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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9-04 10: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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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적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에 멸종위기종 Ⅱ급인 가시연이 대규모 군락을 이뤄 주남저수지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예년에 비해 많은 가시연이 저수지를 뒤덮어 작은 가시연 세상을 이루었다.

 

이에 맞춰 (사)한국습지보호협회와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는 창원시의 후원으로 주남저수지에서 살아가는 아름다운 가시연을 비롯해 어리연, 자라풀 등 다양한 식물들과 수서곤충, 나비, 잠자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체험학습의 장을 열기로 하고,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가시연 세상, 주남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주남저수지 습지초대전’을 연다.

 

(사)한국습지보호협회는 시가 조성해놓은 연꽃단지 일원에서 자연생태다큐영상제, 습지곤충탐험, 아름다운 나비세상, 습지식물전, 나무공예체험, 짚풀공예, 천연비누, 한지공예, 도예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사)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시지회는 주남저수지 가시연을 소재로 한 ‘생태사진전’과 습지식물, 곤충을 소재로 ‘사진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습지초대전은 5일부터 9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6회 전국평생학습축제 행사와 맞물려 참여하는 방문객들에게 주남저수지의 아름다운 습지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람사총회 개최도시인 창원이 가지고 있는 주남저수지의 아름다운 습지 모습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생생한 생태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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