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고 있는 ‘2008 SCP(Sustainable City Program:지속가능 도시계획) 아시아지역 전문가그룹회의’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하고 있는 창원시는 27일 창원시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포함한 ‘환경수도 프로젝트’를 발표해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날 창원시가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시책에 대해 벤치마킹을 위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져 창원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창원시는 또 발표에 앞서 행사장 입구에서 람사르총회와 환경수도 창원홍보 내용을 담은 USB메모리(휴대용 저장장치)와 기타 홍보자료를 회의에 참가한 아시아 회원국들에게 일일이 배부하면서 창원시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람사르총회 참석을 적극 홍보해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창원시 홍보영상물을 별도로 상영해 창원시의 아름다운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와 환경수도로서의 그간 노력을 적극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기도 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우리시의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이와 같은 노력들은 2020년 세계의 환경수도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좋은 출발점이 됨은 물론, 창원시가 세계속의 환경수도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세계 환경회의에서 창원시의 인지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