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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정에서 '50대' 익사체로 발견
8월 10일 오전 11시 50분경 경북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백운정에서 유모(52)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떠 있는 것을 마을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 했다.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유씨는 발견 당시 팬티만 입고 있었으며, 사체는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다며, 정확한 사인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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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광고방," "불법사행성 게임장 여전히...
최근 경찰의 불법사행성 게임물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단속망을 피하기 위해 광고영상 송출기를 설치, 광고방으로 위장한 신종 불법사행성 게임장 업주 등이 검거됐다. 안동경찰서는 지난 9일 안동시 운흥동 모 호텔 1층에 00광고방이라는 간판을 걸고 물건을 파는것 처럼 위장한 뒤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게임장 업주 A씨(56)와 종업원 B씨(45.여) 등 6명을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부터 최근까지 안동시 운흥동 한 건물 1층에서 바다이야기를 변형한 신종 불법사행성 게임기가 내장된 광고영상 송출기 60대를 설치,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루 평균 1000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게임장 인근 전당포 업주 C씨(48.여)는 00광고방에서 나온 무료마일리지 이용권에 표시된 액수만큼 환전해 주고 5%의 수수료를 공제하는 방법으로 1일 평균2백만원 상당을 환전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들로부터 게임기 60대와 컴퓨터 2대, 현금 700여만 원 등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공범자 및 배후가 있는지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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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이전 절차 집행정지 신청각하' 결정
'경북도청 이전절차 집행정지를 구하는 신청' 사건이 지난 8월 6일 대구지방법원으로부터 각하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상북도는 영천시에 거주하는 조ㅇㅇ씨(73세, 남)가 대구지방법원에 도청이전절차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신청한 경북도청 이전절차 집행정지를 구하는 신청사건이 지난 8월 6일 대구지방법원 행정부(재판장 김찬돈)로부터 각하결정 됐다고 밝혔다.본 사건은 영천시 청통면에 거주하는 조씨가 경북도지사와 이규방 도청이전추진위원장을 상대로 도청이전 절차 집행을 정지해 달라는 신청사건으로서 원고 조씨는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도청이전 절차는 주민투표와 도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아 당연 무효라고 주장해 왔다. 이에 법원은 두 차례의 심리를 거쳐 8월 6일 최종 각하결정 하였으며, 법원은 결정문에서 본안소송의 청구취지로 막연히 도청이전 절차의 취소를 구하고 있을 뿐 항고소송의 대상인 구체적인 처분을 지정하지 않고 있어 대상적격을 흠결한 것으로서 부적법하고, 이러한 부적법한 소를 본안소송으로 한 이 사건 집행정지신청 역시 더 이상 살펴 볼 필요 없이 부적법하다고 각하결정 이유를 밝히고 있다. 한편, 경북도의 소송대리인인 김진기 변호사는 법원의 심리에서 답변을 통해 “경상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도청이전은 경북의 재도약과 균형발전을 바라는 도민의 염원을 담아 지방자치법과 조례의 규정에 따라 지극히 합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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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농민단체 무시, 말로만 능력중심 발탁인사"
김영석 영천시장이 취임 이후 실질적으로 단행된 첫 인사와 관련, 최근 영천시 농민회원들이 시장실을 항의 방문해 인사 배경을 따지는 사태가 벌어졌다. 농민회원들은 농업기술센터 소장직이 4급에서 5급으로 직급이 격하되면서, 이 자리에 농업직이 아닌 행정직 5급을 발령한 것은 영천농민들과 농업계를 우습게 보는 처사라며 김 시장의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김 시장은 나름대로 애로사항 등을 들어 불가피한 상황을 역설했지만 김 시장의 해명은 역부족이었다. 김 시장은 이번 인사를 단행하면서 일과 능력 중심으로 발탁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며 언론에 보도자료까지 냈다. 또 농민단체가 지적하는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직급 하향에 대해 담당 직원을 행정안전부까지 출장을 보내봤지만 능력 밖의 일이었다고 해명했다. 영천의 농업인구는 3만4천명이다. 농민단체의 말대로 김 시장이 영천농업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 최소한 농업계의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야 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김 시장은 전문가들로부터 듣고 결정된 사안인 만큼 공청회를 할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여기에다 김 시장은 그동안 뛰어난 농정기획과 추진력으로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업적을 이뤄낸 능력있는 전임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대학으로 파견근무 시키고, 이 자리에 행정직을 발령해 농업인들을 더욱 분노케 했다. 역대 시장의 농업중시 정책을 하루 아침에 버리고 기업의 투자유치라는 가시적 성과에만 전념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게다가 전임 소장의 나이가 어려 많은 지도직 공무원들의 승진 희망이 차단된 것도 고려했다고 김 시장은 설명하고 있지만, 직원들이나 시민들에게는 딴청으로 들린다. 농업전문직종인 농업기술센터 소장 자리에 행정직을 발령한 것은 시장이 농업 정책을 경시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여기에다 영천시의 이번 인사가 논공행상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시민들로부터도 곱잖은 시선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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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현의원과 예비후보들 간의 자리 싸움'
안동시 한나라당 비례대표 현의원과 2년간이나 기다려온 예비후보들 간의 비례대표 시의원 승계를 두고 자리 싸움이 시작되었다. 안동시의회 한나라당 비례대표 예비후보 3번 이명숙씨와 4번 최명희씨가 이들을 지지하는 여성당원 10여명과 함께 8월 7일 오후 4시부터 안동시 와룡면 태리 와룡우체국 앞과 안동시 목성동 문화의 거리에서 한나라당 이숙희, 김복희 비례대표 의원들에게 의원직 승계 약속을 이행하라는 피켓 시위를 펼쳤다. 이들은 지난 2006년 5월 31일 지방선거 당시 여성의 의회진출 확대를 위해 한나라당이 비례대표 시의원에 대해 전·후반기로 나눠 의원직을 승계하기로 한 약속을 현의원들은 약속 이행에 대한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어 시위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명숙·최명희 한나라당 비례대표 예비후보는 "당시 공천은 합법적이고 공식적으로 전·후반기로 나눠 의원직을 승계하기로 하고 이뤄졌다"며, "현의원들은 사퇴를 통해 약속을 이행해야 된다"고 밝히며, 현의원들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또한, 이들은 "김복희, 이숙희 의원은 반드시 약속을 지킬 것으로 믿고 있다"며, "약속을 불 이행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끝까지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시위을 펼치겠다"고 밝히며, "안동시민들에게는 자리 싸움으로 비쳐진 모습을 보여주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한편, 비례대표 의원직 승계에 대해, 이숙희 의원은 "이들의 시위가 이해 되지 않는 행동이라"며, "당시 이뤄진 승계 약속은 한 자리의 비례대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 권오을 당시 국회의원과 이뤄진 약속으로 1번과 2번 비례대표에 대해서만 한 약속이며, 3번, 4번과의 비례대표 승계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고 밝혔다.또한, 이숙희 의원은 "안동시 시의원으로서 남은 임기 동안 안동시와 안동시의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 드린다."며, "사퇴는 생각해 보지도 않았으며, 끝까지 임기를 마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이번 비례대표 의원직 승계 자리 싸움을 지켜보는 안동시민들은 "한나라당의 나눠 먹기식 공천에 분노를 느낀다"며 "공천권을 거머쥔 국회의원의 잘못된 판단이 지방의회를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고, 더이상 지방의회를 사당화 하려 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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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시청 공무원 뇌물수수 무더기 입건"
공장부지 조성과 관련해 업자로 부터 수십 만원의 뇌물을 받은 공무원들이 전원 불구속 입건됐다. 경북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5일, 뇌물을 수수한 경주시청 6급 이모(47)씨와 7급 공무원 2명을 불구속했다고 밝혔다.경주시청 00국 소속의 이 모씨와 김모씨(2명)는 시유지 교환업무 및 공장증설 승인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으로 지난 2월초, 직무와 관련해 업자로부터 현금 50만원과 30만원 씩을 각각 받아 뇌물수수죄로 처벌받게 됐다. 또한, 김모(53, 무직)씨는 공장이전 준비를 하고 있는 00산업에 접근해 본인이 시청 공무원들을 잘알고 있으니 시유림과 사유림의 교환방법의 일을 성사 시켜준다며 청탁명목으로 4회에 걸쳐 7억여원을 받아 챙겨 변호사법 위반으로 구속됐다. 이외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00산업 사장 김모(40)씨와 관리과장 안모(42)씨도 뇌물공여죄로 각각 불구속 됐다. 한편, 불구속된 경주시청 공무원 3명은 뇌물 수십만원을 외부가 아닌 시청 민원실과 4층 복도에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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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및 최고위원"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정몽준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23개 시장 및 군수, 시.군 의회의장단 등 300여명은 6일 오전 11시 영주시 소재 대화예식장에서 "한나라당 경북도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최고위원, 김관용 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23개 시장 군수 등이 참석해 지난 7월25일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북 봉화지역 민심을 헤아리고, 당정차원의 수해복구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박희태 대표는 "정신문화의 향기가 짙게 드리워지는 영주에서 한나라당 경북도당 소속 당원들을 만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경북은 한나라당의 뿌리이고 우리의 본향으로 앞으로 경북과 국가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대표는 또, "상주에서 동해안 울진~영덕에 이르는 동서 6축고속도로의 조기 건설을 서두르고 일본이 호시탐탐 노리는 독도수호 의지를 표명하는 것은 물론, 발전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경북북부지역은 오늘 우리가 다녀간 뒤 발전이 가속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수 도당위원장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봉화지역을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최고위원 및 경북출신 국회의원들이 찾아와 복구에 힘을 보태준 것에 감사드리고 엄태항 봉화군수의 말처럼 한나라당 소속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말이 새삼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L자형 국토개발과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불균형 발전의 해소방안 등 경북의 현실과 과제를 이해하고 낙동강과 백두대간 신성장축 개발, 환동해 경제권 거점 개발, FTA 및 독도관련 특별대책과 지역 주요현안사업에 대해 당 차원의 적그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번 간담회가 경북발전의 틀을 다지고, 새로운 전략프로젝트 성과 가시화에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는 경북도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경북출신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장윤석 의원(영주)은 "지난해 연말 대선을 시작으로 정부 출범, 총선, 국회 개원 등 정치일정이 빠듯하여 한나라당이라는 한 배를 타고 있으면서도 자주 만나 대화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한나라당을 받쳐 온 축의 하나가 경북이었음에도 이처럼 지역 발전이 더딘 데 대해 지역 당원과 주민들이 실망하고 있다"며 획기적인 지원책을 부탁했다. 김관용 지사는 경북도가 추진중인 낙동강 및 백두대간 프로젝트, 북부지역 신발전지역 지정·개발 및 발전핵심 SOC사업 등 ‘낙동강·백두대간 신성장축 개발’과 동해안 해양개발 프로젝트 및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첨단과학 비즈니스벨트 조성, 첨단의료 클러스터 조성 등 ‘환동해 경제권 거점 개발’에 대한 경북도 신 발전구상을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숙원사업이자 상징사업인 안동·영덕 간 동서6축 고속도로와 봉화·울진 간 36번 국도 확장, 첨단과학비즈니스벨트 구축의 핵심 인프라인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 독도수호종합대책의 주요사업인 동․서도 연결 방파제 설치 등"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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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경찰서 "도청유치위원회,'기부금 집행내역' 수사 중"
영천시 도청유치위원회의 기부금 집행내역에 대해 수사(영남일보 7월29일자 6면 보도)중인 경찰은 강력팀으로 수사팀을 재편성, 기부금 모금 과정 등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영천시와 도청유치위가 교수진에게 거액이 지출된 용역비 등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해당 교수들을 소환, 도청유치위가 자금을 정당하게 집행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자금과 관련한 영수증을 제출받아 사용처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수사과정에서 특정인에게 거액의 기부금이 모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모금 과정 등에 대해 원점에서 재수사에 나서는 등 기부금 조성과정의 위법성과 공무원 개입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도청유치추진위원회는 지난달 18일 공식활동을 마감하는 정산회의에서 영천시 보조금을 비롯한 시민성금 6억2천만원 중 용역비로 1억7천만원을 지출하고, 영천시에 1억5천만원을 반납해 630만원이 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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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경주시장 명예훼손, 경실련 고소 취하"
경주경실련이 경주시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을 '경실련' 내부 결정에 의해 취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실련 집행위원장에 따르면, 5일 백상승 경주시장이 사무실을 방문하여 공식적인 사과가 있었기에 내부 회의를 거쳐 고소를 취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했다. 하지만 6일 오전까지는 고소 취하가 신청되지는 않았다. 이번 사건은 경주경실련이 경주시가 언론에 배포한 `경주경실련 지역발전 동참 외면’이라는 내용의 보도 자료와 관련, 지난 6월 9일 백상승 경주시장과 시정담당 직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대구지검 경주지청에 고소했다. 당시 경실련은 고소장에서 경주시가 배포한 보도자료는 실체적 사실에 전혀 근거가 없는 일방적인 비난 행위로 단체와 개인의 명예를 크게 훼손하였다고 주장하고 불법을 저지른 피고소인들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검찰에 요청하였다. 이러한 사태로 경주시는 경주경실련을 비난하는 보도자료를 낸 공무원 2명을 이모 국장(57)은 주의, 7급 직원 이모(49)씨는 훈계 조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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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일제 강점기 희생자 위로금 신청 접수"
경주시는 2008년 9월 1일부터 2010년 6월 10일까지(공휴일 제외) 일제시대 강제동원으로 인한 희생자에 대한 위로금 등 지급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에 접수되는 위로금 등 지급 신청접수는 1938년 4월 1일부터 1945 년 8월 15일 사이에 일제에 의해 군인, 군무원, 노무자 등으로 국외 강제동원된 자 중 강제동원희생자(사망자, 행방불명자, 부상 장해를 입은 자), 강제동원생환자(귀한한 자중 희생자에 해당되지 못한 사람으로 생존자), 미수금피해자(급료, 여러 가지 수당, 부조료 등을 지급받지 못한 사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접수는 국외 강제동원된 피해자와 미수금 피해자 또는 그 유족이 피해신고를 할 수 있으며, 읍면동에 비치된 신고서를 작성한 후 접수처(읍면동사무소, 경주시 행정지원과)를 방문하면 된다. 피해신고시 구비서류로는 위로금 등 지급 신청서 1부, 신청인의 신분증 1부, 피해자의 구제적등본 1부, 유족 대표자 선정서(같은 순위의 유족이 2인 이상으로서 유족대표자 선정시) 1부, 위로금등 신청 및 수령 위임장(대리인 선정시) 1부, 강제동원 희생자 또는 생환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자료, 미수금 피해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자료 이다 한편, 경주시에서는 1차(2005.1.1~6.30) 1379건, 2차(2006.2.1~6.30) 120건, 3차(2008.4.1~6.30) 33건 총 1532건이 접수되어 708건이 조사완료가 되어 결과통지서를 받았으며 피해자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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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6.25전쟁 은인의 후손 찾은 칠순 노인"
그 해 겨울은 유난히 추웠다. 6.25 전쟁이 일어난 그 해 겨울, 윤혼 옹(당시 20세. 서울시 구로구 구로5동)은 국민방위군 입대를 위해 인솔자인 장교를 따라 동료들과 함께 후방으로 피난을 가고 있었다. 제대로 먹고 자지도 못해 기진맥진하며 발을 질질 끌고 갔다. 정규 군인들도 보급을 제대로 못 받아, 먹지도 못할 판에 민간인 신분인 장정들의 참상은 이루 말할 수도 없었다.이렇게 힘들게 피난을 가는 도중에도 청년 윤혼은 믿는 구석이 하나 있었다. 서울 방직공장(현 애경유지)에서 인연을 맺게 된 김철수 군(당시 25세)이 고향으로 가며 툭 던져 준 한 마디였다. “언제라도 상주를 들르게 되면 한 번 찾아 와. 내 고향 상주는 인심이 좋아”윤혼 청년 일행은 진주로 가는 도중, 상주에 도착했다. 춥고 배고픈 청년은 소대장으로부터 하루 말미를 얻어 김철수 군을 찾았다. 마침내 물어물어 김철수 군의 집에 당도하니 형 김희수 옹(작고. 당시 32세)이 맨발로 달려 나와 손을 덥석 잡았다. “돌아가신 부모님이 살아 돌아와 자식을 반기는 것 같았어. 난 지금껏 추위와 배고픔에 떨던 나를 잡아주었던 그 따뜻한 손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어” 과거를 회상하는 윤혼 옹의 눈에 눈물이 어렸다. 김희수 옹은 일제 시대 와세다대를 나온 지식인으로 아내 김동순 님(작고)과 함께 이웃을 끔찍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었다고 이웃들이 기억한다. 아내는 부엌에 들어가 밥을 부랴부랴 지어 큰 그릇에 고봉으로 밥을 가득 담아 내 주었다. 두 그릇을 허겁지겁 먹고 난 청년은 꼼짝달싹 할 수 없었다. 그리고 방으로 들어갔는데 온돌방이 절절 끓었다. 김희수 옹이 뭐라고 얘기를 하는데 청년 윤혼은 눈꺼풀을 뜰 수 없어 그대로 잠에 꼬꾸라졌다. 다음 날 아침 김 옹의 아내는 아이 머리만한 주먹밥 두 개를 싸, 겉에는 김을 두르고 신문지에 둘둘 말아 주었다. 청년은 목적지인 진주로 가는 도중에 주먹밥을 먹으면서 울었다. 그 후 윤혼 청년은 해병대 입대 후, 수많은 전투를 거치고 6.25 참전 용사로 제대했다. 윤혼 옹은 열심히 살았고 돈이 생기면 땅을 샀다. 그리고 당시의 배고픔을 기억하고 한 평도 팔지 않았다. 지금도 도심 한복판에서 영농을 하고 있다. 조금 여유가 생기자 옛날 은인을 찾기로 했다. 마침 상주로 사진촬영을 가는 딸, 윤주심에게 꼬깃꼬깃 접은 종이조각을 내밀었다. ‘상주시 외답면 주막거리. 앞 동네 금광. 형 와세다대 김희수. 동생 김철수“ 등등의 단어가 적혀 있었다. 딸은 연꽃단지에서 만난 김인호 명실상주 단장에게 사람을 찾아 줄 것을 부탁했다. 이 얘기가 안동 MBC 라디오 등 3개 방송국에서 리포터를 하고 있는 개인택시 기사 김상준(59세. 상주시 무양동) 님의 귀에 들어갔다. 마당발로 소문 난 리포터 였지만 60여 년 흘러간 세월을 잇기는 쉽지 않았다. 한 닷 새 지나 실마리가 잡혔다. 그리고 찾았다. 김옹은 돌아가시고 아들 김정배(60세, 상주시 서문동)님이 2일 서울에서 온 윤혼 옹과 아들 윤주이(50세. 한국농어민신문 대표이사)님을 반갑게 맞이했다. 윤혼 옹은 은인의 아들 손을 잡고 눈물을 글썽이며 손을 놓을 줄을 몰랐고 은인의 사진을 보며 울었다. 김정배 님은 어릴 때 모친으로부터 그 얘기를 종종 들었다고 한다. 60년 은혜는 갚았다. 윤혼 옹은 넉넉한 상주 인심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같다면서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가자는 얘기를 남기고 못내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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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붕어 '수백마리 떼죽음', 관계부쳐 사실조차 몰라"
구미시 무을면 안곡리와 상송리에 위치한 안곡지에서 최근 붕어떼 수백마리(1톤가량)가 떼죽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중순부터 죽은 물고기가 떼가 발견되면서 21일에는 저수지 전체가 죽은 물고기로 뒤덮혔다. 이는 농업용수인 지역저수지가 농번기가 되면서 물이 빠져나가면서 2미터50센티미터로 수심이 낮아진데다 폭염을 당한 것으로 보고있으나 추측일 뿐이다. 이러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던 농업공사 구미지사는 '수년 전 수심이 얕아 침전물을 퍼낸 적이 있다. 아직은 계획이 없어 언제 다시 할지는 모르는 일이다'고 말하며, 농번기를 맞아 농업용수 사용으로하여 수심이 낮아지고, 동시에 수온이 올라가면서 산소부족 현상을 불러일으켜 붕어떼가 죽음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곡지를 관리해야할 농업공사는 '붕어의 떼죽음을 통보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선산출장소 농정과 역시 '알고있는 사실이 없다'며 일선행정의 한계를 드러냈다. 또한, 안곡지 일대는 집단 축산농가가 거의 없어 청정수가 유입되면서 여러종의 고기들이 서식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달도 이지역에 터를잡고있다. 한편, 저수지 일대는 몰려온 낚시꾼들이 텐트 등을 설치, 장기간 숙식을 하면서 쓰레기를 무단투기 하는가하면, 오폐수까지 발생케 해 안곡지 일대의 청정한 친환경을 헤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농번기를 맞아 물이 빠져나가면서 수심이 얕아져 붕어 등 고기떼가 죽음을 당하는 일을 연례행사처럼 답습해 오면서도 대책을 수립하지 않은 관계당국의 무대응을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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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경찰서 "불법사행성 게임장 잇따라 철퇴"
영천경찰서(서장 박영진)는 지난달 30일 타업소로 위장해 온라인게임 사이트로 접속, 불법영업을 해온 업주를 도박개장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씨(43)는 이번에 적발된 게임장은 부동산 사무실로 위장해 PC를 설치 해놓고 게임물 등급위원회로 부터 심의를 받은 JO JO JO 게임사이트에 접속, 고스톱 등을 하게 한 후 심의내용과 다르게 손님들로 부터 현금을 받아 게임머니로 충전시키고 게임으로 획득한 게임머니를 4.5% 공제해 환전 해주는 방법으로 불법 영업을 하다가 적발됐다. 또한, 지난 6월14일 K씨(20)등 2명은 야영장 기숙사로 위장한 후, 바다이야기 게임기 50대를 설치해 불법 영업을 하다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검거되어 업주 S씨(53)는 지난달 31일 구속되고 종업원 K씨는 불구속했다. 특히, 지난달 22일 창고에서 바다이야기 40대를 설치해 불법영업을 하다가 같은 혐의로 검거된 업주 O씨(40)는 구속영장을 신청 하고 바지사장 P씨(21)와 종업원 Y씨(22),업주 O씨(22), U씨(35)등 4명은 불구속 입건 되었다. 한편, 박영진 경찰서장은 “불법사행성 게임장과 PC방이 선량한 시민들의 사행심을 부추기고 정신건강을 피폐하게 하여 건강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불법영업 개시부터 차단해 지역에서는 불법게임장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대대적인 단속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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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의로운 행위의 실천자 “의상자”로 인정"
이병환 영주시 부시장은 지난 8월 1일, 위급한 상황속에서 온 몸을 던져 다수의 수영객들을 구하고 부상당한 나진훈(남.55세)에게 의상자 증서를 전달하고 위로․격려하였다. 지난 해 7월 29일 영주시 가흥1동(문정동) 소재 야외수영장에서 100여명이 물놀이를 하던 중 갑자기 폭우를 동반한 초속 23m의 강풍이 수영장 일대를 덮쳐 한치 앞도 분간할 수 없는 급박한 상황속에서 혼비 백산하는 수영객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본인은 전기감전으로 추정되는 화상을 입고 쓰러져 서울한강성심병원으로 후송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 사고로 신체의 25%를 화상을 입고 3개월여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지금도 신체적․정신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한편, 보건복지가족부에서는 자신의 희생정신으로 죽음에 이르렀던 다수의 생명을 구하고 자신은 부상을 당한 그에게 살신성인의 숭고한 의로운 행위를 기리고 사회의 귀감으로 삼고자 지난 7월 1일 의상자로 인정하였고, 의상자 증서와 함께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국가적 예우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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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봉화 수해지역 긴급지원"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변태석)는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봉화군 춘양면 수해 현장을 직접 찾아 수재민들에게 2천만원의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현재 파악된 약 400여명의 수재민들에게 우선적으로 식수, 쌀, 컵라면, 김치 등 생필품을 공급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앞으로도 수재민들이 더 이상 상처를 입지 않고 새로운 희망의 삶을 회복할 때까지 피해정도에 따라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