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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성과 나타나 - 멧돼지․고라니 등 290여 마리 포획..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
  • 기사등록 2007-10-02 07: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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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이 지난 7월부터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이 유해 야생동물 포획에 상당한 성과를 보고 있다.

군은 지난 7월 11일부터 경남수렵협회 회원 14명과 자연보호남해군협의회 회원 등 모두 16명으로‘수확기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꾸려 유해야생동물 포획에 나선 결과, 최근까지 멧돼지 43마리와 고라니 249마리를 잡는 성과를 얻었다.

지난 7월에만 멧돼지 19마리와 고라니 113마리를 포획한 방지단은 이후 야생동물이 감소해 8,9월에는 멧돼지 15마리와 9마리, 고라니 87마리와 49마리를 각각 잡았다.

군은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운영이 효과를 거둠에 따라 지난 30일까지 허가했던 야생동물 포획기간을 농작물 수확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방지단은 유해 야생동물에 의해 농작물 피해를 입은 주민으로부터 신고를 받는 즉시 출동해 포획에 나선다.

이와 함께 군은 유해 야생동물 포획을 빙자한 밀렵, 밀거래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경찰 합동으로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만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6,000여만 원에 이를 정도로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며, “농작물 수확기 전에 유해 야생동물을 포획함으로써 농민 피해가 많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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