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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고유가에 따른 서민 지원 위한 추경편성" - 당초보다 378억원 증가한 1조302억원 확정... 시의회 제122회 임시회에 상정
  • 기사등록 2008-07-23 1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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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고유가시대를 맞아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창원시의 이번 제2회 추경 편성의 방향은 고유가대책에 따른 서민경제 활성화, 물가안정, 중소기업지원, 대중교통 편의제공, 농어민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창원시는 올해 제2회 추경예산 규모를 기정예산 9924억원보다 378억원이 증가한 1조302억원으로 확정, 23일부터 열리는 창원시의회 제122회 임시회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추경에 편성된 주요사업 내용 중 고유가 대책에 따른 시내·마을버스 무료환승 손실보전 등 물가안정을 위해 17억원 저소득자녀 장학금 지원, 두자녀이상 보육료지원, 재래시장 환경정비 등 서민생활안정에 56억원 비료구입비 및 원예농가 유류비지원 등 농어민지원 18억원 지방기업 고용보조금 등 기업지원에 14억원 자전거무상 대여소운영 등 자전거정책 11억원 등 고유가대책, 서민생활안정, 지역경제살리기에 모두 116억원을 각각 편성함으로써 이번 제2회 추경 예산편성액 378억원의 31% 이상을 서민경제 활성화에 배분했다.

시가 편성한 추경 예산을 회계별로 구분하면 일반회계의 경우, 기정예산 6507억원보다 343억원 증가한 685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기정예산 3417억원 보다 35억원이 증가한 3452억원 규모이다.

시는 이번 추경의 재원은 국·도비보조금, 지방교부세 등 중앙정부 및 도비지원 사업비 증액분과 2007년 결산 및 6월 현재 세입추계, 예산 10% 절감계획 등을 통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의 이번 추경예산의 재원배분 분야별로는 일반공공행정분야에 24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 57억원 환경보호분야 33억원 사회복지분야 79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수송·교통분야에 94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 53억원 기타 38억원 등이며, 사회복지 및 대중교통 등 서민경제지원에 중점 지원 했다.

이번에 제출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25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거쳐 오는 29일 본회의 의결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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