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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주공, 토공, 인천도개공과 도시개발 및 도시재생사업 추진위한 양해각서 체결
인천광역시는 ‘세계일류 명품도시 인천’ 건설을 위한 도시개발과 도시재생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인천도시개발공사와 공동으로 ‘인천광역시 도시개발 및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2007년 5월 16일 체결하였다.인천시는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과 도시재생 및 도시개발사업을 한창 진행중이며, 특히 지난 4월에 확정된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와 2009년 세계도시엑스포 개최 등을 위해 다양한 개발사업을 추진중인 가운데 보다 원활하고 신속한 사업추진과 효율적 관리 및 자문을 위해 본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인천시는 사업의 행정절차 이행을 신속히 지원하고 주공과 토공, 인천도시개발공사는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기반시설 설치계획과 촉진사업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자문 및 의견을 제시하는 등의 역할을 분담하여 도시개발 및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특히, 본 양해각서 체결로 송도, 영종, 청라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가정오거리 등 9개의 도시재생사업, 택지개발사업 7개 구역 등을 본격 추진하고 각종 국제대회 개최를 위한 각종 사업을 가속화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주요 도시개발사업(16개 구역) 이 양해각서는 인천시에서 추진중인 각종 도시재생, 도시개발,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에 다양한 사업주체를 참여시켜 재원확보와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한편, 인천시와 토공, 주공,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주택소유자와 세입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인근지역에 건설하는 국민임대 주택이나 매입임대주택 등 임시 주거시설을 이용하는 ‘순환개발방식’을 적용하여 주민들의 이주대책 확보는 물론 원주민의 재정착률을 높이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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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정보화 전략 수립
경기도는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행정업무에 반영하고자 향후 5개년 계획인 “U-경기 지역정보화 마스터 플랜”을 수립했다. 우선, U-경기 정보화 비젼을 『쾌적한 삶을 추구하는 동복아 최고의 U-경기』로 확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천방안으로 3*5*15 전략을 선정했다. ※ 3대 전략 * 5대 목표 * 15대 중점사업을 의미함. 3대 전략으로는 ①참여(Participation), ②개방(Openess), ③공유(Sharing)를 U-경기 비젼 실현의 핵심전략으로 설정하여, 전체 업무분야에 대해 이 3대 전략(P.O.S)을 기반으로 정보화를 추진하게 된다. 5대 목표로는 ①U-Speed 행정 실현, ②도민 삶의 질 향상, ③특화사업 전략적 연계, ④도시 공통기반 구축, ⑤U-경기 슈퍼인프라 구축을 정하였으며, 또한, 15대 중점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도 지역정보화 촉진협의회”와 31개 시․군, 그리고 업무부서와 상호협의를 거쳐 향후 5년간 추진해야 할 주요 정보화사업을 선정했다. 특히 3대 역점사업을 선정하여, 이를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3대 역점사업은 ①GIS/GPS 기반 응용 서비스 제공을 위한 “GIS 공통 플랫폼 구축”, ②신속한 의사결정과 스피드 결재를 위한 자원공유 및 공통 기반구조의 “스피드 행정시스템 구현”, ③「U-경기,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건설을 위한 “U-IT 기반 지역 특성화 사업 추진”을 선정 했다. 경기도 정보화 사업을 로드맵에 따라 단계별로 추진하게 되면, 5년 뒤의 경기도 정보화 모습은 아래와 같이 변화할 것이다. ▲ 2012년 U-경기 미래 모습 U-경기 정보화 전략의 궁극적인 목표는, 도민에게 접근이 용이하고 편리한 “정보 혁신의 경기도”를 실현하여, 정보격차 없는 따뜻한 디지털 세상 실현과 IT기반의 쾌적하고 치안이 잘되는 경기도를 구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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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지역리더 아카데미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참여정부의 역점사업인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뉴제주 운동의 특별자치도 마을만들기 사업의 범도민적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해 읍면 및 동의 농어촌 지역을 직접 방문해 지역리더 대상으로 순회 아카데미를 실시중 으로 전체계획의 50%의 실적을 올리면서 마을별 자율참여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의 추진실적은 지난 4.17~5.14까지 제주시 애월, 한림, 한경, 조천, 구좌, 삼양지역과 서귀포시 대정, 성산, 표선, 송산, 천지, 영천, 효돈, 동홍, 서홍, 대륜, 대천, 중문, 예래 등 읍면동지역 이장, 마을회장, 노인회장, 청․부녀회장, 개발 위원장 등 지역리더를 대상으로 총 12회 650여명을 실시했다. 아카데미 운영은 도정 주요시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의 비전과 과제, 외부강사를 초빙해 일본 및 국내 성공사례 순으로 진행했다. ▲ 지역 리더아카데미 이번 아카데미을 통해 얻은 성과는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에 대해 추상적으로만 접했던 동 사업의 추진배경과 필요성, 추진전략과 세부실천 방법, 국내외 성공사례를 접하고 마을의 역사성과 개성, 부존자원에 대한 DB 구축, 지역리더 육성 등 상향식 마을 비전을 체계화 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주민주도의 마을발전 구상을 공론화․표면화 시켜나갈 수 있는 매우 뜻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의견과 함께 최근 국가지정 시범마을인 한경면 저지마을을 비롯해 건입동, 구좌 김녕, 한림 상명, 애월 장전, 남원 신흥2리, 안덕 대평 등에서도 주민주도의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전문가의 자문을 받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지역참여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오는 5.17~6.12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시 15개 읍면동 지역리더를 대상으로 총 13회 690여명을 대상으로 순회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으로 동 아카데미을 통해 지역주민 주도의 “아름답고, 쾌적하고 특색있는” 마을발전의 동력을 점화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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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노인일자리사업 초기사업비 지원
대구달서시니어클럽 류우하 관장(62)은 최근 대구달서시니어클럽이 준비하고 있는 ‘토이 앤 시니어’ 사업이 15일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사업 초기사업비 지원대상에 선정되면서 더욱 바뻐졌다. 아이들의 장난감을 살균, 소독, 청소하는 사업인 토이 앤 시니어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총 6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노인일자리사업에 초기사업비가 지원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토이 앤 시니어’처럼 노인일자리 창출효과와 수익성이 크고 향후 자립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되는 노인일자리사업단 22개를 선정, 발표했다. 지원을 신청한 38개 사업단 가운데 선정된 이들 사업단은 최고 1억원에서 4000만원까지 총 15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사업단 중에는 김치, 밑반찬 및 두부전문요리 등 노인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식품 제조 및 판매사업이 12개로 가장 많고 표고버섯 등 지역특산물 판매사업, 지역내 관광객을 겨냥한 문화관광 체험장 운영사업단도 있다. 류 관장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는 6000만원 중 절반을 40평짜리 작업장을 마련하는데 사용하고 나머지는 소독기와 세탁기 등 필요한 장비와 차량을 구입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토이 앤 시니어는 6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지난 3월 29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열린 '2007 노인일자리 박람회'에 수많은 노인들이 몰려 북적이고 있다 류 관장은 토이 앤 시니어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실시하는 보육시설 평가에는 아이들의 장난감도 포함돼 있다. 아이들이 만지고 노는 장난감은 청결함이 생명이기 때문에 사업이 자리를 잡으면 수요는 어느 정도 보장될 전망이다. 류 관장은 일단 올해 노인 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내년부터 12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달 월급은 30만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 관장은 이번 초기사업비 지원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시장형 사업과 복지형 사업, 교육형 사업으로 구성된다. 대구달서시니어클럽은 현재 참기름 제조사업과 현수막사업 등 시장형 사업과 ‘노-노케어’와 노인주거개선사업 등 복지형 사업, 그리고 숲생태해설사업과 전통예절교육사업, 환경해설사업 등 교육형 사업으로 총 4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을 받는 복지형 사업이나 교육형 사업과 달리 시장형 사업은 노인들이 자립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시장형 사업에는 초기사업비가 지원되지 않았다. 참여 노인 1명 당 약 3년동안 연115만원 가량의 사업비만 지원됐을 뿐이다. 사업 아이템에 경쟁력이 있어도 초기 장비투자비 등 사업비가 부족해 사업 활성화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노인일자리사업은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에 중요한 사업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04년 전국 미취업노인 209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자리가 없어서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노인은 전체의 17.1%로 건강상의 이유로 무직인 노인(58.2%)에 이어 가장 많았다. 게다가 취업을 원하는 노인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시장형 사업은 지속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시작된지 2년이 넘도록 전반적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단이 시장에서 자생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향후 경쟁력있는 사업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류 관장은 “초기 사업비 지원은 민간과 경쟁해야 하는 시장형 사업이 자리를 잡고 노인의 일자리를 늘리는데 바람직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은 이번 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보건복지부와 각 시·도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현장지도점검 및 사업지원을 실시하고 별도의 평가모형과 추가지원방안을 마련해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전경련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과 수행기관간 비즈니스 멘토링 연계를 통해 고충처리 및 경영자문을 지원하고 판로개척을 집중지원하는 등 전문적인 사업운영을 위해 전문성을 제고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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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등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법으로 규정
천식과 아토피, 새집증후군 등 환경성질환의 예방과 관리, 보상이 법으로 규정된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환경보건법 제정안을 15일자로 입법예고하고 올해 하반기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국민 건강피해 실태파악과 원인규명을 위해 3년마다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모든 국민은 환경오염 등 환경요인으로 건강상에 피해가 발생되거나 우려되는 경우 환경부장관에게 건강영향 조사를 청원할 수 있게 됐다. 사업활동 등으로 발생한 환경오염 때문에 다른 사람이 환경성 질환에 걸리는 경우 사업자는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 만약 피해 유발자를 알 수 없는 경우에는 국가가 예산범위 안에서 환경성 질환자에 대한 피해지원을 할 수 있는 등 피해보상 근거가 마련됐다. 또한 이르면 2010년부터 소각장 건설 등 일부 개발계획·사업의 사전환경성 검토와 환경영향 평가에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해 검토·평가하도록 하는 건강영향평가제도가 도입된다. 이밖에 환경오염에 민감한 어린이의 건강을 보포하기 위해 놀이시설 등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한 위해성 평가와 관리가 실시되고 어린이용품에 대한 유해물질 사용이 제한 또는 금지된다. 환경보건정책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환경보건위원회가 구성되며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앙환경보건센터와 환경성질환 연구센터가 설치된다. 재정적 기반으로서 유독물부담금·환경보건증진기금도 만들어진다. 이는 천식 등 환경성 질환이 급증하면서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나라 초등학생 아토피 유병율은 1995년의 16.6%에서 2005년 29.1%로 높아졌고 2005년 현재 천식의 사회경제적 비용은 연 2조원으로 암(5조5300억원), 심·뇌혈관질환(4조2500억원)의 절반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지난해 9월 OECD의 환경성과평과에서 보듯이 우리나라는 지난 10년간 대기·수질 등 매체별 환경관리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으나, 환경정책의 궁극적인 목표가 되는 국민건강 보호에는 한계를 보여왔다. 환경부는 환경보건법 제정 추진을 계기로 보건복지부와 산업자원부,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와 적극 협조해 2005년 대비 환경오염 위험인구 비율을 2020년까지 절반까지 감소시키는 등 환경오염으로부터 국민건강과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환경보건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위험인구 : 환경오염에 직접 노출되거나 환경기준을 초과한 오염환경에 노출돼 건강상 악영향을 받고 있는 인구집단을 말한다. 국내 미세먼지(PM-10)의 경우, 연간 대기환경 기준(70㎍/㎥)을 초과해 노출돼 있는 위험인구는 현재 전체인구의 20%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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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남북철도, 우리 경제에 좋은 기회
노무현 대통령은 15일 오는 17일로 예정된 남북열차 시험운행에 대해 “한반도 경제공동체, 동북아 경제공동체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며, 우리 경제는 좋은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위해 큰 발걸음을 내딛는 역사적 사건이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진일보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천호선 대변인이 전했다. ▲ 노무현 대통령이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메모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김형수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보고한 관급공사 품질관리 시스템에 대해 “매우 훌륭한 혁신 사례로, 혁신은 체계적이고 의식적인 과정을 통해 이뤄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중앙부처 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러나 한편으로 지금은 혁신의 동력이 떨어질 수도 있는 시기인 만큼 장관들은 공무원들이 혁신에 관심을 갖도록 환기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국무회의에서 구청장이 보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과거 광역단체장의 경우 이명박 서울시장과 김혁규 경남지사가 보고한 적이 있다. 노 대통령은 또 건설교통부로부터 ‘공공기관 지방이전 및 혁신도시 건설추진 현황’에 대해 보고받은 뒤 “속도를 내서 이 계획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라”며 “부처별 추진방향과 과제에 대해 완료 후 그 결과를 다시 한번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노 대통령은 국정브리핑에 게재된 ‘정책리포트’를 거론하며 “어떤 정책논쟁이 있을 때 과거 실패한 정책을 다시 채택하자거나 과거 주장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은데, 같은 논쟁을 반복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라며 “정책과 관련된 기록을 잘 정리해야 하는데, 이는 과거를 일깨우면서 함부로 무책임한 주장을 다시 하지 못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제주도에서 대기업들이 첨단과학단지나 투자진흥지구에 설립된 회사등을 소유할 경우 출자총액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으며 이곳에 대한 '의료관광객' 유치도 허용하는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법' 개정안 등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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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정광다라니경의 40년만의 외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홍남)은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되는 기획특별전 ‘불국사 석가탑 출토 사리장엄구 특별전시’를 위해 국보 126호인 무구정광다라니경 등 27건 29점의 불국사 석가탑 발견유물을 조계종에 대여한다. 석가탑 발견유물은 1967년 국립박물관에 보관되어 온 이래 40년 만에 첫 나들이를 하는 것이다. 그동안 불국사측에서 석가탑 발견유물의 반환을 요구하여 왔으나 우리민족문화의 상징이자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보다 안전하게 영구적으로 관리되도록 하기 위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서는 보존처리가 완료될 때까지 국립박물관에 보관토록 결정한 바 있다. 또한 동 위원회는 소유자인 불국사측에 대한 배려로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준비된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의 기획특별전시에 석가탑 발견유물이 전시되도록 승인하였다. 무구정광다라니경은 오는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불교중앙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며, 유물의 중요성과 보존환경을 고려하여 매일 두 시간 동안만 공개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은 이번 무구정광다라니경의 40년만의 외출을 맞아 유물이 안전하게 전시, 관리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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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격려방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5일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사업장을 방문해 생산라인 등 시설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지사는 최영근 화성시장과 함께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의 안내를 받아 메모리 반도체 생산라인 현장을 관심있게 살피고,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 100여명과 인사를 나눴다. 또한 삼성전자 반도체의 경영현황과 애로사항 브리핑을 보고 받고, 출퇴근 교통정체 등 기업활동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며, 계획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인근의 경부고속도로 기흥IC의 이전과 사업장 내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진출입로 2개소 신설 건의에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다. 김지사는 “대한민국의 보배인 삼성전자 임직원들과 만나 대단히 반갑다. 해외에 나가면 대한민국보다 삼성을 아는 사람들이 더 많을 정도로 대단한 브랜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대한민국 경제와 자부심을 높여주는 삼성전자에 감사드린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 김지사는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DRAM, 메모리 반도체 분야 등에서 세계최고의 자리를 놓치지 않는 실력이 대단하다”며 “이렇게 노력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경기도 기업지원센터나 임직원을 위한 교육 및 주택여건 개선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황사장은 “경기도에 위치한 기업으로서 우리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야 할 책임이 있다고 본다”며 “경기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와 지원을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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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페스탈로치를 소개합니다
선생님이 난로에 따뜻하게 덥혀 주시던 양은도식락은 세월과 함께 뒤켠으로 물러났어도 사랑은 나누던 선생님의 온기는 지금도 여전하다. 스승의 길을 직업이 아니라 소명으로 여기는 선생님, 지식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삶을 나눠주는 선생님들이 아직도 적지 않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5일 26번째 스승의 날을 맞아 우리시대의 사표(師表)가 될 만한 18명의 전현직 교사 18명에게 '제 1회 으뜸 교사상'을 수여한다. 평범한 초등학교 학생들의 재능을 찾아 세계적인 창의력 올림피아드에서 르네상스상을 타도록 키워낸 강기룡 일산은행초등학교 교사(46세, 교사경력 20년), 10여년 전 석달치 봉급을 털어 컴퓨터를 마련해 1000여편의 동영상 수업자료를 만든 이임구 인천예일고등학교 교사(43세, 경력 16년), "우리 아이가 이 엄마보다 하루 일찍 죽기를 바라는 것이 마직막 소원"이라고 호소하는 학부모들에게 자립의 희망을 키워주는 김상선 대구보명학교 교사(44세, 경력 20년) 등 모두 교육 현장에서 소명을 다하는 이들이다. 특히 류해수 태화중학교 교사(45세, 경력 21년)는 갑갑한 농촌에서 탈출하기 위해 뱀을 잡아 가출한 중학교 아이들을 산골짜기를 헤매 찾아낸 이후 새벽부터 학생들을 모아 가르치는 우리 시대의 페스탈로치다. 류 교사가 과외할 수 없는 시골학생들을 위해 인터넷에 개설한 '류해수의 중학수학' 사이트는 한해 접속회수 100만건을 넘어설 정도로 학생들의 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 또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받기도 어려운 평창 농촌 벽지 계촌중학교 학생들의 수학성적이 80~90점대 높은 점수를 받는 배경에는 잠을 쪼개 전학년, 수준별 학습지를 만들어 제공하는 이용수 선생님(56세, 경력 29년)이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으뜸교사를 소개한 '사랑한다 얘들아! 고마워요 선생님'을 보면 심사를 맡은 김재복 전 경인교대초장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학생에 대한 사랑, 헌신적인 봉사와 노력에 감복하면서 훌륭한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았다"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제1회 으뜸교사상을 받은 교사는 강기룡, 이임구, 김상선, 류해수, 이용수 교사 이외에 △우제환 대전전민고등학교 △강해정 심원초등학교 △이혜숙 창평중학교 △제준모 부산공업고등학교 △박은수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 △이혁선 웅산초등학교 △김혜숙 농암초등학교청화분교장 △배록현 광주운암초등학교 △황영란 금산초등학교 △이숙희 전 광주초등학교 △최진성 전 인천연성초등학교 △이종원 전 대구과학고등학교 △임좌빈 전 수촌초등학교 등이다. 26번째 스승에 날에는 으뜸 교사상 이외에도 교육에 헌신하며 수업과 학교운영 혁신에 앞장서 온 모범교원 7310명이 훈장 등 정부포상을 받는다. ▲ 강기룡 일산은행초등학교 교사 작은 재능을 찾아 세계를 놀라게 한 강기룡 선생님 “전등이 꺼질 날이 없는 선생님” 강기룡 선생님(44세, 경력 20년)을 가리키는 말이다. 퇴근시간후에도 교실 한 켠에서 늘 새롭고 재미있는 학습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때문이다. 학생들을 가르칠 교과 수업과 방과 후 창의성 수업 지도를 위해 교재연구와 사전 실습을 해봐야 마음이 놓인 성격인지라 퇴근이 늦는 날이 많다. 휴일 또한 마찬가지다. “오늘은 휴일인데 좀 쉬지 또 나왔어요?”라는 당직선생님의 말에 “휴일이야말로 학생들 특기지도에 최고 좋은 날입니다”라고 했다. 강 선생님은 학생들의 예능교육과 발명교육, 창의성 교육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헌신해왔다. 학생들의 예능교육, 특히 우리 나라 전통 예술인 서예교육을 밤낮없이 지도해 온 것은 16년을 헤아린다. 새내기 교사 시절 수업이 끝나면 책상과 의자를 모두 한쪽으로 밀어 놓고 학생들을 기초 획순부터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런 후 글자 지도를 하게 되면 부모님들은 모두 깜짝 놀라 믿을 수 없다는 듯 "이것 네가 쓴 것이 맞니?’"고 묻기 일쑤였다. 한 번은 같은 반 학생들을 지도하여 시 대회에서 금상, 은상, 동상을 휩쓸었다. 그 학생들의 학부모는 전근가신 강 선생님 댁에서 더 배우라고 방학 때 하숙을 해 가며 아이를 보내기도 했다. 평범한 아이들이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르네상스상을 받기까지강 선생님은 창의성을 북돋으는 수업방법이 학생들의 학습 속도와 흥미를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창의성 교육에 매달리기 시작했다. 창의성 교육은 자연스럽게 과학 발명교육에 대한 헌신으로 이어졌다. “ 지적재산권 확보의 선점 여부가 우리나라의 장래를 좌우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창의성 교육과 발명교육에 매진했다. 토요일, 일요일, 방학도 모두 반납하고 학생들과 머리를 맞대며 탐구하고 지도했다. 이러한 노력은 주변 학교와 학부모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전국 발명대회에서 수 년 동안 연거푸 큰 상을 받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세계 청소년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강기룡 선생님이 지도한 학생들이 우리나라 최초로 르네상스상(특별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2005년 미국 테네시주 테네시대학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는 세계 850개 초·중·고·대학 팀이 참가했다. 르네상스상은 엄격한 심사규정에 의해 창조성·예술성·기술 표현력 등이 함께 뛰어나고 심사위원 모두가 합의해야 주어지는 것으로 지난 2년간 수상팀을 내지 못한 매우 귀한 상이다. 강 선생님이 지도한 학생들은 다리 구조물 디자인 분야에 참가, 무게를 견뎌 내는 힘이 뛰어난 미국의 브룩클린 다리를 탐구·표현해 이 상을 받았다. 이러한 영광은 우연히 주어진 행운이 아니었다. 학생들의 보이지 않는 재능을 찾아 격려하고 지도했다. 낮과 밤, 토요일, 일요일, 방학, 잠시라도 쉬는 날이 없었다. 선생님보다 학생들이 먼저 지쳐 쓰러질 때 그들을 달래고 용기를 북돋았다. 교실에서 함께 밤을 지새우며 학생들의 밥을 손수 지어 먹이며 지도했다. 국내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눈물바다를 이루었다. 그런 가운데서도 강 선생님은“얘들아 절대 아프면 안돼, 너희들의 무대는 이 곳이 아니라 저 넓은 세계야”라고 의지를 북돋아 주었다고 한다. 교실에서 밥을 지어 먹으며, "너희들의 무대는 저 넓은 세계야" 세계 청소년 창의력 올림피아드의 주제는 다리 구조물을 창의적으로 만들어 공연과 함께 측정하는 것이었다. 학생들과 함께 전세계 다리를 모두 조사하고 탐구했다. 다리분야 전문 교수님도 초청하여 지도도 받았다. 학생들은 발사나무와 접착제 그리고 낚싯줄 외에는 그 어떤 재료를 쓸 수 없는 상황에서 아치 모양의 상판과 교각에서 다리상판에 낚싯줄을 묶는 방법으로 다리 구조물을 완성시켰다. 대회에서 너무나 오랫 동안 연습하고 탐구한 탓인지 학생들은 느긋했지만 지도교사인 강 선생님은 오히려 떨고 있었다. 예술성 테스트인 공연을 마치고 드디어 다리구조물 측정! 구조물측정이 끝나자 심사위원들이 “Good! Very good! Excellent! Wonderful”이라는 메시지가 담기 쪽지를 전했다. 당시 참가한 팀 중에서 다리 구조물을 가장 예술적이면서 견고하고 창의적으로 만든 점을 높이 평가해 최우수작으로 선정한 것이었다. 지금 그 작품은 대회 본부인 미국 테네시대학교에 영구 보존되어 한국 학생들의 창의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강 선생님은“학생들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고민하며 열정으로 가르치면 그 누구보다 제가 행복합니다. 그래서 교직은 저의 천직인가 봅니다.”라고 말한다.“ 밤낮을 쉬지 않고 학생과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강 선생님은 오늘도 미래의 세계를 누릴 초롱초롱한 학생들의 눈망울을 보며 작은 재능의 씨앗을 찾아 키우고 있다. ▲ 이임구 인천예일고등학교 교사 학생이 필요한 자료는 이임구 선생님이 만든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인천예일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이임구 선생님(43세, 경력 16년)을 만난 학생들과 동료 교사들은 언제나 이 말을 잊지 않는다. 1988년부터 시작된 이 선생님의 교직 생활은 이 한마디로 요약될 수 있다. 이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다가가 그들을 이해하고 고민을 함께하는 등 학생 생활지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주말에 갈 곳이 없어 각종 유해환경에 노출된 학생들을 위해 주말마다 인근 공원 및 체육 시설에 가서 자전거 타기, 스케이트 타기 등을 함께 하며 학생들의 고민을 함께 했다. 한때 지휘자 금난새씨가 진행했던 '청소년과 함께하는 세계의 음악 여행'프로그램을 매월 학급 학생들과 함께 참가하기도 했다. 또 매년 종업식이 끝난 봄방학에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반 학생들과 함께 사제동행 여행을 갖기도 한다. 그의 노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수업의 변화에도 이어졌다. 도덕, 윤리를 가르치는 그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과 판단력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다양한 실제 사례를 교실 현장에 도입해 수업을 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게 됐고, 그는 도덕 수업에 사용할 수 있는 영상 자료를 제작하고 수집하기 시작했다. 10여 년전 교사의 석달치 봉급에 해당하는 컴퓨터 부품을 구입하고, 이를 이용해 동영상 수업 자료를 만들었다. 그가 제작한 도덕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영상자료가 1000여편 이상에 이른다. 석닥치 봉급 털어 동영상 수업자료 제작여기서 나아가 그는 영상 자료의 제작 과정에서 쌓은 교수학습 자료 제작 경험을 여러 선생님들과 공유했다. 그의 도움으로 전국 도덕·국어·역사 교사 모임에서 활동하는 교사들이 해당교과 내용의 영상 자료를 컴퓨터 파일로 변환하고, 질 높은 수업 자료를 다량 제작해 활용함으로써 교실 수업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었다. 그는 작업 과정에서 제작한 다양한 학습자료를 담은 동영상 CD를 인천교육과학연구원에 기증해 많은 선생님들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 선생님은 학생들이 문화와 정보의 생산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 제작 지도에도 노력을 기울였고, 그는 자력으로 구축한 시스템을 통해 연구학교 보고회를 전국 최초로 인터넷 생방송으로 송출할 만큼 매체활용 교육에 남다른 열정이 있어 캠코더 5대 및 영상 편집 시스템 등을 자비를 들여 구입하고, 이것을 이용해 학생들을 거리로, 산으로 데리고 나가서 영상을 촬영하고 직접 편집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등 특색있는 교육을 했다.“ 매체를 통해 학생들과 같이 하면 자연스럽게 생활지도도 함께 이루어진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 선생님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교사로 옮기며 학생과 학부모들이 원하는 바는 그 무엇보다 학력 신장이라는 점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학생과 학부모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학습자료를 제작해 학생들에게 제공했고, 1년 이상을 밤 늦도록 연구하고 정리하여 윤리 내용 정리, 고전 지문 연구 등을 만들어 학생들의 학습자료로 제공했다. 특히, 2005년에는 여름방학을 반납하고 2004년의 변화된 수능 이후 실시된 모든 윤리과 출제 문항을 모아 단원별로 정리해 '윤리과 문제은행'을 제작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줬고, 그는 올해도 최근 3년 동안 출제된 사회탐구 윤리 660문항을 책자로 만들어 학생들에게 배포하고, 문항 분석까지 자료화 해 이 자료를 이용해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가르치는 선생님 모두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 "선생님의 열정이 공교육을 우뚝 세웠습니다"2008년 대학입시부터는 통합논술이 커다란 사회적 과제이고, 전국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하지만 예일고등학교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이 선생님이 주도해 구성한 통합논술 추진을 위한 연구회가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회는 교과별 1명씩 13명의 교사로 구성되어 있는데 석달간의 집중 노력으로 교과서 중심의 교과통합 논술자료집을 제작했다. 이 자료집은 교과를 통합할 수 있는 공동의 주제 10개와 관련된 교과서·지도서·참고 문헌의 지문과, 이를 토대로 한 내용 요약, 관련 사례 찾기, 문제점 찾기 등의 내용 파악 중심의 글쓰기 자료들이 담겨있다. 지난해 겨울 방학 중에는 이 자료집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통합 논술 수업을 하기도 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대부분이‘참여하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 했다’고 할 만큼 성공적이었다. 지금까지 이 선생님의 교직생활은 학생이 필요로 하는 자료, 학생을 위한 자료를 만들어 아낌없이 주고, 그 과정에서 언제나 동료 교사들과 함께 공유하는 삶이었다. 그와 함께 한 많은 교사들은 그가 한 많은 노력이 학교 교육력을 높히고 학부모들의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고 평가한다. “ 제자 사랑과 가르침에 열정을 가진 선생님들이 함께 노력하면 공교육을 우뚝 세울 수 있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하는 이 선생님의 얼굴에서 우리교육의 희망을 보는 것 같다. ▲ 김상선 대구보명학교 교사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김상선 선생님이 숨쉬는 이유 뭔지 어울리지 않게 손을 흔들며 뛰어다니는 아이, 자전거를 타고 있는 아이, 연필을 힘겹게 쥐고 선긋기를 하고 있는 아이, 일기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있는 아이, 그들 사이를 누비며 어떤 아이의 코를 닦아 주기도 하고 연필을 바르게 쥐도록 도와주면서 아이들을 살펴주는 선생님이 있다. 정신지체 장애아를 가르치는 대구보명학교 김상선 선생님(44세, 경력 20년)이다. “정상인의 눈에 어떻게 비칠지는 몰라도, 우리 아이들의 눈빛은 초롱초롱 빛나고 제각기 자신들의 일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 마치 사랑스러운 천사들과 같습니다. 내 교실안에서 만큼은 아이들이 정신지체라는 시선을 의식할 필요도 없으며 같은 또래 아이들에게 주눅을 들 필요도 없습니다.” 김 선생님은 학부모와 상담을 할 때마다, 자신에게 부여된 사명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매번 느끼게 된다고 한다. “우리 아이가 이 엄마보다 하루 일찍 죽기를 바라는 것이 마지막 남은 제 소원입니다.”라는 학부모들의 가슴 아픈 모성애를 접할 때 마다 눈시울이 붉어진다 한다.“ 정신지체 학생들은 갓난아기나 유아들처럼 보호자가 늘 보살펴 주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사소한 일상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부모들은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아이들 또한 자신감을 점점 상실해 갑니다.” 내 아이가 하루 일찍 죽기를 바라는 학부모들에게 희망을 김 선생님은 장애 아동들에게 자립심도 키워주면서 부모들의 힘겨움도 덜어낼 수 있는 최적의 교육활동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는 생활중심의 통합학습과제로 구성된 주제중심학습자료를 개발해 활용했다고 한다. “정신지체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씻는 것, 먹는 것, 입는 것 등에 대한 일상의 소소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을 익히는 것입니다. 부모의 손길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자립심 형성이 중요하지요.....일반인들이 아무런 노력없이 당연스럽게 하는 일들을 정신지체 아이들은 아주 힘겹게 배웁니다. 이를 체계적으로 가르치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를 의존할 수 밖에 없어요.” 김 선생님은 정신지체 학생들에게 이러한 것을 가르칠 체계적인 자료들이 부족해 교사들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지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몇몇 자료들도 대부분 학년간의 연계성이 부족했다. 이러한 실정을 답답하게 생각하고 있던 그녀는 생활중심의 통합학습 과제를 중심으로 주제중심 학습을 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게 되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학년 및 학교급 과정별로 체계적인 지도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는 정신지체 특수학교 전체의 문제였지만, 동료교원들의 관심을 끌어내기가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우선 학급 교육과정을 편성하는 일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해마다 새 학년이 되면 3월초에 학부모 모임인 가칭‘학급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부모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 아이들의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지도계획을 수립해 학급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연간지도계획은 학부모에게 가정으로 통지하고 다시‘월중교육계획안’으로 작성해 매월 초 가정에 발송했으며 그날의 지도내용을‘재미있게 공부해요’라는 개인별 파일로 만들어 보내고 지도내용과 관련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한다. 이러한 교육방법은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결국 동료교사들의 관심을 끌게 되어 서서히 학교 전체로 파급시켰다. 결국 자신부터 차근차근 실천하고 동료교원들을 설득한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해 학교전체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한다. 그저 특수학교 교사 중의 한사람이라는 것에 감사합니다 동료교사들이 힘을 합쳐 초등부 저학년 1단계, 초등부 고학년 2단계로 구성된 주제중심학습자료을 개발하였다. 우선생활장면에서 경험하게 되는 일상의 상황을 주제로 선정하였다. 다음으로 직접 체험하고 조작할 수 있는 학습과제를 구성하였다. 월별 주제에 따라 주별, 일별 활동으로 내용을 세분화 하고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선택하여 지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지를 제작하였다. 이 자료는 학교 홈페이지에 '주제중심학습’이라는 메뉴를 만들어 다른 특수학교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를 공유했다. 방학도 없이 매진한 일이었다. “생활중심의 학습과제가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수업장면이 교실에서만 국한될 것이 아니라 학습의 장을 생활 장면으로 확대해야 합니다.”그의 강력한 건의로 대구보명학교에서는 매주 수요일이면 재량활동시간을 통해 어김없이 주별 주제학습과 관련된 장소에서 체험학습을 실시한다고 한다. 현재 대구보명학교에서는 중·고등부 학생을 위한 3, 4 단계의 프로그램을 작업하고 있다고 한다. 그녀는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는 동안에는 일상의 모든 시름이 사라집니다. 제가 지금 숨쉬며 살아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으뜸교사란 호칭을 받기에 과분합니다. 저는 그저 특수학교 교사중의 한 사람이라는 것이 더 자랑스럽습니다”라며 겸손해했다. 이런 겸손함이 아이들의 웃음과 어울어져 아름답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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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의원, "손에 잡히는 평화"
▲ 민병두 열린우리당당 국회의원 나는 한반도가 정전협정이 끝나고 평화협정을 맺는 그날을 꿈꿔본다. 그 지긋지긋한 53년 체제가 끝나고 분단체제를 넘어 평화체제 통일국가체제로 가는 길목 어딘가에서 평화협정이 맺어질 것이다. 실제로 그날이 멀지 않았다. 손에 잡히는 평화가 몇 년내에 다가올 것이다. 평화협정과 군축회담이 마무리되면 우리는 재래식무기를 상호간에 폐기할 것이다. 상호감시단이 현장에 가서 탱크와 미사일 등의 폐기를 확인하기도 하겠지만, 상대방에게 인계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휴전선을 넘어 상호감축하기로 합의된 만큼의 북한 탱크가 남쪽으로 인도되고, 역으로 우리 탱크가 북한으로 인도된다고 하자. 북한 탱크가 줄줄이 휴전선을 넘어 행진을 하고, 탱크 위에는 통일을 염원했던 이 땅의 수많은 실향민과 새터민을 포함한 전국민이 한반도기를 흔든다고 생각해보자. 연도에는 수백만 수천만 시민이 나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노래부른다고 상상해보자. 이 땅의 모든 시인들은 평화를 노래할 것이다. 세계의 방송들은 이 장면을 생중계할 것이다. 그리고 며칠간 전국의 모든 지자체 광장 앞에서 북한 탱크들이 도열해 있는 가운데 평화축제가 열릴 것이다. 평화를 열광하는 축제가 끝난 후 북한의 탱크들은 용광로로 들어간다. 그리고 나온 쇳덩어리로 평화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만들어 평화공원에 전시하는 꿈을 꿔본다. 북한에서도 마찬가지 장면이 연출된다. 손에 잡히는 평화체제는 우리에게 평화와 성장(북한투자와 개발로 인한 성장)과 복지(군사비용의 절감으로 나눔과 연대의 기회 창출)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것이다. 사실 손에 잡히는 평화체제는 6-7년 전에 이미 가능했었다. 2000년말 북한의 조명록차수가 워싱턴을 방문하고,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평양을 답방한 후 북미수교가 목전에 다가왔었다. 그러나 네오콘정권의 출현으로 무산이 되었다. 이제 늦었지만 다시 그 평화체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남북간의 관계를 '저 기대, 고 성과'라는 원칙으로 풀어야 한다. 지나치게 높은 기대는 위험하다. 기대치는 현실적으로 조정하되 민족화합의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민족적 효과는 극대화되어야 한다. 정치적 요소의 개입도 배제되어야 한다. 이제 철마가 달린다고 한다. 시험운전이지만 통일열차가 달린다. 여기에도 분열의 정치학이 도사리고 있다면 통일에 대한 국민의 열망은 다시 정치적인 이해로 축소된다. 통합으로 가는 열차라야 통일로 가는 열차를 만들 수 있다. 통합은 이제 사회적 신뢰와 마찬가지로 우리 사회의 자산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남북통일을 위해서는 국민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차원에서 다음 정부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계승한 통합의 정부여야하고, 통합의 정부 바탕 위에서 통일국가를 지향해야한다. 민병두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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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좋아졌다…상용근로자 11년만에 최고
근로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상용근로자가 올해 1분기 전체 취업자 가운데 36.8%를 차지하는 등 외환위기 이후 11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비교적 안정적인 일자리로 평가되는 상용근로자가 많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고용의 질이 과거에 비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올해 1~3월(1분기)의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체 취업자는 2284만1000명이며 이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840만4000명으로 36.8%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용근로자 비중은 1996년 1분기 37.3%을 기록한 이후 하락추세를 이어가다가 11년만에 최고치로 상승한 것이다. 이 기간 중 제일 비중이 낮았던 때는 1999년 3분기의 29.6%였다. 또 근로계약기간이 1개월에서 1년 미만인 임시근로자 비중도 23%로 2004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에 반해 근로계약기간이 1개월 미만으로 고용이 불안정한 일용근로자의 비중은 9%%로 1998년 3분기의 8.8% 이후 9년여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외환위기 이후 30%까지 올라갔던 자영업자 비중도 과당경쟁 등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26%를 기록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가족이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임금을 받지 않고 일하는 무급 가족종사자 비중도 5.7%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을 위주로 경쟁력이 약한 자영업주의 구조조정이 발생해 그 규모가 지난해 1분기부터 5분기 연속 감소 추세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자영업자 비중이 선진국보다 높아 일부 업종에서 구조조정이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상용근로자 비중이 높아진다는 것은 고용의 질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자영업자 구조조정 등의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전체 고용상황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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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열차 시험운행 경의선 기관사 신장철씨 선정
▲ 신장철 기관사 코레일(사장 이철)은 역사적인 남북열차 시험운행(17일)을 앞두고 남측 열차가 운행되는 경의선 구간(문산~개성) 기관사로 신장철 씨(55․서울기관차승무사업소)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신씨는 지난 1951년 6월 이후 56년만에 재개되는 경의선 남북 연결구간의 최초 기관사로 이름을 올린다. 막중한 임무와 영예를 동시에 안은 신씨는 “며칠 전 대전에서 올라오는 열차 안에서 연락을 받았다. 너무 기뻐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록 무산되기는 했지만 지난해 5월 시험운행을 앞두고도 기관사로 선정됐던 신씨는 “당시에는 실망이 너무 컸다. 기회를 놓쳐 언제 또 기회가 올 지 몰라 많이 낙담했다”면서 “제게 또 다시 기회를 준 코레일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신씨가 기관사로 선정된 이유는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운전능력은 물론이고, 이산가족이라는 가족배경도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신씨의 부친 신현우 씨(97년 작고)의 고향은 황해도 평산군 적암면이다. 신씨의 부친은 6.25 전쟁 때 피란 내려와 민통선에서 가까운 파주에 정착했고, 신씨는 거기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1978년 결혼한 부인 허인애 씨(52)도 똑같은 이산가족이다. 허씨의 부친은 북한 장단이 고향이다. 신씨는 “함께 내려온 친지 분들이 생일 때마다 모여 고향 얘기를 나눴는데, 모두들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면서 “이제 그 분들은 모두 돌아가셨지만, 제가 부모님을 대신해 고향 땅의 일부라도 밟게돼 조금이나마 한을 풀어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 기차 앞에서 포즈를 취한 신장철 기관사 서울공업고등학교 재학시절 경의선 열차로 통학한 신씨는 졸업 후 철도전문교육기관(철도전수부)을 거쳐 1971년 청량리기관차사무소 부기관사로 발령받았다. 이후 1980년 기관사가 된 후 지난 1999년 100만km 무사고 운전 기록을 달성했고, 2000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현재까지 무사고 운전기록은 128만km이다. 신씨는 “지난달 경의선 사전점검 운전(도라산~군사분계선)도 내가 담당했는데, 다행히 아무 문제없이 잘 진행됐다” 면서 “군사분계선 근처에는 노루나 고라니 등 야생동물이 정신없이 뛰어다녔다. 이번 시험운행 때는 한치의 오차가 없도록 온 신경을 집중해 무사 운전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신씨는 “이번 시험운행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정기운행까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망을 내비쳤다. 경의선 시험운행에는 기관사인 신 씨 외에도 부기관사인 김재균 씨(46)와 검수원 이시명 씨(39), 여객전무 이창우 씨(50), 차장 이진아 씨(29)가 한 팀이 되어 동행한다.한편 코레일은 이번 시험운행 경의선 열차가 디젤전기기관차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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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II실물 첫공개
오는 2009년 호남선에 투입될 한국형고속철 ‘KTX-II’의 실물모형이 부산에서 처음 공개된다. 코레일(사장 이철)은 이달 16~19일 나흘간 부산국제철도산업전(BEXCO)서 20m짜리 ‘KTX-II’ 실물모형 2량을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 KTX-II 실물 모형 실제 운행에서 최고속도 330km까지 달릴 수 있는 ‘KTX-II’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네 번째로 독자 개발한 고속열차로 돌고래를 형상화한 디자인도 국내 기술진이 설계한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두부, 운전실, 특실로 구성된 동력차 1량과 일반실과 스넥바로 이뤄진 객차 1량으로 된 ‘KTX-II’ 실물이 처음 선보이게 된다. 한편, 코레일은 ‘KTX-II’를 2009년 호남선용 6편성과 2010년 전라선용 4편성에 투입, 상용화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신규 고속철도차량 도입을 위한 입찰심사에서 (주)로템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결정했다. -코레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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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첫 교육연구사 임용
▲ 시각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교육전문직에 임용된 김호식 교사 국립특수교육원은 시각장애인으로 국립서울맹학교에 근무하는 김호식(44) 교사가 오는 9일자로 교육연구사에 임용된다고 밝혔다.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에 따르면 전국 12개 맹학교에 103명의 시각장애인 교사가 있지만 교육전문직에도 장애인이 임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교사는 중학교 3학년이던 1977년 망막박리로 시력을 잃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을 계속해 단국대 특수교육과를 졸업하고 부산대와 단국대에서 상담심리, 시각장애아교육 등을 전공했다. 김호식 교사는 교육연구사로 임용되면 특수교육 기초연구, 특수교육 교원 연수, 장애아동을 위한 학습자료 보급, 특수교육 정보화 등의 분야에서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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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로즈호 침몰해역 대규모 수색, 아직 성과 없어
정부는 14일 골든로즈호 침몰사고와 관련, 사고해역에서 대규모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특별한 성과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비공식브리핑을 갖고 “중국 당국이 선박 20척과 항공기 2대를 동원해 사고해역에 대한 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중국 해사부가 진행하는 수색활동에는 우리 해양경찰청이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중국 측에서 사고경위를 조사중에 있다”며 “정확한 사고경위가 파악된 이후에 한국 측과 관련 문제를 협의하겠다는 게 중국 측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현재는 실종자 수색이 최우선이며, 정부는 외교적으로 이러한 수색작업과 조사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지도록 요청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이번 사고의 특성을 감안해 향후 중국 측과의 협의 채널을 주중대사관과 해양수산부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정부 부처 간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또한 주 칭다우(靑島) 총영사관과 중국 산동성 해사국장 간 핫라인을 설치해 선박 수색작업은 물론, 선원 가족들의 현지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외교통상부는 13일 닝푸쿠이(寧賦魁) 주한 중국대사에게 사고 경위를 조속히 파악해 통보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오갑렬 외교부 재외동포 영사대사를 사고 수습작업이 진행 중인 중국 옌타이로 급파했다. 한편 골든로즈호 실종 선원 가족들은 15일 산동성 옌타이(煙臺)로 출발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는 중국 측에 이들에 대한 최대한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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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열차 시험운행은 역사적 사건”
분단 이후 반세기, 휴전선을 넘어 경의선 동해선 철로를 통해 56년만에 열차가 시험 운행되면서 남북을 잇는 철도혈맥이 다시 뚫린다. 오는 17일 실시될 ‘남북열차 시험운행’에 대해 해외 언론들도 '철의 실크로드를 여는 첫걸음'으로 평가하며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AP, 로이터, 산케이 등 해외 주요언론들은 군사보장 조치가 이번 시험운행에 한해 적용된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남북종단열차 시험운행’ 합의만으로도 그 상징성과 역사성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한국전 이후 멈춘 열차, 56년 만에 휴전선 관통”외신 보도 대부분은 56년 만에 다시 뚫리는 남북종단철도의 ‘역사적 의미’에 무게를 실었다. “한국은 남북종단철도(TKR)가 궁극적으로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결돼 한반도와 유럽을 잇는 육로가 열리길 희망하고 있다”고 소개한 미국 AP통신은 “한국전이 한창이던 1951년 이후 멈춰 섰던 열차가 처음으로 엄중히 봉쇄된 휴전선을 관통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영국 로이터통신 역시 이번 합의는 “반세기여 만에 열차가 중무장 군사분계선을 관통하는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남북장성급회담은 휴전 이후 불과 5번 열렸으나 매번 한반도 군사긴장을 줄이기 위한 조치해 합의해 왔다”고 평가했다. 남북 양측이 경의·동해선 열차시험운행을 위한 한시적 군사보장조치에 합의함에 따라 오는 17일 남북열차가 56년 만에 군사분계선을 통과하게 됐다 도쿄·산케이 등 일본 언론들도 ‘56년 만의 남북철도 운행’이 갖는 의미를 부각했다. 북한에 보수적이기로 정평이 난 일본 산케이신문마저 남북열차 시운행은 “핵문제 정체를 뒤로 하고 남북이 계획하는 대규모 교류 시작을 알리는 ‘민족이벤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외신 및 해외네티즌들의 관심을 감안해 관련 내용에 대한 영문 서비스도 시작됐다. 주미 한국대사관 홍보관이 운영하는 ‘코러스하우스’는 주미대사관 인터넷 영문뉴스 서비스 다이내믹 코리아(www.dynamic-korea.com)에 관련 영문기사 및 잠정합의서 영문번역본(비공식 번역)을 게재했다. 코러스 포럼 참석대상자 1000명에게는 영문 이메일을 보냈다. 또 주미대사관 국문홈페이지(www.koreaembassy.org) 역시 ‘최신뉴스’ 란에 “56년만의 남북한 철도 운행” 제목의 관련기사와 합의서 원문을 공개했다. 주미대사관 관계자는 “최근 네티즌들의 영어공부 교재로 각광받고 있는 ‘코러스 영어강좌’ 코너에도 남북열차 시험운행 내용이 실렸다”며 “이를 계기로 보다 많은 국내외 네티즌들이 열차 운행의 역사적 의미를 알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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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경영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가기목)와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원장 옥동석)은 5월 14일(월)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미래관)에서 상수도사업본부 경영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가기목 본부장과 옥동석 대학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질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한 경영개선 추진을 위해 상수도 인력 양성, 경영개선에 대한 연구, 학생 현장실습을 통한 관학 연계교육 등을 활성화 하기로 합의했다.이를 통해 상수도사업본부는 고객서비스 중심의 새로운 환경에 맞는 업무흐름과 역할중심의 업무체계 재정립과 업무 평가지표를 수립해 부서간 업무중복 제거와 상호 정보공유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며 이러한 지속적인 경영개선 노력으로 원수비 부담과 유수율 저조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흑자경영 달성과 무한 고객감동 목표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은 「물류품질관리론」을 비롯한 경영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동북아 물류 혁신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등 학문연구를 바탕으로 실제 업무에 적용, 가시적인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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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로즈호 침몰사고, 철저한 조사와 대책을 촉구한다
(서울=뉴스와이어) 2007년05월13일-- 어제 새벽 중국 해역에서 우리나라 화물선 골든로즈호가 중국 선박과 충돌·침몰하며, 한국인 선원 7명을 포함해 선원 16명이 실종됐다.먼저 실종선원 가족들께 심심한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우리 정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특히 중국측 화물선이 충돌사고 직후 현장에서 우리 조난 선원에 대해 구조임무를 다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 역시 우리 총영사관에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나서야 뒤늦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지연 통보된 원인과 늦장대처 여부에 대해 정부는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그리고 그 가족들에 대한 모든 편의 제공과 사고수습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우리당도 이에 적극 협력할 것이다.다시 한번 비통해 할 실종선원 가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2007년 5월 1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서 혜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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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300만명 돌파
지난 4월 28일 개막해 30일 여정의 절반을 달려온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관람객이 300만 명을 돌파했다. 12일까지,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이천, 광주, 여주 행사장에 방문한 관람객이 총 300만 명을 넘었다. 개막 3주째를 맞고 있는 세계도자비엔날레는 개막 나흘 만에 관람객 100만 명을 넘는 등 도자비엔날레의 역대 관람객 기록을 속속 갈아치우는 중이다. 이에 따라 세계도자기엑스포는 당초 예상했던 관람객 400만 명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관객 몰이의 성공요인으로는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전 세계의 도자예술작품을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점과 물레체험이나 흙놀이 등의 관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이 봄나들이를 나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또 세계최대 도자악기인 소리나무와 색색의 도자타일로 꾸며놓은 토야랜드 등은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 모두에게 사진 촬영 장소로 으뜸이다.세계도자비엔날레의 인기몰이는 비단, 비엔날레 행사에서만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함께 열리는 이천, 광주, 여주 3개 시․군의 지역도자기 축제 또한 비엔날레를 더욱 알차게 꾸려 가는데 매우 중요한 몫을 해내고 있다.올 해로 21회째를 맞는 이천 도자기축제는 ‘체험 충전 100% 도자기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도자기를 마음대로 골라서 구매하는 체험형 맞춤 제품 구매 ‘프라이빗도자관’과 도자체험과 애니메이션의 만남‘클레이애니메이션’등의 볼거리가 가득하다. 더욱 눈여겨 볼 것은 ‘도자포장전’, ‘도자와푸드스타일전’등의 판매연계전시이다. 이천 173개의 도예업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하루 매출도 지난번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예상되어 ‘도자 수요 창출’ 이라는 비엔날레의 본래 취지를 살리는데 톡톡한 효자 역활을 하고 있다. 한편 “왕실문화로의 특별한 초대”, 광주 왕실도자기축제도 올 해로 10회를 맞으며 조선시대 왕실의 기품을 체험하고자 하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왕궁 수문장 교대식, 전통혼례, 어린이를 위한 조선왕실 도자골든벨 등의 다양한 이벤트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단연 인기. 게다가 광주왕실도자기판매관에서는 광주도예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관람객들의 집안 곳곳에 놓여 질 ‘우리도자기’가 판매되고 있다.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 ‘현명한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제19회 여주도자기축제는 ‘남한강 나루마당’, ‘증터도자체험마을’등의 교육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남한강변 봄밤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낙화놀이’, 지역 도예인, 요장들과 관람객이 더욱 가깝게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기회 마당 ‘증터도자체험마을’은 여주만의 자랑거리이다.뿐만 아니라 지역요장 104개 업소가 참여하는 도자기상품관이 마련돼 청자 백자 분청자기 및 생활자기가 전시․판매되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이 마련돼 도자문화 전반에 대한 수요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예술성과 문화마케팅 측면을 고려한 관객지향형 비엔날레로 거듭나고자 하는 이번 세계도자비엔날레는, 성황리에 치러지고 있는 이천, 광주, 여주의 지역도자기축제와 함께, 도자 문화예술의 확산과 수요창출에 기여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 세계의 도자문화, 예술, 산업마케팅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비엔날레는 오는 27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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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영어캠프 올가이드, 코엑스에서개막
(서울=뉴스와이어) 2007년05월14일-- 최근 2~3년간 자녀의 영어교육과 문화 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방학을 이용해 캠프를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계획이라면, 오는 6월 2일~3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주니어영어캠프 및 조기유학박람회’를 찾아가 보자. 국내캠프는 물론 다양한 해외 캠프 프로그램까지 소개될 예정이어서 각각 학생들의 입맛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박람회 전경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본 박람회는 지난 15년 이상 코엑스에서 해외유학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해온 한국전람㈜이 그 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준비한 행사로 한자리에서 다양한 전문업체와 프로그램을 쉽게 비교, 선택할 수 있어 엄마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방학을 이용한 캠프 프로그램은 외국어 습득과 다양한 레저, 문화체험의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특히, 조기유학을 계획중인 자녀들의 사전 체험의 기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호주, 캐나다 대사관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필리핀, 태국, 중국 등의 해외캠프와 국내 대학을 비롯한 유수의 국내방학캠프 프로그램이 참가해 공신력 있는 정보를 찾는 학부모들의 갈증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박람회를 찾은 학부모의 상담모습 해외교육청 주관캠프 및 공립/사립학교 교환학생, 현지학교체험(스쿨링) 캠프, 명문학교 기숙사 체험, 홈스테이 등이 소개되며, 관리형유학, 부모동반유학, 특목고 진학을 위한 국내 전문어학원 심화학습, 해외현지 어학원의 조기유학 프로그램도 상담이 가능하다.행사를 주최하는 한국전람의 김문한 이사는 “방문객들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국내 대학에서 진행하는 조기 영재성 개발 세미나를 비롯해 나라별 영어캠프와 유학 사전체험프로그램 설명회, 영어연극 공개수업 등의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며 박람회 현장에서 계약 시 수속비면제, 장학금 지급 및 기숙사, 홈스테이 제공 등의 혜택도 노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6월 1일까지 홈페이지(www.campenglish.net)를 통해 무료입장 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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