 그는 “참여정부 1년을 남겨둔 지금 주어진 과제가 긴박하고 엄중하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하려면 세계인에게 확신을 주는 대응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항상 맑은 날씨를 약속할 수는 없어도 비가 올 때 우산을 받쳐드리겠다는 약속은 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한미 FTA 후속조치 마련, 기초예술·전통문화 진흥책 강화, 외래관광객 1000만명 유치 등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길은 다녀서 만들어 지고, 사물은 불러서 그렇게 된다(道行之以成物謂之以然)”는 장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투명성으르로 재무장하고 우량종의 문화씨앗을 뿌리며 지속가능한 새 길을 떠나자"고 역설하는 것으로 취임사를 마쳤다. 김 장관은 제11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후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대통령비서실 행정비서관·공직기강비서관, 문화체육부 차관, 경기관광공사 초대사장,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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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성:상처받은도시' 양조위, 금성무의 첫 스크린 격돌
▲ 영화 (서울=뉴스와이어) 2007년05월08일-- 세계적인 스타 양조위, 금성무가 영화 (수입ㅣ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를 통해 영화 속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1994년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 을 통해 잠깐 스친 적이 있던 이들이 드디어, 5월 31일 개봉하는 영화 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호흡을 선보여 오랫동안 두 배우의 만남을 기다려온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악역 변신에 성공한 세계적인 배우 양조위와 조각 같은 외모에 섬세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 금성무가 한 스크린에서 만나 본격적으로 연기대결을 펼친 첫 작품인 는 두 배우의 화려한 만남으로도 그 의미가 크다.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을 통해 탁월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홍콩영화의 양대산맥 양조위, 금성무는 1994년 왕가위 감독의 에서 임청하, 왕정문과 함께 각각의 다른 에피소드에서 만나 출연한 적이 있지만, 한 영화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 그 동안 이 두 배우의 만남을 학수고대 기다려온 팬들에게 더없이 큰 선물이 아닐 수 없다.이들의 만남 뒤에는 유위강&맥조휘 감독의 캐스팅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 유위강&맥조휘 감독은 캐스팅도 하기 전, 시나리오 작업부터 양조위와 금성무를 염두 해 두고 시나리오 완성한 것. 영화 촬영이 들어가자, 보기만해도 어울리는 훤칠한 두 배우의 훌륭한 외모와 인품이 각각의 캐릭터에 역시나 딱 맞아 떨어졌고, 이들이 아니었다면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것들을 모두 잘 표현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역시나 기대 이상으로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어 두 감독은 두 배우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에서 절친한 동기로 우정이 돈독했던 선후배 형사로 등장하는 양조위와 금성무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각각 사건을 은폐하려는 자 ‘유정희’와 사건을 파헤치려는 자 ‘아방’역을 맡아 피할 수 없는 숙명적인 연기대결을 펼치며 섬세한 내면연기와 완벽한 호흡으로 놓칠 수 없는 긴장감의 절정을 선보일 예정이다.영화 속에선 첫 만남 이지만 개인적으로 각별한 친분관계가 있는 두 배우는 한 작품에서 연기하게 되어 무척 영광이고, 다른 어떠한 작품에서 보다 손발이 잘 맞는 짝을 만나 기뻐하며 서로의 연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최근 촬영을 시작한 으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는 것으로 알려져 그들의 연기호흡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말이 필요 없는 홍콩의 대표 배우 양조위와 금성무가 만나 더욱 빛내준 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두 배우의 멋진 명연기를 한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관객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형사로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믿음으로 의지하던 선배 ‘유정희’(양조위 분)가 연루된 살인 사건을 후배 ‘아방’(금성무 분)이 파헤쳐가면서 펼쳐지는 두 남자의 숨막히는 두뇌게임, 그리고 그들 앞에 서서히 드러나는 25년 전 감춰졌던 충격적 비밀을 그린 범죄액션 는 오는 5월 31일 그 감각적인 영상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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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때문에 시정이 나빠진 백령도
▲ 강한 황사가 왔을 때 (서울=뉴스와이어) 2007년05월08일-- 어제(7일) 중국 내몽골과 만주 지역에서 강한 바람에 의해 생긴 황사가 요동반도를 지나 서해상을 거쳐 8일 우리나라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었다. 8일 관측된 1시간 평균 미세먼지농도는 백령도에서 1025㎍/㎥(06시), 대관령에서 657㎍/㎥(13시)을 기록했다.사진은 같은 장소인 백령도기상대에서 바라 본 북쪽 전경. 백령도기상대 북쪽에 위치한 장산곶이 오늘 발생한 황사 때문에 보이지 않고 있다.강한 황사가 왔을 때-백령도기상대에서 북쪽을 향해 찍은 사진으로 황사 때문에 장산곶과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사진 촬영 당시 백령도의 미세먼지 농도 678 ㎍/㎥, 시정 6 Km. (2007년 5월 8일 12:05분, 백령도기상대에서 촬영) ▲ 황사가 없을 때 황사가 없을 때-백령도기상대에서 북쪽을 향해 찍은 사진으로 멀리 장산곶이 뚜렷하게 보인다.사진 촬영 당시 백령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35 ㎍/㎥, 시정 18 Km. (2006년 2월 22일 오후, 백령도기상대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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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자원회수시설 공동이용 합의
서울특별시는 지난 7일 강남자원회수시설의 공동이용을 위해 강남주민지원협의체와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협의한 결과 공동이용에 합의해 시민들이 혐오시설로 인식하고 있는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모범적인 선례를 남겼다고 밝혔다.따라서 오는 11일 오전 9시를 기해 강남자원회수시설에 대해 공동이용을 실행해 성동구, 광진구, 동작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등 6개구가 강남자원회수시설의 여유용량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 주민지원협의체에서 ‘06. 1월 합의된 공동이용협약서(안)에 대해주민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주민지원이 적다는 의견이 많아 협의체에서는 추가지원을 계속 요청해왔다.이번 합의는 폐촉법 제17조에 규정된 간접영향권 지역(300m이내거주 2,934세대) 주민중 75%인 임대아파트(2,214세대)가 합의한 사항으로, 나머지 25%에 해당되는 분양아파트(720세대)도 조만간 합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별출연금 지원과 관련해서는 조정계수 개념을 도입, 2010. 1. 1 이후 전입하는 세대(분양은 가옥주)는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아울러 타자치구 쓰레기반입으로 사용율이 증가함에 따라 서울시 기금조례에 의거 난방비 감면율을 현재 50%에서 70%로 높여주고, 반입수수료에서 해당지역 지원기금으로 산입하는 비율도 현재 7%에서 10%로 증가되며, 타구폐기물반입가산금이 현재 0%에서 10%로 증가한다서울시는 또한 주민지원기금과 별도로 자원회수시설로 인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에서 강남자원회수시설에 유일하게 설치되어 있는 다이옥신연속시료채취장치를 추가 설치하고(현재 1기 →3기로 2기 증설), 시설의 안전점검 실시와 함께 3년마다 환경상영향조사 실시,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강남자원회수시설은 900톤/일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서 ‘06년 현재 가동률이 24.8%에 불과하여 시설 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낮은 실정이었다. 서울시는 작년말에 실시한 양천자원회수시설에 이어 강남자원회수시설의 공동이용이 실현됨에 따라 아직 공동이용이 실현되지 않은 노원자원회수시설의 공동이용도 보다 조기에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접영향권 지역 주민들에 대한 주민건강영향조사 실시, 주민과의 협약사항을 적극 이행하여 신뢰감을 회복하고,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운영현황 및 오염물질의 배출현황을 실시간으로 자원회수시설 홈페이지(http://rrf.seoul.go.kr)를 통하여 공개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390여억원의 주민지원기금을 조성해 난방비 50% 지원, 아파트 임대료 및 생활환경개선에 지원해 왔다.서울시는 강남자원회수시설의 공동이용을 통해서 서울시의 현안문제인 수도권매립지 연장사용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강남자원회수시설의 공동이용이 시행됨에 따라 강남구 뿐만 아니라 이를 이용하게 되는 6개 인접 자치구에 대한 예산절감 효과와 소각할 때 발생하는 소각열의 생산량이 증가되어 에너지 활용면에서 볼 때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남구청의 경우 폐기물처리비용으로 연간 39억원 부담했으나, 6개구의 쓰레기를 받아드림으로써 13억원 정도 부담하게 되어 연간 26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공동이용에 참여하는 6개 자치구의 경우 거리가 먼 인천시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까지 가는 시간을 단축하게 되어 이로인한 연료비 절감과 쓰레기 수거시간 단축 등으로 주변환경 개선은 물론 각 자치구가 사용하고 있는 적환장 사용이 앞으로 종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환장 유지비용 절감 및 지역 주민들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며, 강남자원회수시설에서 지역난방공사에 보내고 있는 열공급량이 증가되어 LNG 사용절감에 다른 해외 수입이 감소되어 외화 절감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서울시는 앞으로도 노원자원회수시설에 대한 공동이용을 조속한 시일내 추진하여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외에도 쓰레기의 자원화 정책, 특히 건설폐자재에 대한 재활용 강화 등 수도권매립지 사용연장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방안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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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우리동네 이사람, 9년째 길거리 경로잔치
매년 5월 이맘때만 되면 용당동 일대 길거리에선 이색적인 경로잔치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7일 300여명의 동네 어르신들이 길거리 군데군데 푸짐하게 차려진 음식상에 모여앉아 시골돼지 바베큐와 정성들여 장만한 음식을 드시고 여흥을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색적인 길거리 경로잔치의 주인공은 홍용한약제분소를 운영하는 용당2동 명예동장 박홍용씨이다. ▲ 용당2동 경로잔치 “노인분들이 맛있게 드시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뵐 때는 정말 큰 보람을 느낀다”며 노인을 공경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며 겸손해하시는 모습이 마냥 행복해 보인다.한편 박씨는 지난 5월 3일 전국 최우수 봉사단체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사랑의연결고리 봉사단’ 대표(회원수 45명)로도 활동하며 매 주말마다 회원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마련해 보육시설, 장애인시설 등을 방문, 손수 목욕도 시켜드리고 청소, 빨래 등을 도와주는 등 항상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생활을 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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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기업 해외활동 지원계획 마련하라”
노무현 대통령은 8일 나이지리아 대우건설 직원 납치사건과 관련해 “대우건설 피랍 노동자 문제가 금방 풀리지 않아서 걱정”이라며 “목전의 일도 최선 다해 주시고, 이번 일 계기로 기업의 해외 활동 뒷받침하는 중장기 계획도 마련해서 차질 없이 대비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런 일을 비롯해 기업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부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외교부가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만한 일 차질 없이 감당할 외교역량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외교부의 외교역량 강화는 말할 것도 없고, 정부 전체의 국제적 활동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EU(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FTA)와 협상 개시와 관련, 노 대통령은 “한미FTA가 하도 뜨겁고 어려운 고비를 넘겨서 자칫 방심할 수 있으나 이 문제도 호락호락하지 않고 만만한 것도 아니다”며 “EU와 협상에서도 서로 많은 민감한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긴장 풀지 말고, 방심하지 말고 각 부처가 협상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일 조사해서 미리 대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6년만의 출산율 증가에 대해선 “아주 기쁜 소식”이라며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아직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정부가 열심히 노력한 방향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고 싶다. 원인을 잘 분석해서 실질적으로 출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잘 다듬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06년 출생통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2006년 태어난 아기는 45만2000명으로 2005년 43만8000명보다 3.2% 증가했다. 지난해 기록한 출생아 수 증가는 1991년 이후 15년 동안 2000년 밀레니엄 효과로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을 제외하면 가장 큰 폭의 증가다. 합계출산율도 1.13명을 기록해 세계 최저를 기록한 2005년 1.08명에 비해 호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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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독일 태권도 팀 하동서 전지훈련
지난 5월 5일 독일 태권도 대표팀이 지리산과 남해바다를 끼고 있는 하동에서 전지훈련을 하기 위해 태권도 전지훈련장의 메카로 급부상한 하동을 찾았다. ▲ 독일 태권도팀 전지훈련 이번 독일 태권도 팀은 우드빌케 단장 등 선수 20여명은 오는 5월 13일까지 군 실내 체육관에서 하동군청 태권도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 독일 태권도팀 전지훈련 특히 지난해 7월 15일부터 23일까지 하동군청 여자태권도팀과 전지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하동을 방문한 독일태권도 대표팀은 우드빌케 단장 등 선수 35명은 제3호 태풍 에위니아 내습으로 큰 피해를 입은 옥종면 대정마을 파프리카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도왔다. ▲ 독일 태권도팀 전지훈련 또 하동군 여자 태권도선수단(감독 임홍택)도 지난해 4월 22일부터 이튿간의 일정으로 독일 태권도 연맹주체 2006 bonn대회에 참석해 김민정 선수가 금메달을 밴텀급 김보미, 웨터급 김수옥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한편 하동군청 태권도 팀은 지난해 제87회 전국체전에 참가해 금 1개, 은 1개를 획득하는 등 작년 한해동안 10개의 대회에 참석해 금 12개, 은 4개, 동 14개 등 모두 3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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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성서 또 위장결혼 불법입국 연이어 검거
▲ 김영재 수성경찰서 정보보안과 외사계장 대구수성경찰서(서장 이재만)는 지난달 19일 중국인 위장 국제결혼 브로커를 검거한데 이어 또 5월 8일 돈을 벌기 위해 위장결혼하여 국내에 불법 입국하여 서울.인천에 거주하는 중국 조선족 3명을 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죄로 긴급체포하고 관련된 피의자 4명은 불구속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들 중국 조선족 엄○○(55세) 등은 2003. 10. 중순경 알선브로커에게 1,000여만원을 지불하고 위장 결혼하여 국내 입국 후, 결혼한 상대인과 살지 않고 돈을 벌기 위해 인건비가 비싼 경기.성루.경북 고령 지역에서 식당, 소규모 기업체 등지에 종사하며 거주해 왔는 것으로 드러 났다.국내인 대구 달성구 논공 거주 류○○(남, 46세) 등은 ‘중국에 가서 조선족과 결혼하고 상대방이 입국하면 400만원을 주겠다’는 인천시에 거주하는 브로커 우○○씨의 제의를 받아 그와 함께 중국으로 출국하여 조선족과 결혼절차를 밟고 허위로 본적지 관할 구청에 혼인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알선 브로커 우○○(67세, 인천 남구 주안동 거주)는 이미 지난달 19일 대구 수성경찰서에서 위장결혼 알선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이며 국내 입국하려는 중국인들에게 1인당 650~750여만원을 받으며 2003년에서 2005년까지 3년여동안 알선브로커 활동을 해온 것이 지난번의 수법과 동일 했다.관련 피의자는 총16명으로 중국인 8명, 국내인 8명인것으로 드러 났고 위장결혼한 국내인들은 모두 경제적으로 어려운 빈곤층으로 당시 돈을 주고 중국여행을 시켜준다고 한 브로커의 말에 빠져 위장 결혼하게 됐다며 후회 하고 있다고 경찰관계자는 귀뜸했다. 경찰에서는 국제결혼으로 국내 불법입국이 늘어남에 따라 계속적인 수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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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정종경 교수팀, AMPK 효소 항암기능 최초 규명
AMPK(AMP-activated Kinase)가 완전 결손된 모델동물을 제작․ 활용해 AMPK의 항암 기능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규명했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지원하는 창의적연구진흥사업을 수행 하고 있는 KAIST 정종경(鄭鍾卿) 교수 연구팀(세포성장조절유전체연구단)은 (주)제넥셀, 충남대 의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협력하여 당뇨, 비만 관련 유전자로 알려졌던 AMPK가 세포 구조의 유지와 염색체 개수의 보존에 반드시 필요함을 증명했다. 네이처(Nature 誌)는 연구성과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속보판으로 본 논문을 공개할 예정이며, 연구의 주요 내용은 특허 출원됐다.AMPK(AMP-activated Kinase)는 세포의 에너지가 부족하면 활성이 증가하여 대사 관련 효소들을 조절한다. 따라서 그동안 AMPK는 당뇨병, 비만 등 여러 대사질환의 치료제 개발 표적 유전자로 큰 주목을 받아 왔다. 실례로 AMPK를 활성화하는 메트포르민(metformin)이라는 약은 강력한 혈당강하 작용이 있어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노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유명한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역시AMPK 활성을 증가시킨다. 이번 연구에서는, AMPK 유전자가 완전히 상실된 모델동물을 처음으로 만들어 연구함으로써, 그동안 베일에 가려있던 AMPK의 새로운 생체 기능을 찾을 수 있었다.정종경 교수 연구팀은 초파리 모델동물과 인간 대장암 세포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 AMPK가 항암단백질 LKB1의 신호를 받아 세포 골격을 이루는 액틴 미세섬유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혔으며, 이러한 AMPK의 기능은 정상적인 세포구조 유지와 염색체 개수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한편, 연구팀이 대장암 세포에서 AMPK의 활성을 인위적으로 증가시키면 암세포의 비정상적인 구조가 정상적으로 변화되었다. 이 연구 결과는 AMPK의 활성 조절을 통해 일부 암의 치료 및 예방이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 동안 AMPK는 당뇨병 및 비만과 관련하여 신약표적으로 가장 많이 연구되어 왔으며, 실제 AMPK를 표적으로 하는 많은 약물이 국내외에서 개발 중이다. 이번 연구로 AMPK가 암 치료의 표적으로 새로이 증명됨에 따라 이미 개발되거나 현재 개발 중인 AMPK 활성화 약물들을 항암제로서 재평가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 이러한 연구에 필수적인 AMPK 유전자가 완전히 결손된 모델동물을 처음으로 확보함으로써, 앞으로 AMPK와 관련된 질환인 암, 당뇨, 비만 등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연구가 수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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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가족과 함께 하는 패밀리 페스티벌 마련
2007년 가정의 달을 맞이해 청소년과 어버이가 함께 하여 세대간 화합과 가족의 소중함을 고취하기 위한 ‘Incheon Love Family Festival’가 오는 5월 13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인천광역시 인천문학경기장 북문광장에서 열린다. 가족과 함께 참여해 화목한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행사는 △1부 : 식전행사(에어로빅, 째즈댄스, 밸리댄스, 삼고무, 부광노인대학 우리춤체조) △2부 : 가정의 날 기념식 △3부 : 축하공연(경기FM방송 특집공개방송) 등이 펼쳐진다.이기찬, 럼블피쉬, BMK, 거북이, 황보, 자두, 김혜연, 박현빈, 쓰리쓰리 등이 출연하며 부대행사로 무료건강검진,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및 투호,윷놀이 등 전통체험놀이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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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젠 태국 간다
(경주=뉴스와이어) 2007년05월07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오는 2009년 태국 정부와 공동으로 태국 왕궁 앞 광장에서 ‘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열기로 잠정 결정했다.이번 태국 정부와의 공동 개최는 지난해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일원에서 열린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 행사가 동남아시아 일대에 ‘한류 열풍’을 일으키자 당시 행사를 시찰한 태국 문화부차관이 금년 1월 문화엑스포 조직위 측에 개최를 요청해 이뤄졌다. ▲ 오는 2009년 ‘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릴 태국 왕궁 앞 광장 문화엑스포 조직위는 태국과의 공동개최를 잠정 결정함으로써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해외 투어’를 잇달아 개최해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문화제전이라는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김관용 경북지사는 “관광대국인 태국과의 문화엑스포 공동개최는 경북도의 글로벌 문화역량을 재입증하는 기회”라며 “앞으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미주지역 등으로 개최지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조직위는 앞으로 ‘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에 따른 국제행사 심의위원회의 승인 절차를 밟은 후, 태국 정부와 공동개최 의향서 교환, MOU 체결, 공동법인 설립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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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수 6년만에 늘었다
우리나라 신생아 수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6년 만에 늘었다. 2000년 이후 감소 추세였던 출생아 수가 6년만에 높아졌고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도 3년만에 늘어났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06년 출생통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2006년 태어난 아기는 45만2000명으로 2005년(43만8000명)보다 3.2% 증가했다. 이번 출생아 수 증가는 1991년 이후 15년 동안 2000년 밀레니엄 효과로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을 제외하면 가장 큰 폭의 증가다. 덕택에 합계출산율도 1.13명으로 세계 최저를 기록한 2005년 1.08명에 비해 호전됐다. 지난해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은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우선 임신이 가능한 결혼여성이 늘고 있다. 2003년 29만2000여 건이었던 혼인건수는 2006년 31만5000여 건으로 늘어난 반면 이혼건수는 같은 기간 13만5000여 건에서 9만3000여 건으로 줄었다. 가임 결혼여성의 수가 늘어난 것이 출생아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결혼하자마자 아기를 갖는 부부가 늘어난 것도 큰 요인이다. 결혼한 지 1년이 지나지 않은 가정에서 태어난 첫째아 수는 2006년 8만8000명으로 2005년에 비해 7.3%가 늘어났다. 2004년에 비해 5.7%가 감소한 2005년(8만2000명)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동거기간 1년이 넘은 부부가 낳은 첫째아의 수는 2005년에 비해 1.4% 늘어나는데 그쳤다. 그동안 출산을 미루던 기혼여성의 출산이 크게 늘어난 것도 무시할 수 없다. 결혼 기간 6년 이상 가정의 출생아 수는 2005년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4000명이 줄어든 7만명이었는데 2006년에는 4000명이 늘어난 7만4000명이었다. 2006년에는 특히 큰폭으로 감소하던 둘째아 이상 출생아 수도 늘어났다. 2005년 둘째아 이상 출생아수는 21만여명으로 2004년에 비해 2만2000명이 줄었지만 2006년에는 6000명이 늘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보건복지부는 출산을 기피하던 분위기가 반전된 원인을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한편 정부의 출산·양육 지원정책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등 여러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보건복지부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저출산·고령화 현상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9% 정도가 저출산이 심각한 문제이며 44% 정도는 자신의 삶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해 2월 조사결과에 비해 9%포인트 가량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30대 및 기혼자의 인식이 크게 달라졌는데 30대는 38.6%에서 48.2%로, 기혼자는 27.5%에서 43.1%로 늘어났다. 저출산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2007년에도 출생아수 증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지난해는 입춘이 두 번 있어 결혼하면 좋다는 쌍춘년이었던 까닭에 결혼한 이가 많았다. 지난해 혼인건수는 31만5344건으로 전년도 29만7505건에 비해 6% 가량 늘었다. 임신기간을 감안하면 올해 출생아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올해는 태어난 아기가 부자가 된다는 황금돼지해다. 2000년 밀레니엄 베이비붐에 버금가는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저출산을 둘러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반짝 추세에 머무를 가능성도 있다. 밀레니엄이었던 2000년 출생아 수가 늘었다가 이듬해 이후 급감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좋은 예다. 저출산은 노동력 감소와 성장둔화, 생산연령층의 과도한 노인 부양 부담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시킨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국민연금도 저출산으로 인한 급속한 고령화가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저 출산율을 보였던 2005년 통계청이 인구주택총조사(2005년) 결과를 바탕으로 내놓은 장래인구추계를 보면 만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2050년 전체의 38.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생산가능인구 1.4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한다는 계산이다. 이는 2010년 합계출산율이 1.14명, 2020년 1.20명, 2030년 이후 1.28명이 될 것으로 가정한 결과다. 실제출산율이 높아지면 상황은 훨씬 좋아진다. 이런 점에서 2006년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은 긍정적인 신호다. 하지만 적정수준의 인구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합계출산율 2.10명 수준에는 여전히 턱없이 모자란다. 여전히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고 출산을 꺼리는 여성도 많다. 이에 정부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대책을 확대,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육아휴직 급여를 2007년부터 월 50만원으로 인상하고 7월부터 육아휴직 때문에 소득이 없는 기간 동안 건강보험료를 감면할 예정이다. 또한 2008년 1월부터 육아휴직(1년)이 가능한 기간을 만1세에서 만3세 미만으로 확대하는 등 육아휴직을 활성화한다. 정부는 2006년부터 직장보육시설 설치 의무대상을 상시근로자 500인 이상 또는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했는데, 그 결과 올해부터 직장보육시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많은 맞벌이 부부의 고민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또한 2007년 3월부터 출산·육아 여성근로자를 고용하는 기업에 ‘엄마채용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일하는 부모의 출산과 양육을 위한 지원을 보다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 4인가구 월소득 369만원 이하 중산층 가정까지 보육시설과 유치원 등 보육·교육비 지원을 확대하는 등 아동의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좀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기 위해 ‘저출산·고령화사회정책 국민제안센터 (www.precap.go.kr)’의 문을 열었다. 정책 수요자 관점에서 나오는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불합리한 법령이나 제도 등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같은 정책은 저출산 추세를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0월 실시한 ‘저출산·고령화 현상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조성 정책을 실시할 경우 출산 의향이 있다고 대답한 이는 28%였다. 특히 20대(43.5%), 미혼(38.6%), 대학생(47.4%)의 비율이 높았다. 정부가 정책을 어떻게 펼치느냐에 따라 저출산 추세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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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한 민간 경제연구소 보고서들
6일과 7일 국내 거의 대부분의 신문 방송이 ‘국민 20%, 빚 내서 생활’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내보냈다. 자료의 출처는 민간 경제연구기관인 현대경제연구원이 내놓은 보고서다. 일부 방송은 ‘우리 국민 5명 중 1명은 빚을 얻어 산다는 충격적인 보고가 나왔다’고도 전했다. 가뜩이나 저축률이 낮은 터에 국민 10명 중 2명이 빚을 내서 생활한다는 제목의 보고서는 언론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고 거의 의문의 여지없이 사실처럼 보도됐다. 그런데 진짜 그런가? 현대경제연구원이 매주 내놓는 ‘한국경제주평’ 에 실린 ‘국민의 20%는 빚내어 살고 있다-외환위기 후 소비·저축 패턴의 변화’보고서 전문을 읽고 나면 이 보고서의 제목과 언론 보도 내용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금방 드러난다. 결론부터 말해 ‘국민의 20%가 빚 내어 살고 있다’는 보고서 제목를 보면 이것이 과연 경제연구소에서 내놓은 것인지부터 의심이 갈 정도다. 그것은 통계청의 가계수지 동향 자료를 편의대로 확대해석한 전형적인 뻥튀기이자 흥미 위주의 센세이셔널의 극치다. ‘우리나라 소득 1분위 계층(소득 하위 20%)의 평균 저축률이 마이너스’라는 통계자료만 가지고 ‘국민의 20%가 빚 내서 산다’는 수준 이하의 제목을 뽑은 것이다. . 이 중 1분위 계층의 저축률이 마이너스라는 부분을 '국민 20%가 빚내서 산다'고 확대해석했다. 이 보고서가 ‘국민 20%는 빚내어 살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는 데 동원한 데이타는 바로 통계청의 각 연도별 가계수지조사를 토대로 만든 ‘소득계층별 저축률 추이’다. 이 자료는 국내 전체 가구수를 소득별로 1~5분위별로 산술적으로 20%씩 5등분 한 후 각 분위별 저축률을 조사한 것이다. 이는 가계라는 경제주체가 처분가능한 ‘소득’ 중 소비하고 남긴 부분을 비율로 나타낸 것이다. 재산을 제외하고 소득만을 기준으로 저축률을 조사한 만큼 통계청을 이를 엄격히 가계 흑자률이라고 발표한다. 가령 2005년 우리나라 가계의 평균 저축률은 25.0%로 평균적으로 100원을 벌어(소득) 75원을 소비한 후 25원 정도를 저축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의 본문과 원천 데이터인 통계청의 가계수지 동향 자료 어디에도 ‘국민의 20%가 빚내어 산다’는 제목의 근거를 찾을 수 없다. 2005년 소득하위 20%(1분위) 계층의 평균 저축률이 -13.5%라는 내용만 담겨 있을 뿐 특정시점 기준으로 국민 20%의 부채 또는 적자에 대해 다룬 내용은 없다. 보고서가 통계청을 인용해 제시한 '소득계층별 저축률 추이'에 따르면 2005년 계층별 저축률은 △1분위 -13.5% △2분위 10.4% △3분위 21.9% △4분위 27.4% △5분위(상위 20%) 37.5% 등이었다. 통계청의 '2005년 가계수지 동향'을 확인한 결과, 이는 '도시근로자가구의 소득 5분위별 가계수지' 자료에서 흑자율을 따온 수치였다. 여기서 흑자율이란 각 계층의 전체 흑자액을 전체 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눈 비율이다. 결국 보고서는 도시근로자가구 가운데 소득하위 20%가 평균적으로 처분가능소득의 13.5%만큼 적자를 기록했다는 내용을 두고 “국민의 20%는 빚내어 살고 있다”는 ‘흥미진진한’ 경제분석 보고서 제목을 뽑아낸 셈이다. 신뢰성 있는 경제연구기관이라면 적어도 ‘국민의 20%가 빚내서 살고 있다’는 제목을 내놓으려면 적어도 이를 직접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전체 가구 가운데 실제로 흑자 가구와 적자 가구가 각각 얼마씩인지’를 내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소득하위 20%의 가계수지를 따져봤더니 ‘평균적’으로 소득이 적어 저축을 못하고 적자였다는 사실만으로 ‘국민 20%가 대출을 받아 그 돈으로 생활하는’ 의미의 제목을 내놓은 의도를 이해하기 힘든다. ‘평균’이라는 말이 늘 그렇듯, 소득 하위 20% 가구 중에도 흑자가 있고 적자도 있게 마련이니, 국민 전체 가운데 20%가 적자라는 말과는 엄격히 다르다. 흑자인 쪽이 아무리 많아도 적자인 쪽의 적자규모가 크면 평균적으론 적자가 날 수도 있다. 엄밀히 말해 마이너스 저축률이 그대로 가계 빚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이는 재산을 제외하고 소득만을 기준으로 가계를 5분위로 나눈 것인 만큼 소득이 없거나 적은 연금 수입자 가운데 재산이 많은 사람도 이 기준으로 보면 마이너스 저축률에 들어가고, 현대경제연구원의 기준으로 보면 이 고액 재산가가 빚 내서 생활하는 국민 20%에 들게 된다. 또 소득 1분위 계층의 저축률이 1998년 이후 8년째 마이너스인 만큼, 이 보고서의 주장대로라면 1998년에도 국민 빚내서 살고 있었고 2005에도 똑같이 살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우리나라 가계 저축률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를 두고 저축이 적은 만큼 빚을 내서 생활한다고 해석하는 것은 무리다. 저축률 하락은 1차적으로 가계 소득 증가율이 소비 증가율을 따라가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이 밖에도 가계자산이 지나치게 부동산에 편중돼 있고, 외환위기 이후 가계 소비패턴의 고급화, 고령화에 따른 부양부담 증가 등도 그 원인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의 보고서 표지와 이를 인용한 방송 보도 화면 이같은 현대경제연구원의 뻥튀기 보고서는 얼마전 삼성경제연구소가 작성한 ‘가계부채의 위험도 진단’ 보고서와 이를 인용한 언론들의 보도 행태를 연상하게 된다. 당시 일부 언론은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가계부채 위험 수위가 2002년 카드대란 당시의 버블붕괴 수준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블룸버그의 한 경제 칼럼니스트가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를 인용해 가계 신용 거품이 꺼지면 경제가 침체로 갈 것이라고 주장했고 이를 국내 언론이 또다시 '블룸버그, 한국 부동산발 경기침체 경고'라는 제목으로 핑퐁식 보도를 했다. 그러나 삼성경제연구소의 분석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가계금융부채·가계금융자산 등 5가지 투입변수만을 사용하여 단순히 위험지수를 산출하고 있어 분석의 오류 가능성이 높고, 2002년 카드대란 당시와 현시점에서 대내외 경제환경, 금융시장 및 금융산업의 변화를 감안하여 분석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는 논란이 일었다. 최근의 가계대출 증가 속도와 규모를 볼 때 10% 내외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신용버블기인 2001∼2002년 당시의 약 28%에 비해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특히 가계의 채무상환능력을 살펴보면 대체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가계신용 증가문제를 2002년 신용카드 사태 당시와 유사한 위기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나, 가계신용 증가속도, 대출의 성격과 질, 대출건전성과 금융기관의 건전성, 대내외 여건, 정부의 대응 등의 측면에서 그때와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 이 때문에 이 보고서는 아직 부동산 시장의 안정 조짐이 정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계부실 위험만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금융시장의 불안을 불필요하게 조장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됐다. 잘못된 통계 인용과 해석으로 경제를 분석하고, 그 내용이 언론을 타고 확대 재생산되면 경제주체들에게 잘못된 시그널과 우울증을 심어줄 수도 있고, 이를 토대로 한발 더 나아가 정책제안까지 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 몫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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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민항기 생산 나선다” 사실과 달라
5월 7일자 보도내용 한국경제신문 1면/6면에 보도된 정부와 (주)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90~100인승의 중형 민간 여객기 생산을 위한 TFT를 출범, 금년말부터 총 1조 2000억원을 투입하여 민항기 생산 본격 추진 예정이라고 보도 내용에 따른 건설교통부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자료를 내 놓았다. 정부는 중형 민간 여객기 생산을 위한 정책을 결정한 바 없음- 민항기 개발과 관련하여 관계부처 및 KAI와 구체적 사항에 대해 합의한 바 없으며, 정부와 KAI가 민항기 개발을 위한 TFT를 출범시켰다는 것도 사실과 다름민항기 개발을 위한 예산규모(1조 2천억) 및 개발일정(연말 개발착수) 등도 정부차원에서 검토된 바 없다고 건설교통부 항공정책팀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