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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신평 왜가리축제 개최!!
의성을 상징하는 군조(郡鳥)인 왜가리 축제가 4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신평면 중율리 속칭 청학마을에서 “청학산 신선제”란 주제로 30일 그 막을 올렸다. 제4회 신평 왜가리 축제는 5,000여명의 관광객과 출향인 및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신선제와 기원무의 흥 돋구기 식전행사에 이어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제1부 행사로 박 터트리기, 장수노인 행진, 전통혼례 시연, 향토음식 시식회, 물고기 잡기 등이 전개되었고 제2부에서는 영남아리랑, 한량무, 마늘까기, 스포츠댄스, 대구아리랑, 국악합주, 자바라 춤이 공연되었고 이어서 노래자랑 및 경품추첨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하게 이어졌다. 청학마을은 5,000여마리가 군집해 있는 국내 최대의 왜가리 집단서식지 중 한곳으로 자연과 더불어 사람사는 정이 넘쳐나는 마을을 잊지 않고 50년이상 토착화된 진객(珍客)으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행사장인 중율초등학교(폐교)는 어디서나 들판 위를 자유롭고 한가로이 날아다니는 왜가리의 신비함과 아름다운 자태를 가까이서 관찰 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또한 신평면은 오염되지 않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었다 교통편은 의성읍에서 28km, 중앙고속도로 의성IC에서 25km, 남안동 IC에서 20km 지점에 위치해 있어 불편함 없이 편안히 올 수 있는 곳으로 축제를 즐기면서 농촌의 문화와 정서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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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제19회 안동풍년민속단오제 열려
우리나라 전통민속 4대 명절의 하나인 단오절을 맞아 순수한 지역민의 힘으로 '안동풍년민속단오제'가 5월 28일 안동시 길안면 새마을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단오제에는 김휘동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지역 시.도의원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 길안면민 등 출향인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해 길안면 단오회에서 준비한 전통 민속행사를 관람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순수 지역민의 힘으로 1985년부터 2008년 제18회까지 단오절에 개최되는 이 행사는 출향인, 지역민이 다함께 하는 한마당 잔치를 열어 주민화합의 장이되었고 길안면민들과 안동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전통 민속행사로 거듭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단오절의 식전행사로는 길놀이와 풍물놀이 한마당, 한해의 풍년농사와 주민안녕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가 전 면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식후 공개행사로 고전무용 살풀이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웅부탈춤마당팀이 하회별신굿탈놀이 넷 마당을 신명나게 펼친 후 단오제 고유의 씨름대회, 그네뛰기, 줄다리기 등이 진행 되었다. 특히, 올해부터 전통 씨름에서 우승한 읍·면·동 단체팀에게는 황소 1마리가 주어지며, 당일 참여한 70세 이상 지역주민 전원이 투호경기를 재연하고, 부녀회가 준비한 화전놀이와 여성농업인센터가 주관하는 다문화 가족이 펼치는 베트남 음식 시식회 등의 행사를 통해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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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승격60주년 기념조형물 ‘세계를 향한 비상’ 설치
포항시가 시승격 60년을 기념하는 조형물을 설치했다.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모토로 남구 해도근린공원내에 설치된 이 조형물은 13억 3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37m높이로 제작 설치됐다. 연오랑 세오녀 설화의 배경인 해와 달을 상징하는 이 조형물은 해와 달을 머리에 이고 오대양 육대주로 나아가는 배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산업.문화관광.첨단과학도시의 미래를 향한 글로벌 포항의 염원을 담아 발전하고 도약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시는 오늘 6월 12일 해도근린공원에서 진행되는 시승격 60주년 기념 시민의 날 행사에 맞춰 제막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 조형물이 첨단과학과 해양문화 관광도시로서의 도시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포항의 대표적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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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제27회 전국연극제! 풍성한 공연들 시작
5월 28일. 2년여를 준비해온 제27회 전국연극제가 경북 구미에서 시작된다.
20년만에 다시 경상북도를 찾아온 전국연극제는 5월 28일부터 6월 16일까지 구미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전국을 순회하며 대한민국의 연극발전을 이끌어온 전국연극제는 실험성 넘치는 작품들과 예술성으로 그해의 연극 흐름들을 주도하며 해마다 색다른 연극제로 거듭나고 있다.
5월 28일 초청극 ‘너무 놀라지 마라’(박근형 작/연출)를 시작으로 20일간 펼쳐질 이번 전국연극제는 작년과는 또 다른 변화, 발전된 모습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제27회 전국연극제는 가족, 이웃, 존재, 여성, 노인 등 다양한 소재와 주제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삶의 모습을 뒤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지루하고 따분하기만한 일상 속에 담긴 삶의 의미를 돌아보는 극단 구미레파토리 ‘고요’(고재귀 작/황윤동 연출), 소외된 이들을 따스한 시선으로 돌아보게 하는 사)안산연극협회 ‘아버지의 나라’(고향갑 작/송한봉 연출), 극단 예도 ‘거제도(부제: 풀꽃처럼 불꽃처럼), 가슴 따스한 가족의 사랑을 그린 극단 고도 ‘녹차정원’(이시원 작/추지숙 연출), 극단 치악무대 ‘연어는 바다를 그리워하지 않는다’(김태수 작/권오현 연출), 문화영토 판 ‘경숙이, 경숙 아버지’(박근형 작/고조영 연출), 소외된 여성들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 극단 떼아뜨르 고도 ‘소풍가다 잠들다’(김상열 작/연출), 소외된 노인들의 살아온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극 단 청년극장 ‘언덕을 넘어서 가자’(이만희 작/방재윤 연출), 극단 미암 ’레드 섹스폰‘ (윤한수 작/조성애 연출)인간의 존재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던지는 극단 세이레 극장 ‘북어대가리’(이강백 작/정민자 연출), 우리주변의 삶, 이웃들의 모습을 미소짓고 바라보게하는 극단 푸른가시 ‘맨드라미꽃’(이강백 작/전우수 연출), 극단 DIC ‘장군슈퍼’(김한길 작/ 정문희 연출) 등의 작품들이 구미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매일 4시와 7시 30분에 공연될 예정.구미시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20일간의 향연 5월 30일(토) 경상북도 대표팀인 극단 구미레파토리의 ‘고요’(고재귀 작/황윤동 연출)가 공식연극제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극단 구미레파토리의 ‘고요’는 우리네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담히 담아내고 있다. 『쉰 두 살의 장님 안마사와 마흔 여덟 소아마비 문신시술사의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 돌아보면 어둡기만 현실 속에서 그래도 내일의 밝은 희망을 보여준다. 』5월31일(일)에는 울산광역시 극단 푸른가시 ‘맨드라미꽃’(이강백 작/전우수 연출)은 애매모호한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리고 모호한 대사를 통해 저마다 각기 다른 사랑의 방식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치매에 걸린 노옹, 돈만 밝히는 노파, 욕창에 고통스러워하며 식물인간이 된 애비, 이 모든 일을 뒤치다꺼리를 하며 삶의 무게에 찌들어가는 손녀 주혜가 함께 살고 있는 하숙집. 이들은 한결같이 ‘사랑’을 하지만, 이들 사랑의 방식과 유형은 너무나 제각각이고 유별스럽다. 서로 다른 사람을 향한 사랑을 하는 이들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맨드라미 꽃’을 본다. 』6월 1일(월)에는 충청북도 극단 청년극장 ‘언덕을 넘어서 가자’ (이만희 작/ 방재윤 연출)는 세월이 흘러 나이는 먹었지만 마음만은 어린아이들처럼 순수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실버 세대의 우정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며 그들의 풋풋함과 인생의 참 맛이 묻어있는 작품이다.『완애와 자룡과 다혜는 초등학교 동창생이다.만나면 티격태격 다투기만 하던 세 친구는 서로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고, 어느날 완애는 다혜에게 지난 50년 동안 간직만 한 채 그 누구에게도, 단 한번도 말하지 못했던 진실을 털어놓게 되는데...』6월 2일(화)에는 강원도 극단 치악무대 ‘연어는 바다를 그리워하지 않는다’ (김태수 작/권오현 연출)는 선과 악, 증오와 사랑, 삶과 죽음, 신과 인간의 문제를 집요하게 파헤친 작품으로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플롯에 미스테리 기법이 가미되어 신과 인간의 문제를 아주 극적이고 드라마틱하게 연결해 놓은 작품이다. 『어느 날 낡은 성당의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기도하고 있던 부모를 덮치는 일로 형제는 졸지에 고아가 된다. 그 사건을 계기로 형은 더욱 신에게 매달리로, 동생은 철저히 신을 배척한다. 그리고 25년이 흐른 후 주임신부가 된 형의 성당으로 동생 이 비밀이 가득한 눈빛으로 홀연히 나타나는데.... 』6월 4일(목) 경기도 사)안산연극협회 ‘아버지의 나라’(고향갑 작/송한봉 연출)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불법체류하면서 겪는 애환과 지금도 고엽제 후유증에 고통을 받고있는 사람들, 노숙자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라이는 아버지를 찾기 위해 한국땅을 밟게 된 라이. 한국에서 은영이라는 여자를 만나 사랑하게 되고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갖게 된다. 어느 날 라이는 물법체류자 단속반에 붙잡혀 수용소에 감금되고, 갑작스런 화재로 라이는 죽음을 맞이한다. 그 충격으로 인해 결국 아이를 잃고 정신이 나가버린 은영은...』6월 5일(금) 전라북도 문화영토 판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 (박근형 작/고조영 연출)는 전쟁 상황에서 가족이 해체되고 다시 결합하는 과정에서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위치를 재조명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 ‘기러기 아빠’로 대표되는 슬픈 아버지 상을 다시 돌아보게 하여 동 시대를 살아가는 가족 구성원 상호 간 관계에 대하여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한다.『해방 후 어머니를 속여 사기결혼을 해서 경숙이를 낳고 억척스러운 어머니 덕분에 잠시 행복이 찾아오는가 싶더니 갑자기 전쟁이 터지자 경숙이와 어머니를 버리고 혼자 남으로 피난길을 떠난다. 전쟁이 끝나고 거렁뱅이 신세로 집에 다시 돌아온 아버지를 극진이 모시는 어머니. 아버지는 그런 어머니에게 아들을 못 낳는다고 구박을 하기 시작하고, 급기야 아버지는 젊은 여자를 만나 살림을 꾸린다.』6월 6일(토) 경상남도 극단 예도 ‘거제도(부제:풀꽃처럼 불꽃처럼)’(손영목 작/이삼우 연출)는 많은 객지인들에 치여 자신의 땅에서 주권을 잃어버린 채 맨손으로 맨발로 살아가던 거제도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데올로기가 지배하여 누구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던 그 시절에 비해 자유민주주의가 숨쉬고 현대문명이 발달되어있는 21세기에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가?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남쪽의 작은 섬 거제도에서 묵묵히 살고 있는 거제사람의 이야기가 바로 ‘거제도(부제:풀꽃처럼 불꽃처럼)’이다. 『점점 늘어나는 포로들을 감당하지 못하여 미군이 대규모로 거제도에 지은 포로수용소. 그 때문에 땅을 뺏기고 먹고 살길이 막막해진 주민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이장 옥치조의 집에서는 징집되었다가 다리가 불구가 된 큰아들이 돌아오고 읍내로 돈을 벌러 간 큰 딸 덕분에 온 가족이 먹고는 살지만 이런저런 충격으로 아내가 실성하고 만다.』6월 7일(일) 광주광역시 극단DIC ‘장군슈퍼’ (김한길 작/ 정문희 연출)는 조그마한 구멍가게를 지키며 살아가는 억척스러운 엄마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슬픈 풍경일수도 있는 이야기이며 그 슬픈 풍경을 통해 우리의 일상과 삶에 대한 희망과 웃음과 가족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작품이다. 『장군슈퍼에서 소일하며 시간을 죽이는 것이 일상인 장군은 가게에 찾아온 미선을 만난다. 미선을 동네 약사로 오해하게 되고, 장군은 셔터맨이라는 편안한 삶을 보장할 돌파구를 미선에게서 찾는다. 장군 엄마는 편의점과 대형마트에 밀리지 않아야 한다는 일념하에 2시간 이상 가게문을 닫는 법이 없으며 배달도 마다하지 않는다. 엄마는 딸처럼 키운 동생 선희가 늘 걱정이다. 물장사를 하는 것이 못내 못마땅하지만 다른 대안이 없다. 』6월 8일(월) 충청남도 극단 예촌 ‘분례기’ (방영웅 작/ 채필병 연출)는 방영웅의 베스트셀러 인 “분례기” 를 극화한 것으로 희미한 추억을 떠 올릴 수 있는 한편의 수채화 같은 연극이다.『충청도 예산에 작은 산골마을 호롱골에서 살아가는 똥례는 어느 날 산으로 나무를 하러 갔다가 동네아저씨 용팔이에게 겁탈을 당한다. 똥레는 그 사실을 숨기고 아버지 석서방의 주선으로 읍내장터국밥집에 홀 애비 영철이에게 시집을 간다. 먼발치서 바라보던 콩조지는 혼자 가슴앓이를 하고, 똥례는 사람이 살기 좋은 해 뜨는 마을을 찾아서 떠나는데...』6월 10일(수) 전라남도 극단 미암 ‘레드 섹소폰’ (윤한수 작/ 조성애 연출)은 이웃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염원하는 작가정신이 담겨있는 작품이다. 『검사가 된 아들 덕분에 안락한 삶을 살고 있는 영수는 악극단에서 색소폰을 연주하는 악사였다. 사랑스런 손자를 데리고 다니면서 산이나 들, 공원 같은데서 색소폰 부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유일한 소일거리. 영수가 색소폰을 부는 것은, 색소폰을 불고 있노라면 자신이 살아온 지난 추억들이 떠오르고, 죽은 아내가 환상처럼 나타나 색소폰 연주에 어울러 노래도 부르기 때문이다.』6월 11일(목) 대전광역시 극단 떼아뜨르 고도 ‘소풍가다 잠들다’ (김상열 작/ 김상열 연출)의 주제는 소외된 여성(들)의 자아 찾기다. 자의든 타의든 여성이 우리 사회에서 요구받는 아내로써, 엄마로써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할 때 과연 여성은 자신의 역할을 어디에서 부여받을 수 있는 가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 연극의 중요 관심사이다. 『아들 어진이는 수학여행을 떠나고, 남편은 출장을 가서 오래 간만에 집안에 혼자 남게 된 가정주부 영선은 모처럼의 휴식을 가진다. 그런데 그런 그녀의 휴식을 방해하는 한 통의 전화. 한 여성의 용서를 비는 흐느끼는 목소리에 영선은 당황하지만, 그 목소리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계속 두서없는 이야기만 한다.』6월 12일(금) 부산광역시 극연구집단 시나위 ‘대숲에는 말(言)이 산다’ (김문홍 작/ 오정국 연출)는 우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며, 연극의 특성을 살려 해학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어느 날 복두장이는 꿈속에서 경문왕을 만난다. 꿈속에 나타난 경문왕은 당나귀처럼 큰 귀가 부끄러워 복두로 그 귀를 감추고 싶다고 한다. 잠에서 깨어난 복두장이에게 금군대장이 부하를 거느리고 나타나, 복두장이를 궁으로 데려간다. 그렇게 경문왕을 만나게 된 복두장이는...』6월 13일(토) 대구광역시 극단 고도 ‘녹차정원’ (이시원 작/ 추지숙 연출)은 중증 뇌성마비 장애우와 그 가족이 주고받는 사랑의 의미와 나름의 방식으로 장애를 보듬고 극복하려는 가족의 이야기 이다.『다롱은 형도 자신처럼 사랑의 느낌을 느껴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형의 걱정에 고민하던 다롱에게 하루가 형에게 여자친구를 만들어주자고 제안을 한다. 마침내 다롱과 하루는 형의 첫 여자를 찾아 나서고. 겉으로 드러내진 않지만 가족 모두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저녁나절, 가족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형의 귀가를 기다린다. 그렇게 행복했던 하루가 저물어가고.....』6월 14일(일) 인천광역시 극단 십년후 ‘나비, 날아가다’(고동희 작/ 송용일 연출)는 소문을 소재로 우리의 인간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듣고 보는 것을 밑천삼아 하는 이야기에 우리 스스로 재앙을 만들고 이를 확대 재생산하는 인간의 속성을 들여다보고자 하는 것이다. 『몇 안 되는 사람들 가운데 주영은 오로지 예수천국에만 빠져 살고, 귀머거리 선이는 감옥살이를 하는 오빠를 기다리며 지낸다. 노망난 상근이 어머니는 시도 때도 없이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불임인 덕만 처에게 애를 낳을 수 없다고 소리를 질러 원망을 사다가, 급기야 선이가 곧 애를 낳을 거라고 지껄여서 마을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6월 15일(월) 제주도 극단 세이레 ‘북어대가리’ (이강백 작/정민자 연출)는 매일 똑 같은 생활을 반복하는 왜소한 인간의 모습 속에서 메아리처럼 돌아오는 존재에 대한 심오한 물음이다.『조그만 창고 속에 살고 있는 두명의 창고지기 자앙과 기임. 그들은 오랜 세월 동안 창고 속에 함께 살면서 상자들을 지키는 일을 해왔다. 자앙은 단 하나의 상자도 틀리지 않게 보관했다가 정확하게 내보내는 것만이 사회와 개인을 위한 일이라고 확신하는 반면에, 기임은 그 부속품들이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모른다는 점에서 확신을 갖지 못한다. 트럭 운전사의 딸과 결혼해서 창고 밖으로 나가 살고 싶어 하는 기임. 고지식한 창고지기 자앙은 불성실한 창고지기 기임의 일하는 태도와 삶의 태도를 고쳐 주려고 안간힘을 쓴다.』전국연극제의 격을 높여줄 또 하나의 볼거리 전국연극제의 격을 높여줄 또 하나의 볼거리인 초청공연으로 5월 28일 극단 골목길(박근형 작/연출)의 ‘너무 놀라지 마라’, 6월 3일 러시아 극단인 하바로브스크 청년문화예술극장(헨릭 입센작/ 따찌아나 파블로바 연출)의 ‘헤다가블러’, 6월 9일 카자흐스탄의 국립고려극장의 ‘상속자들’이 전국연극제의 격을 높여줄 예정이다. 5월 28일 극단 골목길(박근형 작/연출)의 ‘너무 놀라지 마라’는 ‘경숙이, 경숙 아버지’를 쓴 박근형씨가 쓰고 연출한 작품이다. 박근형씨는 신선한 연출과 현장성 있는 작품들로 명성을 얻고 있는 연출가이자 작가이다.『영화감독을 꿈꾸는 남편은 불황기에 자신의 작품을 영화화하려고 고군분투하지만 환경은 나아지는 게 없다. 아내는 생활고에 시달리다 노래방 도우미로 나선다. 어느 날, 아버지가 앙숙인 친구의 장례식에서 가출한 자신의 아내가 소복을 입고 우는 모습에 충격을 받고 자살한다. 아버지가 죽었지만 가족들은 장례를 치를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남편은 아버지의 시신 옆에서 변함없이 시나리오 수정작업을 하고 그의 아내는 밤이 되면 손님이 기다리는 노래방으로 나간다. 변비에 시달리는 시동생은 화장실 환풍기가 고장 났다고 투덜대며 시신 옆에서 태연하게 지낸다. 아버지가 없는 그들의 삶은 별반 다를 것이 없는데...』 6월 3일 공연 될 러시아 극단인 하바로브스크 청년문화예술극장의 ‘헤다가블러’(헨릭 입센 작/ 따찌아나 파블로바 연출)는 거장 입센이 제시한 개인과 집단상호 간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인간의 동물적 본성과 집단적주의적 모랄, 이성과 욕망에서 과연 무엇이 이길 것인가? 라는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러시아 특유의 정서와 기법을 통해 신랄하게 파헤쳐 낸 작품이다.『헤다는 자신의 사랑을 돌이킬 수 없게 되자 끓어오르는 질투심을 느낀다. 질투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그리고 눈을 멀게 하는 욕망에서 헤다는 본능적으로 벗어날 수 없음을 안다. 권총사격이 취미인 헤다는 두정의 권총을 가지고 있다. 헤다는 자기가 소장하던 총을 레오볼그에게 선물로 주며 자살을 권유한다. 두 번째 총은 자신의 예정된 운명을 위해 보관한다. 레오볼그는 자살하지 않겠다고 거부하지만 결국 우연한 사고로 죽게 된다. 헤다도 세상의 모든 남자를 자신의 죽음으로 복수한다며 자살한다. 』6월 9일 카자흐스탄 국립고려극장의 ‘상속자들’( 둘라트 이사베꼬브 작/ 이 올레그 연출)은 모든 고난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본분을 잘 지키고 양심을 속이지 않으며 하늘의 도리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사위 또레한은 전쟁에서 얻은 심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밤낮으로 쉴 새 없이 노력한 결과 큰 집을 지어 장모 살리하에게 유산으로 남겨주고는 자신은 오랫동안 시달려온 부상의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난다. 이제 살리하에게 남겨진 것은 사위가 지어준 집 한 채와 개 한 마리뿐. 큰 집에 혼자 살기가 외로운 살리하는 성실하고 마음씨 착한 신혼부부한테 셋방을 내주려하는데, 뜻밖에도 러시아에서 또레한의 여동생이 남편 ‘싀즈가노브’와 함께 살리하의 집으로 찾아온다. 』고려인의 역사 - 국립고려극장특히 올해로 창립 77주년을 맞는 국립고려극장은 구 소련지역에 살고 있는 고려인의 역사이기도 하다. 1932년 9월 9일 블라디보스톡에서 창설되어 1937년 카자흐스탄으로 강제이주 이후 중앙아시아에 산재해 살고 있는 고려인들을 위문하기 위해 순회공연단을 조직해 활동했다.고려극장은 우리 민족의 문화와 예술을 부흥 보존하는 위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3~4대의 고려인 배우들이 손위세대가 지켜온 우리말연극을 자랑스럽게 지켜오고 있어 한 민족으로서의 동질감을 느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색다른 부대행사, 색감 넘치는 국제현대미술제『국제현대미술제』(운영위원장 강효주)가 5월 28일부터 6월 15일까지 구미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부대행사로 열려 구미를 개성 넘치는 도시로 새롭게 채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작가 39인과 해외작가 18인의 대작들만을 엄선해 전시되는 이번 전시전은 미국,캐나다 등 미주지역과 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 등 유럽지역, 오스트레일리아 등 오세아니아지역 그리고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지역의 작가들이 폭넓게 어우러져 있다. 또한 모두 현존하는 작가들로 세계현대미술의 중심에 서있는 중추적인 작가뿐 아니라 새롭게 떠오르며 국제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일부신진작가들까지 모두 분포되어 있어 동시대의 세계현대미술을 함께 조망해 볼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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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안동 다문화 한마음 축제!!
안동시는 세계인의 날(5.20)을 맞이하여 오는 5월 30일(토) 11:00 낙동강변 탈춤공원주공연장에서 거주 외국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2009 안동 다문화 한마음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우리시 인구의 약 1% 정도가 되는 1,418명의 거주 외국인(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통하여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을 통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사이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제1부〕행사로 안동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유공자 표창, 축사 등)가 개최되며, 〔제2부〕행사로는 각국의 전통의상이나 특색있는 의상을 입고 출연해서 노래경연을 펼치는「다문화 패션가요제」를 비롯해서 「한국문화체험마당」,「다문화체험마당」,「이벤트 마당」등 다문화를 주제로 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참석한 내・외국인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통해, 인종과 국적이 관계없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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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안동풍년민속단오제 개최!!
길안면(면장 이세면)에서는 전통민속 4대명절의 하나인 단오절을 맞아 순수한 지역민의 힘으로 “안동풍년민속단오제” 행사를 개최한다. 1985년부터 2008년 제18회까지 단오절에 출향인, 지역민이 다함께 하는 한마당 잔치를 열어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였으며, 길안면 주민과 안동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전통 민속행사로 거듭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는 5월 28일(목) 길안 새마을공원에서 열리는 「제19회 안동풍년민속 단오제」는 길안면 지역주민과 출향인 그리고 안동시 각 기관단체등 시민 2천여명이 참가한다.이번 행사에는 우리 고유의 전통명절인 음력 단오일을 맞아 식전행사을 시작으로 길놀이와 풍물놀이 한마당과 함께 한해의 풍년농사와 주민안녕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를 전 면민이 참여한 가운데 지내게 된다.식후 공개행사로 고전무용 살풀이와 시청공무원으로 구성된 웅부탈춤마당팀이 하회별신굿탈놀이 넷마당을 신명나게 펼친 후 단오제 고유의 씨름대회, 그네뛰기, 줄다리기등 경기를 치루며 특히, 올해에는 전통 씨름에 우승한 읍면동 단체팀에게는 황소 1마리가 주어지며, 당일 참여한 70세이상 지역주민 전원이 투호경기를 재연하고, 부녀회가 준비한 화전놀이와 여성농업인센터가 주관하는 다문화 가족이 펼치는 베트남 음식시식회와 현장체험 이벤트 행사를 통하여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좋은 민속행사라 할 수 있다.행사를 주관하는 길안단오회(회장:김상용)에서는 지역특성에 맞는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사라져가는 전통미풍양속을 되살리며 길안의 대외 인지도를 높임은 물론 어른들께서는 추억과 향수를, 젊은이들에게는 전통민속놀이를 즐기며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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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꽃 당신’ 도종환 시인 포항에서 시(詩) 강의
‘옥수수잎에 빗방울이 나립니다. 오늘도 또 하루를 살았습니다....’ 포항시민들이 ‘접시꽃 당신’ 도종환 시인의 시(詩) 세계에 푹 빠졌다. 포항시와 포항MBC가 공동주최한 포항시민교양대학이 27일 6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도종환 시인을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시(詩)가 가르쳐주는 삶의 지혜’라는 주제의 강의는 참석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시(詩)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도종환 시인은 “접시꽃 당신”이 백만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면서 우리나라 시집 출판사상 첫 베스트셀러가 된 시인으로 2006년 올해의 예술상(문학부문)을 수상하고,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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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대한민국 연극인들의 종합축제
故 노무현 前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며 개막식 및 외부행사를 장례식이 끝나는 날까지 전면 취소하기로 잠정 결론 내리면서 엄숙한 가운데 2년여를 준비해온 『제27회 전국연극제』를 5월 28일부터 6월 16일까지 20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스물여섯 해를 쉼 없이 달려오며 대한민국 연극발전을 이끌어온 전국연극제는 올해로 스물일곱 번째를 맞으며 우리나라 산업화의 중심지인 IT산업도시 구미에서 열린다. 이번 전국연극제는 (사)한국연극협회, 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구미시, ‘제27회 전국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경상북도, 코레일, 경북예총, 구미예총, 구미문화원이 후원한다. 남유진 시장은 “현대연극사의 지나온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한국현대 연극의 살아있는 역사이며 우리나라 연극의 미래 발전상을 볼 수 있는 거울인 ‘전국연극제’가 산업도시인 구미시에서 열린다는 것은 그동안 문화도시로 가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구미시의 성과”라며 이번 전국연극제를 역대 최고의 연극제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20일간 펼쳐지는 연극들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엄선된 15개 공식참가팀이 전국연극제의 최고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연을 펼친다. 우선 5월 30일(토)에는 경상북도 대표팀인 『극단 구미 레파토리』의 ‘고요’(고재귀 작/황윤동 연출)가 연극제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극단 구미 레파토리의 ‘고요’는 우리네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담히 담아내고 있다. 5월31일(일)에는 울산광역시 극단 『푸른가시』의 ‘맨드라미꽃’(이강백 작/전우수 연출)으로 저마다 각기 다른 사랑의 방식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6월 1일(월)에는 충청북도 극단 『청년극장』의 ‘언덕을 넘어서 가자’ (이만희 작/ 방재윤 연출)로 인생의 격정과 절망을 다 맛본 실버세대들의 이야기가 전개되며 6월 2일(화)에는 강원도 극단 『치악무대』의 산자와 죽은 자, 신과 인간의 관계를 통해 인간의 삶에 공존하는 선과 악, 사랑과 증오, 삶과 죽음, 그리고 신과 인간의 문제에 대한 반추하는 ‘연어는 바다를 그리워하지 않는다.’ (김태수 작/권오현 연출)가 무대에 오른다. 6월 4일(목)에는 경기도 『사)안산연극협회』의 ‘아버지의 나라’(고향갑 작/송한봉 연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그린 작품이며, 6월 5일(금)에는 전라북도 『문화영토 판』이 가족 구성원 상호간 관계에 대한 고찰을 그려보는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 (박근형 작/고조영 연출)가 펼쳐진다.6월 6일(토)에는 경상남도 극단 『예도』의 꿋꿋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살아온 우리들의 이야기인 ‘거제도(부제 : 풀꽃처럼 불꽃처럼(손영목 작/이삼우 연출)’가, 6월 7일(일)은 광주광역시 극단『DIC』의 한 번의 일탈이 없이 그저 앞만 보고 달려가는 우리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게 삶의 여유를 주는 작품인 ‘장군슈퍼’ (김한길 작/ 정문희 연출)가 각각 공연된다. 6월 8일(월)에는 충청남도 극단 『예촌』이 희미한 추억을 떠 올릴 수 있는 한편의 수채화인 ‘분례기’ (방영웅 작/ 채필병 연출)를, 6월 10일(수)에는 전라남도 극단 『미암』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세상의 염원을 담은 ‘레드 색소폰’ (윤한수 작/ 조성애 연출)을, 6월 11일(목)에는 대전광역시 극단 『떼아뜨르 고도』가 소외된 여성들의 자아 찾기인 ‘소풍가다 잠들다’ (김상열 작/ 김상열 연출)를 펼친다. 6월 12일(금)에는 부산광역시 『극연구집단 시나위』가 타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들어야하는 절박함을 담은 ‘대숲에는 말(言)이 산다’ (김문홍 작/ 오정국 연출)를, 6월 13일(토)에는 대구광역시 극단 『고도』의 가족이 나누는 아름다운 교감과 깊은 이해의 과정을 그린 ‘녹차정원’ (이시원 작/ 추지숙 연출)이, 6월 14일(일) 에는 인천광역시 극단 『십년후』가 소문을 소재로 우리의 인간 내면을 들여다보는 ‘나비, 날아가다’(고동희 작/ 송용일 연출)를 올린다.마지막으로 6월 15일(월)에는 제주도 극단 『세이레극장』이 매일 똑 같은 생활을 반복하는 왜소한 인간의 모습 속에서 존재에 대한 심오한 물음을 던지는 ‘북어대가리’ (이강백 작/정민자 연출)가 공연된다.전국연극제의 격을 높여주는 초청공연 3~4대의 고려인 배우 카레이스키들이 보여주는 민족성 짙은 연극도 선보여 전국연극제의 격을 높여주는 또 하나의 볼거리인 초청공연도 반드시 챙겨봐야 할 필수공연이다. 총 3개 극단이 초청되는데, 그 첫 작품은 5월 28일 연극제의 맨 처음을 장식할 『극단 골목길』의 ‘너무 놀라지 마라’,(박근형 작/연출)다. 이 작품은 TV단막극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경숙이, 경숙 아버지’를 쓴 박근형씨가 쓰고 연출한 작품이다. 박근형씨는 신선한 연출과 현장성 있는 작품들로 명성을 얻고 있는 연출가이자 작가로 이번 작품에서 그의 연극적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청공연 두 번째 작품은 러시아 극단인 『하바로브스크 청년문화예술극장』의 ‘헤다가블러’ (헨릭 입센작/ 따찌아나 파블로바 연출)다. 거장 입센이 제시한 개인과 집단상호 간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인간의 동물적 본성과 집단주의적 모럴, 이성과 욕망에서 과연 무엇이 이길 것인가? 라는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러시아 특유의 정서와 기법을 통해 신랄하게 파헤쳐 낸 작품이다.세 번째 초청작품은 카자흐스탄 『국립고려극장』의 ‘상속자들’( 둘라트 이사베꼬브 작/ 이 올레그 연출)로, 모든 고난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본분을 잘 지키고 양심을 속이지 않으며 하늘의 도리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특히 올해로 창립 77주년을 맞는 국립고려극장은 구 소련지역에 살고 있는 고려인의 역사이기도 하다. 1932년 9월 9일 블라디보스톡에서 창설되어 1937년 카자흐스탄으로 강제이주 이후 중앙아시아에 산재해 살고 있는 고려인들을 위문하기 위해 순회공연단을 조직해 활동했고 우리 민족의 문화와 예술을 부흥 보존하는 위업을 이어오고 있다.현재 3~4대의 고려인 배우들이 손위세대가 지켜온 우리말연극을 자랑스럽게 지켜오고 있어 한 민족으로서의 동질감을 느껴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개막식 및 외부 공연행사 29일까지 전면취소 전국연극제 사무처는 5월 26일부터 진행예정인 연극제의 외부 공연행사를 장례식이 끝나는 날까지 전면 취소하기로 잠정 결론 내렸다. 또한『제27회 전국연극제』사무처는 5월 29일 경북 구미시청 광장에서 화려하게 열릴 예정이었던 공식 개막식(연출 여정우)을 취소하여 故 노무현 前대통령 추모의 행렬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개막축하공연은 윤도현이 이끄는 Y.B 밴드, 이은미, 화요비, 박창근, 아프리카, 7월의 아침 등 인기가수들이 참여하고 맘마미아의 갈라 콘서트도 펼쳐지는 등 전국연극제 성공을 기원하는 힘찬 노래와 연주가 계획 중이었다. 한편 공식개막행사를 시청에서 개최하는 것은 담장을 허물고 시청 마당을 해뜨락 공원으로 조성하며 열린 행정의 본보기를 만들어온 구미시청이 시민들과 좀 더 가까이, 좀 더 친근한 관공서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20일간 펼쳐지는 또 하나의 예술축제 공식작 및 초청작 외에도 20일 동안 치러지게 될 다양한 부대행사는 또 하나의 예술축제다. 총 19개국 57인의 작가가 참여하는『국제현대미술제』, 50여개 공연단의 80여개 공연으로 이루어진『Digi-art 페스티벌』(프린지 페스티벌), 시민들 자발적으로 애장품을 출품하여 진행하는『시민소장전』과 학술행사, 시민참여행사 등 볼거리 넘치는 행사들이 풍성하다. 우선, 구미문화예술회관 특설무대, 구미역, 동락공원, 문화로, 봉곡테마공원, 선산5일장, 옥계공원 등 8곳에서 펼쳐질 Digi-art 페스티벌(프린지 페스티벌)은 마임, 마술, 창작판소리, 음악 아크로바트, 퓨전국악, 퓨전 클래식, 세미클래식, 록, 뮤지컬, 현대무용에 이르기까지 평소에는 보기
오는 6월 16일까지 초여름을 뜨겁게 달궈낼 『제27회 전국연극제』의 슬로건인 「내일의 행복을 함께 여는 무대」를 통해 총 1천5백여 명의 연극인들이 참여해 연극의 진수를 맛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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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옛길박물관 단오 맞이 “궁궁이 꽂기” 행사
문경시 옛길박물관(www.oldroad.go.kr)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단오(端午)를 맞이하여 ‘궁궁이 꽂기’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5월 28일이 음력 5월 5일이 단오이다.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앞에서 진행될 ‘궁궁이 꽂기’는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궁궁이는 천궁(川芎)이라고도 하는데 미나릿과의 다년초로서 약용식물이다. 성질은 온하고 맛은 시며,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모든 병에 좋고 부인병에 많이 쓰이는 식물이다. 궁궁이의 독특한 향 때문에 단옷날 머리에 꽂고 다니면 한 해의 액운을 물리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2004년에 박물관에서 출간한 '문경민속지-세시풍속'에 의하면, 문경지역 단오날에는 ‘써래를 논에 꼽아놔도 노는 날’이라 하여 큰 명절로 여겨 ‘그네뛰기’, ‘씨름’, ‘창포에 머리감기’, ‘궁궁기 꽂기’, ‘약쑥하기’ 등의 세시풍속과 ‘익모초 달여 먹기’, ‘수리취떡․쑥떡․쑥밥’을 먹으며 하루를 즐겼다고 한다. 특히 그네뛰기는 외그네, 쌍그네를 비롯하여 성별에 따라 그네를 맨 장소를 달리하기도 하였으며, 넓은 하천변에서는 마을대항, 면대항의 씨름판이 크게 펼쳐졌다는 내용이 조사되기도 하였다. 단오는 수릿날[戌衣日·水瀨日], 천중절(天中節), 중오절(重午節), 단양(端陽)이라고도 한다. 단오의 '단(端)'자는 첫번째를 뜻하고, '오(午)'는 다섯의 뜻으로 통하므로 단오는 '초닷새'를 뜻한다. 단오는 고려시대에는 9대 명절에 속하였고, 조선시대에는 설날, 한식, 추석과 함께 4대 명절에 속하였다. 일년 중에서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로 인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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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 개장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대를 맞이하여 또하나의 산림문화자원인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이 착공 3년여만에 개장을 앞두고 있다.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조성지인 가은읍 완장리 산65-1번지 일원은 1996년 8월 자연휴양림지정을 시작으로 06년 자연휴양림조성을 착공하여 오는 5월 27일 산림청장, 문경시장 및 주요내빈과 지역주민을 모시고 개장식을 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100대 명산중 하나인 대야산과 문경의 최고 관광지 용추계곡 인근에 조성된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은 조성면적 820ha에 국비 43억원을 투입 산림문화휴양관(객실 8호), 휴양림관리소 및 이용객센터를 조성하여 손님맞을 준비를 완료하였다. 문경시 관계자는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은 교육•체험•체육•편의시설과 더불어 다양한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수려한 자연경관의 중심에 위치하여 년간 수백만명이 찾는 문경관광객들께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산막 신축과 야생화원, 야생식물관찰원, 숲속교실 등이 조성되면 명실상부한 문경의 특별한 관광문화자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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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카타항 국제여객선 경북관광 전광판 운영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일본인 입국수 최대 지역인 후쿠오카시의 협조를 얻어 엔고 특수를 노려 대규모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올해 5월부터 하카타항 국제 여객선 터미널내 경북관광 전광판을 설치하여 공격적인 경북관광 홍보마케팅에 돌입했다. 전광판 운영은 일본 아오모리 TV에서 방영한 경주와 안동의 먹거리 볼거리 상품과 도내 우수한 관광 상품을 수록한 대표 영상물을 대형 PDP(42인치)로 상영하고 있다.또 홍보물 전시대를 설치하여 일본어로 제작한 지도, 리플릿, 브로슈어, 지역 특산품 등 다양한 관광홍보물을 비치하여 경북을 방문하는 일본인들에게 적극적인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일본의 하카타항은 일본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자 후쿠오카 등 7현이 설치되어 있는 규슈(후쿠오카시)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외국항로의 여객수가 일본 제일의 항구이며, 부산에서 일본규슈(후쿠오카) 거리는 208㎞, 외국 도시지만 서울(428㎞)보다 가까워 쾌속선으로 3시간이면 닿을 수가 있어 부산과는 반나절 생활권에 위치한 지역이다.또 후쿠오카 역시 도쿄까지 1,100㎞, 오사카는 550㎞ 가량 떨어져 있어 신칸센을 타고 가는 시간이나 쾌속선을 타고 부산으로 거쳐 경북(350㎞)으로 들어오는 시간이 비슷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어 한달 평균 약 2만명의 일본인이 한국으로 들어오는 최대 전략 시장으로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아주 용이한 곳이다.특히, 경상북도는 지난해 11월 오사카․후쿠오카 경북관광홍보설명회에서 JR비틀즈사를 방문하여 하카타항과 부산항을 운행하는 비틀즈호내에 경북관광 대표 홍보영상물과 대구경북 공동 관광홍보영상물을 상영할 수 있도록 협약, 2009년 2월부터 홍보영상물을 상영하고 있으며, 또한 경주, 안동, 영주지역에 대규모의 일본인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상품화도 추진하기로 하였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일본 규슈지역을 중심으로 우리 도에서 직접 전용 전광판을 설치하여 홍보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발로 뛰어 일본인 관광객 유치증대로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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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성 1인극 ‘호랑이 이야기’ 보러오세요
오는 28일(목) 오후 7시 30분에 포항시 초청기획공연 ‘김헌근의 호랑이 이야기’가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김헌근의 호랑이 이야기’는 199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이태리 작가 다리오 포의 작품을 각색하여 제작한 남성1인극(모노 드라마)으로 전쟁도중 부상당한 병사의 목숨을 구해준 호랑이 이야기를 리얼하게 풀어낸 마당극 스타일의 소극장용 작품이다. (사)전국민족극운동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경북대 김창우 교수가 번안과 연출을 맡고, 대구 예술마당 솔 대표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성주 금수예술마을 촌장인 최재우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다. 배우 김헌근은 대구와 서울에서 꾸준히 활동하는 ‘극단 연극촌사람들’ 소속 배우. 호랑이 소리와 제스처, 그리고 인간의 목소리와 제스처를 동시에 소화해내는 배우의 연기는 관객에게 인간 삶의 원초적 고향이 대자연임을 깨닫게 하는 선물을 안겨준다. 연출가 최재우는 ‘김헌근의 1인극-호랑이 이야기’가 얄팍한 마케팅 전략 상품이 아니라 관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삶의 지혜와 철학을 안겨줄 수 있는 예술작품이라고 말한다. 5세 아동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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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립무용단 박성희씨 전국국악대전 대상 수상
구미 선산 지역이 배출한 판소리 동편제의 거목 명창 박록주(1905~1979) 선생의 예술적 업적과 사상을 기리는 제9회「명창 박록주 기념 전국 국악대전」이 지난 5월23일(토)부터 5월24일(일)까지 2일간 구미문화예술회관, 선산문화회관, 올림픽기념관, 금오산분수공원 등 구미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구미시와 KBS대구방송총국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이 후원하였으며, 구미문화예술진흥원(이사장 조민훈) 주관으로 올해로 9회째 개최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국악경연대회이다. 일반부(대학생 포함)와 고등학생부로 나누어 판소리, 관악, 현악, 한국무용, 사물놀이의 5개 부문에 전국에서 248팀 329명이 참가하여 이틀간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본 대회는 심사에 있어서 참가자들로부터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본 대회의 심사방식이「경연정보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고등학생부 대회 3위 이상 수상자에게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수시지원 할 수 있는 특전도 부여되었다. 주요 수상자 내역은 이번 대회 최고상인 종합대상은 무용 부문에 참가한 구미시립무용단 수석단원 박성희씨가 영예의 대통령상과 상금 일천만원을 수상하였다.일반부 종합최우수상에는 사물놀이 부문에 참가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물놀이팀「예인」(송치호 외 8명)이 입상하여 국무총리상과 상금 3백만원을 수상하였으며,일반부 최우수상에는 기악 관악부문에 서울대학교 김대곤씨기악 현악부문에 경기도 용인시의 정미정씨판소리 부문에 전남대학교 김소라씨 입상하여 경상북도지사상과 상금 1백만원 각각 수상하였고, 고등부 종합대상에는 판소리 부문에서 경연한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유태평양군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상하였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구미문화예술진흥원」은 1994년 구미문화연구회로 발족하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미지역 문화․예술 관련 연구사업과 명창 박록주 선생의 추모사업을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구미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선도해 온 단체로, 지난 21일(목)에는 제9회「전국 국악대전」기념하는 창극 “내 사랑 춘향”을 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하였으며, 23일(토)에는 금오산분수공원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금오산 한마당”을 기획하여 1부 행사로 성년의 날 기념 “성년식”이 구미청년유림회 주관으로 성대히 거행되었으며, 2부 행사는 구미찬인엽합회 주관으로 “구미 차의 날” 행사 및 3부「전국 국악대전 전야제」행사를 개최 하였으며 특히 이날 구미시장(남유진)은 모든 행사에 참석하여 관계자들에게 격려와 축하를 전하였으며 해를 그듭할수록 수준이 높아지는 전국 국악대전 및 문화행사의 다양화가 전자도시 구미에서 명실상부한 명품 문화도시 구미시로서 손색이 없다고 치하하고 끝까지 시민과 함께하여 시민화합 및 참여의 장을 열었다. 대회장소인 구미문화예술회관 광장과 금오산분수공원 일대에는 명창선생의 일대기를 비롯해 사진자료, 음반자료 등을 전시하여 우리 지역이 배출한 판소리 동편제의 거목 명창 박록주선생의 예술적 업적과 사상을 널리 소개하였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구미시 민병조 부시장은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이 대회가 신뢰성과 공정성을 잃지 않고 국악인들의 등용문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우리의 소중한 전통 문화․예술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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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제 한국이 편하고, 좋아요!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4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힘내자! 우리가족’이란 슬로건 아래 ‘다문화가족 어울 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500여명의 다문화 가족이 함께해 가족간의 친밀감과 사랑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김계섭)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각국의 전통의상 패션쇼, 가족장기자랑, 다문화 공연, 3대 가정 가족사진 만들어 주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결혼이민여성들의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고, 다문화 가족들의 정보교류와 화합을 도모하는 즐거운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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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여름 피서객 200만 유치 총력
청정 바다와 전국 제일의 고래불해수욕장을 자랑하는 영덕군이 여름 피서객 200만명 유치를 목표로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영덕군은 청정 해역과 푸른 산천, 다양한 먹거리와 관광명소를 바탕으로 여름 피서객 유치에 주력하여 관광 영덕의 매력을 드높이고 영덕 방문의 동기를 자극함으로써 최대 피서객 유치를 통한 지역의 활력과 관광소득 증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영덕군이 목표한 여름 피서객 200만명은 작년보다 25%가량 늘어난 것으로 고환율과 경기침체로 국내 관광이 주를 이루고 주5일 근무와 기업들의 휴가 장려로 주말 나들이가 일상화 되고 여름철 대표 먹거리인 영덕 복숭아와 황금은어 본격출하, 고온현상의 조기도래에 따른 해수욕장 개장일이 10여일가량 앞당겨지고 운영기간도 8월말까지 연장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서객 유치 목표를 대폭 상향하게 된 것이다. 공격적 弘報마케팅 전개군에서는 5월 하순부터 여름 해수욕장 개장일 전까지 전국에 걸쳐 다채롭고 공격적인 피서객 유치 홍보활동을 계획 중인데 고속 및 일반국도변 휴게소내 관광안내소를 활용한 여름 관광지(상품) 홍보물을 집중 배포(비치)하고 서울 도심지 전광판과 지하철, KTX, 고속터미널내 운영중인 영덕관광 동영상과 관광홍보물을 정비하며 영덕 관광의 실수요자인 부산, 대구, 안동권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장 유치 캠페인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해수욕장 및 자연발생유원지 운영 연장영덕군은 전국적으로 알려진 고래불과 대진, 장사해수욕장은 물론 한적한 해안 마을을 배경으로 가족단위 피서를 즐길 수 있는 호젓한 분위기의 남호와 하저, 오보, 경정해수욕장등 크고 작은 바다 해수욕장 개장 시기를 7월초순으로 앞당기고 운영기간도 8월 말까지 60여일간으로 연장함으로써 여름철 국민여가 시설인 해수욕장 이용객의 편의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해수욕장과 더불어 여름철 물놀이와 야영지로 오랜 명성을 쌓아온 옥계 계곡과 오천 솔밭유원지, 오십천 일원에도 피서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 인력을 집중 배치하며 피서객들에게 가장 필요한 주차장과 화장실을 대대적으로 정비, 깨끗한 피서지 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관광객을 위한 친절과 봉사, 절대 청결의 피서 문화를 정착시켜 동해안 제일의 휴양피서지로 거듭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스토리와 테마가 있는 축제, 체험 프로그램 운영건강한 젊음과 열정으로 가득한 영덕의 바다와 여름분위기를 가장 상징적으로 담아내는 2009 여름해변축제가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장사해수욕장에서 열리고 영덕의 젖줄인 오십천 둔치에서는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영덕황금은어 축제가 화려한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올해 열한번째 열리는 황금은어 축제는 은어 맨손잡이 체험과 반두잡이, 낚시 및 요리체험 등 어린시절의 추억이 생생한 다채로운 물놀이 이벤트로 영덕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최대의 즐길 거리를 선사하게 될 것으로 군은 자신하고 있다. 같은 기간 고래불해수욕장 인근 송천강 활주로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초경비행기 매니아들이 제3회 영덕해변전국항공스포츠대회를 열어 영덕의 푸른 바다와 무한의 창공을 누비는 색다른 풍경을 연출함으로써 영덕에서의 여름날을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가득 차게 할 것이다.이외에도 7월 4일과 8월 8일 저녁에는 영덕관광 일번지인 창포풍력발전단지에서 열리는 달맞이 야간산행이 여름밤의 운치를 더하고 7월초 개장을 앞둔 고래불 음악분수공원, 인량리 보리말과 괴시 전통마을, 대진어촌체험마을, 옥계 산촌마을에서는 마을마다 특색있는 레저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유치함은 물론 체험에 참가한 피서객들에게 만족과 즐거움을 배가시킬 계획이다. 맛과 미, 스릴과 열정의 국민관광지 영덕건설김병목 영덕군수는 본격적인 피서철이 도래할 것에 대비하여 “전부서 공직자들은 여름 피서철을 맞는 각오를 새로이 다지고 군이 추진하는 피서객 유치 종합계획이 알찬 결실을 맺어 동해안 관광중심지 영덕의 매력과 인지도를 높이고 친절과 청결의 수준 높은 문화 관광기반 조성으로 여름철 최고의 국민관광지로 굳건한 자리매김하며 외래 피서객과 관광소득 증대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가속화하는 성과를 거양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특별히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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