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8-08-18 09:02:26
기사수정
남해군이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전을 위해 경작지에 방치 또는 무단 소각될 우려가 높은 영농폐기물 집중수거에 들어간다.
 
군은 오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10일 동안 2008년 제1차 영농 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으로 정해 농경지와 하천주변에 방치돼 있는 환경오염도가 높은 농약빈병과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키로 했다.

수거대상은 유리, 플라스틱, PET 재질의 농약빈병과 농약 봉지류, 비료지, 폐비닐, 곤포사일리지 비닐, 폐 모판 등이며, 효율적인 수거를 위해 읍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와 이장단이 주체가 돼 수거에 나선다.

영농 폐기물은 수거량에 따라 폐비닐은 ㎏당 60원, 농약유리병은 ㎏당 150원, 농약 플라스틱병은 ㎏당 800원, 농약 봉지류는 ㎏당 1,380원을 보상 받을 수 있다.

또 군은 오는 11월경 제2차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후 읍면별 수집량과 수집금액을 평가해 우수단체에 200만원의 시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읍면 공동 집하장 등에 모아진 영농폐기물은 정해진 일정에 맞춰 군 청소차량으로 전량 수거, 한국환경자원공사 재생처리공장으로 운반돼 특성별 재활용 과정을 거쳐 플라스틱이나 재생에너지 등으로 활용된다.

농약빈병 등 환경오염도가 높은 폐 영농자재는 수거되지 않을 경우 환경오염을 야기할 우려가 높아 집중 수거에 나서게 됐으므로 특히 농약빈병을 모을 때는 재질별로 분류해 마대나 그물망 등에 넣어 배출하고 다른 일반 유리병과 섞이지 않도록 배출하는 등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2103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