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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드림스타트 토요문화체험 실시
포항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농촌테마마을과 100년의 역사를 지닌 호미곶 등대박물관을 견학하고 연 만들기 체험을 했다. ▲ 드림스타트-연만들기 포항시 드림스타트센터는 지난 14일 노는 토요일을 맞아 드림스타트 아동 35명을 대상으로 구룡포 청소년수련원에서 연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아동들은 연 만들기 체험에 앞서 구룡포 성동 “메뚜기 마을”을 방문하여 곤충체험관, 광남서원을 둘러본 후, 호미곶으로 이동하여 국립 등대박물관을 견학했다. 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동들은 연 만들기 강사의 지도로 방패연과 가오리연을 직접 만들어 보았으나, 저학년 아동들에게 연 만들기는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자원봉사자와 보조 강사, 인솔자 등의 도움이 필요했다. 연을 만든 후, 공터로 나와 연을 날리려고 하였으나 아쉽게도 이 날은 바람이 불지 않아 연을 시원하게 날리지는 못했다. 대신 제기차기로 아쉬움을 달래며, 이 날의 체험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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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관광객들 "영천 보현마을"로 몰려온다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에서는 최근 대만 관광객들이 경북도가 자랑하고 있는 관광상품인 농촌체험을 위해 영천보현마을로 몰려오고 있다고 밝혔다. ▲ 연도별 경상북도 외국인 농촌체험 방문객 변동 추이 도는 지난 1월 중순부터 86명의 대만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경북의 농촌을 체험하고 즐기며 다녀 가 농촌체험관광을 활용한 농외소득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도는 어려운 농촌에 대한 소득증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06년부터 차별화된 농촌체험 소재거리로 외국인을 유인할 수 있는 농촌체험관광상품을 개발을 위해 외국인 관광객 전문여행사(In bound)의 상품개발 담당임원들을 연간 5~6회씩 초청해 팸투어(Fam Tour)를 실시하고 있다.또 지난 한해 4만2천여명의 홍콩, 싱가폴, 일본 등 외국 관광객이 의성 한국애플리즈, 안동 한지공장, 청도 와인터널 등 농촌체험관광지를 다녀가 2007년 대비 80%의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영천 보현마을은 지난 2004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되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도시민 위주의 체험행사를 진행하였으나 지난해 경상북도의 외국인농촌체험관광프로그램에 참여한 국내 주요 인바운드(In-bound)여행업체 사장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아 교통여건상 오지임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외국인을 유치하게 되었다.투어에 참여한 대만관광객들은 한국 전통음식인 김치와 갈비찜을 직접 만들어 산삼배양근 비빔밥과 함께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되어, “보는 관광”이 아닌 “하며 즐기는 관광”의 매력에 흠뻑 젖어 들었으며, 3시간의 체험이 진행되는 동안 조리과정을 메모하고 질문을 연발하는 등 뜨거운 열기가 그대로 전해졌다.한편 이번에 관광객을 모집한 한중SK(In-bound전문여행사) 추신강 사장은 3회에 걸친 시범투어 결과 외국인 관광객의 반응이 너무 좋아 시장확대를 위해 대만 현지여행사 관계자를 지난 2월13일부터 15일까지 영천보현마을과 청도, 경주 등 경북도내 체험관광지에 투어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여행사 대표로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경상북도에 감사를 표하고, 봄부터는 싱가폴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경상북도 관계자는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한 외국인 농촌체험관광이 지난해 4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 개발한 보현마을은 대만뿐만 아니라 싱가폴, 일본 등지의 업체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발전가능성이 큰 상품이며, 가장 한국적인 농촌풍경이 가장 세계적인 상품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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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 아시아 최초 “짚라인(Zipline)”코스 개장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초의 에코 어드벤처 짚라인(Zipline) 코스가 경북 문경에 선보인다. ▲ 문경짚라인체험 짚라인이란 와이어를 이용하여 하늘을 비행하는 스릴감 넘치는 레포츠의 일종으로, 정글 지역의 원주민들이 맹수나 독충 등을 피해 나무와 나무, 계곡과 계곡 사이를 지나던 이동수단으로부터 발전하였으며 미국이나 유럽, 호주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화되어 있는 차세대 레포츠이다. ▲ 문경짚라인체험 문경시는 시설을 설치, 운영하는 짚라인코리아(주) (대표이사 정원규)와 지난 2007년 12월 짚라인 설치에 관한 합의각서 (MOA)를 체결한 바 있으며 오는 2월 19일 오후 2시 불정자연휴양림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준공되는 짚라인은 짚라인 코리아(주)가 민자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불정자연휴양림 일대에 총연장 1.3km의 짚라인 9개 코스를 설치하였다.짚라인코리아 관계자는 문경에 설치된 짚라인은 미국 챌린지 코스기술협회 (ACCT)의 기술 표준에 의거하여 시공함으로써 그 안전성을 입증 받았으며, 패러글라이딩 등과 같이 별도의 고가 장비나 교육훈련이 필요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간단히 하늘을 비행하는 체험을 할 수 있어 매우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또한 주변에 불정자연휴양림, 불정역 열차테마펜션 등 숙박시설 및 철로자전거, 관광사격장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 많아 가족 단위 체험여행은 물론 기업연수와 같은 단체고객들이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시는 이번 짚라인의 개장으로 문경새재와 함께 기존의 철로자전거, 관광사격장, 래프팅 등의 관광 인프라에 더하여 문경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청소년 수련회, 기업 연수, 동호회 등 다양한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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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농촌”을 실현하는 귀농.귀촌카페 1주년 기념
귀농.귀촌카페 “의성을 찾는 사람들”(cafe.daum.net/usrf 카페지기 : 의성군농업기술센터 김원영 수필가)이 카페 문을 연지 1주년을 맞이하여 2월 14일 오후 6시 카페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기념식을 가졌다. 떠나기만 하던 농촌을 더 이상 지켜보고 있을 수가 없어 어떻게 하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까? 하고 고민하다가 다음카페 “의성을 찾는 사람들”이란 이름으로 카페를 개설한지 1년만에 260명의 회원으로 늘어났다 여기에는 이미 귀농한 회원(30%)과 앞으로 귀농할 예비귀농회원(70%)들로 구성되어 있다 귀농한 회원 중에는 지난해 경기도 용인에서 6식구를 거느리고 옥산면 실업2리로 귀농한 강광태(43) 승영희(33)부부를 비롯해서 전국 각지에서 귀농하여 모두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카페를 통해 그들은 농사기술과 궁금증을 상담해주고 귀농.귀촌자료 제공,교육안내,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예비귀농 회원들에게는 간접경험과 체험을 통해 귀농의 꿈을 키우고 나아가 안정적인 귀농.귀촌이 되도록 도와주고 있다 수원에 사는 백미영.박영근 부부는 친정인 전라도 광양으로 귀농하기로 합의를 해놓고 있었는데 카페지기를 통해 의찾사 카페를 알게되어 몇 번의 모임에 참여하고 정이들면서 귀농지를 의성으로 바꾸는데 두 부부가 합의하기도 했다 한편 의찾사 금년도 운영계획은 5월달에 산나물 축제행사를 개최하고 7월에는 귀농한 회원농장을 방문하는 귀농투어를 하면서 그들이 귀농하여 어떻게 사는지를 보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옥산 머루단지 약8ha 부지에 무료분양을 통해 영농체험농장 연중 운영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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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교육만족도"경북 내 1위, 전국 14위"
지난 2월 3일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가 발표한 ‘2008년도 대한민국 국민 교육행복도 조사’에서 안동시가 100점 만점에 55점을 얻어 경북도내에서 1위, 전국에서 1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예절학교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경상북도가 최하위를 차지한 가운데 도내 시군 중 전국 평균 50.4점을 상위하는 곳은 안동시(전국 14위, 55점)와 경산시(전국 36위, 51.5점)뿐이며, 안동시는 도내는 물론 전국에서 교육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경북도내의 경우 포항시가 49.7점으로 전국 41위, 구미시가 48.4점으로 68위, 경주시가 46.2점으로 89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국에서는 대구 수성구가 59.7점으로 1위, 서울 강남구가 59.2점으로 2위, 경기도 과천시가 58.2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경전 암송대회 ‘2008년도 대한민국 교육행복도 조사’는 전국에서 표본수 5,217명을 대상으로 교육환경, 학교교육, 사교육, 평생교육, 교육정책 만족도 등에 대한 교육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과제를 제시하기 위해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에서 지난해 12월에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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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직접 뽑은 최고 브랜드 “풍기인견”
영주시의 대표 특산품인 “풍기인견”이 한국소비자포럼과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시상하는 “2009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불황속에서도 세대와 계층을 넘어 전 국민에게 신뢰와 만족을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국내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 시상하는 최고의 브랜드 대상이다. 시는 대표 특산품인 “풍기인견”을 2007년부터 서울 여의도 공원 등 대도시 홍보마케팅 행사를 개최하고, 풍기인견 홍보전시관 개관, 특산명품 웰빙인증 등을 통하여 집중 육성하여 이번 퍼스트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소비자 투표 74만여명으로 역대 최고 참여율을 보인 이번 퍼스트 브랜드 대상은 지난해 10월 13일부터 12월 11일 까지 두달간 사전 기초조사 등을 통해 후보 브랜드를 선정한 뒤, 12월 17일부터 30일까지 인터넷과 관제엽서 투표, 1대1일 면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일반 소비자 조사와 국민브랜드 대표단 조사를 실시하여 선정됐다. 시는 “에어컨 섬유” “냉장고 섬유” 등으로 최근 소비자들의 웰빙 트랜드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풍기인견이 올해는 이번 퍼스트 브랜드 대상 수상을 계기로 정말 국내 최고의 국민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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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년 희망 전하는 2009 희망의 소리!
안동시민회관에서는 개관 16주년 및 국립국악관현악단과의 자매 결연 1주년을 맞이하여 ‘2009 희망의 소리’ 공연을 개최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가수 오정해씨 등 국내외 정상 가수 및 단체가 공연을 하는 이번 공연은 13일(금) 오후 7시 30분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공연은 2009년 기축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각 가정마다 기원하는 모든 일이 성취되시길 바라며, 특히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장겸 예술감독이신 황병기교수의 침향무 연주와 영화 서편제로 많이 알려진 오정해씨도 출연을 한다. 이번공연의 특징으로는 우리의 음악을 새롭게 접할 수 있는 계기마련과 국악의 저변확대 그리고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 걸맞는 음악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퓨전음악과 판소리 단가 경기민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 하여 2009 기축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하여 이번공연은 무료로 입장 하실 수 있으나 행사의 원할한 진행을 위하여 무료 입장권 소지자에 한하여 입장 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공연은 안동시민회관 ☎840-6557이나 홈페이지 http://cafe.daum.net/anart 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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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2008학년도 안동교육 실적보고회 개최
안동교육청은 10일 오후 2시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기관 단체장, 내빈, 관계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안동교육상 시상과 안동교육실적 보고, 학생 학예발표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교육실적 보고회는 안동교육에 헌신하고 교육자 공로자를 발굴하여 표창하였으며, 안동교육의 성과를 교직원가족에게 널리 홍보하고 방과 후 학교 운영과 특기, 취미활동으로 닦은 학생들의 우수교육 활동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자체 평가 반성을 통하여 2009학년도에는 한층 수준 높은 출로지향 안동교육을 성장하는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김영동 안동교육장은 인사말에 "안동은 명실 공히 학문과 예절을 소중히 여기는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이자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 역사 도시이다. 이에 우리 안동은 슬기로운 선현들의 얼을 계승하여 올곧은 심성을 가진 인간을 육성하여 바른 생활 정신을 실천하고 교육의 자율화 다양화 특성화된 방과 후 학교에 주안점을 두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했고, 안동교육발전에 각별한 관심과 경륜으로 자문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교육현장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안동교육상 시상에는 초등교육부문 조주영 길안초등학교장, 체육부문 나상식 안동송현초등학교장, 조석태 길주중학교장이 수상을 했습니다. 이어 이날 보고회에는 유치원, 초, 중, 학생들이 준비한 학예발표회가 다양하게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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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종합타운 건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안동시(시장 김휘동)에서는 2월 10일 오후 4시 시청 회의실에서 ‘안동음식 종합타운 건립’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농업, 농촌의 독자적인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가공, 식품, 관광 등 산업간 융합을 통해 ‘농·식품 산업화, 한식세계화의 거점 마련’ 등 안동 농·식품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추진되었다.이날 열리는 최종보고회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대학 교수, 식품관련 단체대표, 관련업체, 음식타운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농·식품관련 분야와 안동음식 종합타운 건립에 대해서 (주)지역농업네트워크 장민기 본부장이 발표하고 이어 한식프랜차이즈점 개설 및 운영부분에 대해서 (주)외식산업연구소 김학진 팀장이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주요 내용으로는 안동시 농·식품 산업화 가능성과 비전, 안동음식 종합타운의 건립 및 운영 방안, 한식 문화 교육·체험장, 음식문화 연구·전시, 식재료 공급센터, 안동한식 산업화 마케팅, 음식타운 운영에 따른 타당성 및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등에 관한 사항이 포함 되어 있다.앞으로 안동시에서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전통 한식을 재해석하고 산업화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전통음식문화의 거점을 확보하고자 안동음식 종합타운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참고사항안동시는 안동국수, 안동식혜 등 전통음식과 양반쌀, 생명의 콩, 산약, 사과 등 농·수 특산물을 활용, 본격적인 식품산업화에 나선다.안동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 유교문화를 거치면서 지역의 지리적 여건과 지역정서가 어우러지면서 안동헛제사밥, 안동식혜, 안동소주, 안동국시, 안동찜닭, 안동간고등어, 안동문어 등 안동이란 지명이 붙은 향토음식이 구수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있다.또한, 선조들의 격조높은 음식조리법을 알수 있는『수운잡방』이 광산김씨 문중을 통해서 전해지고 있고, 의성김씨 집안에서『온주법』이, 안동음식문화권인『음식디미방』의 맛이 안동장씨 집안을 통해 내려오는 등 우리나라 전통음식문화를 대표하고 있다.우수한 농식품과 수산물, 특산품도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또한 2년 연속 대한민국대표 브랜드상을 수상한 안동사과를 비롯해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안동산약, 전국최대 생산량을 자랑 하는 안동고추, 풍산김치, 안동한우, 마돼지, 안동국화차, 안동쌀, 안동 생명의 콩 등 식품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안동음식종합타운은 지금까지 농산물APC(산지유통센터), 학교급식, 농산물가공 등 분리되어 추진되어 오던 농식품 관련 사업을 통합화, 집중화, 거점화함으로서 지역 농·식품산업의 핵심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안동음식종합타운은 크게 3가지 기능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수운잡방, 온주법 등 고조리서 음식을 현대인들에 입맛에 맞도록 재현한 음식을 비롯해 향토음식, 전통한식 등을 전승할 수 있도록 전시 및 교육·체험공간을 마련돼 안동한식 문화전시·체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둘째, 식재료 공급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외식산업과 급식시장을 타켓으로 안동지역 농산물의 전처리(수확 후 세척, 선별, 절단 등의 가공을 통해 즉시 조리할 수 있도록 처리), 식재료 상품화와 물류의 센터 역할을 수행한다.셋째, 안동 한식 산업화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양반밥상 등을 활용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고 식재료 및 농특산물 홍보, 지역 축제 및 농축산물과 연계한 한식 관광사업화 등을 통해 안동한식의 세계화를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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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안동교육 실적보고회!!
안동교육청은 10일 오후 2시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기관 단체장, 내빈, 관계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안동교육상 시상과 안동교육실적 보고, 학생 학예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교육실적 보고회는 안동교육에 헌신하고 교육자 공로자를 발굴하여 표창하였으며, 안동교육의 성과를 교직원가족에게 널리 홍보하고 방과 후 학교 운영과 특기, 취미활동으로 닦은 학생들의 우수교육 활동 내용을 발표했다. 또한 자체 평가 반성을 통하여 2009학년도에는 한층 수준 높은 추로지향 안동교육을 성장하는 의미가 크다. 김영동 안동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동은 명실 공히 학문과 예절을 소중히 여기는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이자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 역사 도시로 이에 우리 안동은 슬기로운 선현들의 얼을 계승하여 올곧은 심성을 가진 인간을 육성하여 바른 생활 정신을 실천하고 교육의 자율화 다양화 특성화된 방과 후 학교에 주안점을 두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했고, 안동교육발전에 각별한 관심과 경륜으로 자문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교육현장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안동교육상 시상에는 초등교육부문 조주영 길안초등학교장, 체육부문 나상식 안동송현초등학교장, 조석태 길주중학교장이 수상을 했으며, 유치원, 초, 중, 학생들이 준비한 학예발표회가 다양하게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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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한 통학로 확보
구미시(남유진)에서는 주통학로 내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민원 등으로 교통안전시설의 확충이 시급한 지역에 대하여 오는 2월 11일부터 학교 관련자(시의원, 동장, 교장, 학보모, 지역주민 등)에게 2009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설명회를 통하여 맞춤실시설계 및 공사 조기발주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 보호구역 개선사업 따른 설명회 개최 이미 구미시는 2008년도까지 50개소에 대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완료하였으며, 미개선 지점 42개소에 대해 점진적으로 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2009년 개선사업으로 형일초등학교, 산동초등학교, 옥계동부초등학교, 홍익몬테소리유치원 4개소에 대해 예산액 12억원(국비 50%, 시비 50%)을 투입하여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형일초등학교, 산동초등학교는 1차 개선사업이 이루어졌으나 예산부족으로 보도 및 휀스가 미설치되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구미경찰서 및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이번 2009년도 어린이보호구역 대상학교에 선정하여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하여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번 개선사업과 더불어 운전자들의 어린이보호구역 인식, 안전운행, 불법주정차 금지 및 규정 속도를 준수하여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환경조성을 위해 적극 협조하여 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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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무사안녕 기원 정월대보름행사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문화원, 민예총안동지부가 주관하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와 2009 경북민속문화의 해 선포행사가 9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30분까지 안동탈춤공원 및 낙동강변 둔치에서 도내 각 기관장, 시도 의원, 도민, 관광객, 관계자, 여러 문화인사와 내빈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민속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 지는 석양빛에 농악을 펼치는 흥겨움 미래천년의 도읍지 안동의 무사안녕과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와 한국의 민속과 경북민속이 어우러진 축제한마당인 이번 행사는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읍면동대항 윷놀이 팔씨름, 연 날리기 등의 민속경연대회와 오곡밥, 약밥, 안동식혜, 부럼깨기 등의 전통음식체험, 달집태우기, 소원쓰기, 기싸움, 농심줄꼬기, 통기타 공연 등이 탈춤공원과 낙동강변 둔치에서 진행 되었으며, 경상북도와 국립민속박물관이 주최하는 2009경북민속문화의 해 선포식 행사는 어울림으로 하나되는 경북!이란 주제로 선포식행사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됐다. ▲ 화려한 조명과 전통의복을 선보인 패션쇼 이에 먼저 구미시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 400명을 초청 모국어문화체험, 모국먹거리와 우리문화체험등의 다문화가족 문화행사가 안동체육관에서 오후3시30분부터 5시50분까지 사전행사로 진행됐다. ▲ 경북민속문화의해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참석자들 또한 전통연,짚풀공예,민속생활등의 전시마당, 창작연,솟대, 장기놀이 등 체험마당, 전통한과, 전통차, 전통떡 등 먹거리마당, 자인팔광대, 줄타기, 빗내농악, 자인팔광대, 안동지역의 대표적인 대동놀이인 차전놀이 등의 공연이 11시부터 탈춤공원에서 정월대보름행사와 함께 도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경북민속의 참다운 멋과 맛을 알리며, 5시50분부터 특설무대에서 고대가야문화, 신라천년의 불교문화 조선유교의 정신문화가 살아숨쉬는 경북문화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선포식 행사가 이루어 졌다. ▲ 김휘동 안동시장의 환영사 유승엽 경상북도 문화체육국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한 선포식에서 김휘동 안동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제 조금 후면 탐스러운 보름달이 우리들의 머리위로 두둥실 떠오르고 소지를 매단 달집을 태움으로서 한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소원성취를 빌게 될것이라 전하고 김관용 도지사 이하 여러내빈들의 참석에 감사해 했다. ▲ 본사 경북총국의 취재팀들이 김휘동 안동시장을 인터뷰하고 있다. 또한 도청이전과 4대강 발전 사업에 힘입어 안동은 무한히 성장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 식전 행사에 참석한 도, 시민들이 대나무를 들고 액막이를 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상북도 내 23개 시군은 전국 어느 도보다 민속 문화가 많고 잘 보존되어 있는 도라고 언급하고 이러한 유, 무형문화를 잘 지켜나갈 때만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도가 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민속문화를 잘 계승 시킬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행사의 데미인 달집태우기의 불길이 2009년 한해의 희망을 밝혀 주는듯하다. 이어 참석한 모든 이들의 소망을 담아 대보름달이 떠올라 기원제를 올렸으며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보름행사의 절정인 달집태우기 행사로 선포식 및 대보름행사가 막을 내렸다. ▲ 행사장을 찾은 도, 시민들에게 정성들여 끓인 떡국을 대접했다. 안동시에서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와 2009민속문화의 해 선포식을 계기로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의 발굴 재현과 문화관광자원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기회로 삼아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지역을 찾아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으라챠챠!" 김광림 국회의원이 떡매로 떡을 치는 시연을 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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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계 부곡리 별신굿 재현행사
문경시 호계면 부곡리에서 8일(일)과 9일(월) 양일에 걸쳐 호계 부곡 용당(암굴)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여해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빌기 위해 용떡 옮기기 등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하고 경상북도 내륙지방에서 가장 크고 유일한 별신굿 한마당을 선보였다. ▲ 용떡옮기기1(2007년별신굿재연) 최근까지 마을에서는 지속적으로 별신굿을 지내 왔으나 젊은 사람들이 점점 마을을 떠나고, 굿판을 벌일 경비를 마련하지 못해 명맥이 끊어질 뻔 했으나 다행히 부곡 주민들의 의지와 문경시의 지원이 이루어져 12년만이 2007년 정월보름에 행사를 했으며, 올해 다시 행사를 함으로써 사라져가는 좋은 전통을 보존하게 되었다. ▲ 별신굿이 행해지는 상당, 부곡리 오얏골 별신굿에 대한 유래와 목적은 뚜렷한 기록 없이 구전으로 전해져 그 내력을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약 300년 전부터 해마다 동제를 행하면서 10년마다 별신굿을 대대적으로 행하였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 별신굿이 행해지는 하당 특히 이지역의 암굴(용당)에서 흘러나오는 용천수가 가뭄에 나오지 않자, 이 속의 용(龍)이 샘을 막고 있다하여 별신굿을 지내기 시작하였으며, 용천수는 마을의 식수원이면서 농업용수원으로 주민들의 생업을 좌우하는 특성이 있다. ▲ 마을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곳(용왕신이 있는 곳) 문경지역에는 호계부곡리 별신굿을 비롯하여, 산북면 내화리 화장별신제, 산북면 석봉리 별신굿, 석봉리 샛골 별신굿, 동로면 적성리 벌재큰마 별신굿 등 많은 곳에서 별신굿을 지냈으나 지금은 호계 별신굿만이 전승되어 내려오고 있다.이번 행사 진행을 위해 합성계 계원들과 마을 이장(한상열)을 중심으로 부곡리 별신굿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을 뿐 아니라, 마을 주민들이 전원이 별신굿에 참여하여 부곡리 만의 축제가 아닌 문경시 전체의 축제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별신굿은 보통 5년 또는 10년에 한 번 행하는 특별한 축제로서 주로 해안지역에 많이 활성화 되어 있으나, 내륙지방에는 거의 남아 있지가 않다. 이번 호계부곡리 별신굿의 내륙지방에 남아 있는 유일한 별신제의 전통 계승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하겠다. 부곡리 별신굿 행사의 가장 백미는 역시 “용떡 옮기는 행위”와 동줄매기라 할 수 있다. 용떡 옮기기의 경우 60여명의 주민들이 줄을 지어 제물을 옮기는 모습은 전국에서도 유일하다 할 수 있으며 부정을 방지하기 위해 한지로 만든 꽃(‘근봉(謹封)’ 이라 함)을 입에 물고 각각 사람마다 광목을 어깨에 연달아 두른 모습은 가히 장관중의 장관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부곡리 동줄(금줄)은 그 굵기에 있어 전국 최고라 할 수 있으며, 특히 동줄의 길이는 무려 300여 미터에 달해 동줄 꼬기부터 동줄 설치까지 동네주민 모두가 합심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그 규모면과 길이면에서 당연 국내최고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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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정월대보름 김천달맞이 행사 펼쳐
▲ 정월대보름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2월 9일(월) 감천 백사장에서 2009년새해 정월대보름「감천달맞이」축제가 열렸다. ▲ 정월대보름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맞이 화합축제를 통해 시승격 60주년을 기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김천시의 무궁한 번영을 기원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 정월대보름 이날 감천백사장을 가득 메운 시민과 청소년들은 연날리기 시연과 체험 등 다양한 민속체험 놀이를 즐기느라 여념이 없었으며, 어르신들은 귀밝이술을 마시고 대보름 음식을 맛보면서 옛 추억을 상기하며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 정월 대보름 식전행사로는 평화남산동과 대신동 주민 140여명이 참여한 시민화합 줄다리기 대회가 펼쳐져 전통민속 놀이를 재현하였으며, 승리한 동에는 7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패한 동에는 5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이 주어졌고, 패한 동의 동장은 관례에 따라 감천물에 던져졌다. 지난해의 악귀를 몰아내고 다같이 복을 누리자는 공동체의식이 한껏 발휘된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인 지신밟기는 지난해 빗내농악경연대회 우승팀인 농소백마산농악단 30여명이 김천의 젖줄인 감천을 밟아 김천지역경제발전과 시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이어서 비보이댄스, 치어리더, 인기가수 박주희의 초청공연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을 축제의 열기 속으로 몰아 넣었다 달맞이 행사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대형달집이 점화되는 순간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은 가운데 분위기는 절정을 이루었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 모두의 염원인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많은 도시』, 『젊음이 넘치는 도시』가 되기를 기원하며 성황리에 축제를 마쳤다. ▲ 정월대보름 식전행사로는 평화남산동과 대신동 주민 140여명이 참여한 시민화합 줄다리기 대회가 펼쳐져 전통민속 놀이를 재현하였으며, 승리한 동에는 7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패한 동에는 5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이 주어졌고, 패한 동의 동장은 관례에 따라 감천물에 던져졌다. 지난해의 악귀를 몰아내고 다같이 복을 누리자는 공동체의식이 한껏 발휘된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인 지신밟기는 지난해 빗내농악경연대회 우승팀인 농소백마산농악단 30여명이 김천의 젖줄인 감천을 밟아 김천지역경제발전과 시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이어서 비보이댄스, 치어리더, 인기가수 박주희의 초청공연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을 축제의 열기 속으로 몰아 넣었다 달맞이 행사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대형달집이 점화되는 순간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은 가운데 분위기는 절정을 이루었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 모두의 염원인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많은 도시』, 『젊음이 넘치는 도시』가 되기를 기원하며 성황리에 축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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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고 있는 자연 숭상의 “동제”
동제(洞祭)는 마을 수호신을 숭상하고 동민(洞民)들의 무병(無病)과 풍년(豊年)을 기원하기 위해 마을을 지켜주는 신(神)에게 제사를 드리는 의식을 말한다. 왕모당(도산면 원천리 내살미)동제 이처럼 마을을 지켜주는 신을 우리는 동네 동자를 써서 동신(洞神)이라 하고 지역에 따라서 서낭신 또는 성황신이라 부른다. 이러한 명칭의 차이는 신체(身體)가 나무일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나무를 뜻하는 서낭신이라 부르고, 당집을 지어서 신을 모시는 경우에는 성황당(城隍堂)이라 한다. 우리나라에 현전하고 있는 동제당의 형태는 몇 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다. ▴흔히 동수나무라 부르는 신목 ▴기암괴석이나 돌무더기를 쌓아 올린 누석단 ▴기와나 초가로 지은 당집에 신체를 모시고 있는 경우 ▴장승과 솟대가 결합되어 있는 형태 등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농경생활을 위주로 한 전통사회에는 마을마다 동신을 모시고 있었으며 과학문명이 고도로 발달한 지금도 이와 같은 골매기신을 모시는 전통은 이어지고 있다. 우리 안동 지방은 그 유풍이 더욱 두드러진 것 같다. 공민당과 관련된 제당은 전국에 약 14 개소에 이른다. 안동에 소재한 공민왕 관련 동제당은 7곳, 이 중 동제를 지내는 곳은 여섯 곳이나 된다. 안동과 고려 공민왕의 인연은 1361년부터이다. 안동은 이때 70일간 고려의 수도 역할을 담당했고, 이때의 역사가 동제에 스며 있어 항상 이때만 되면 공민왕을 기억케 한다. 동제를 지내는 동네를 찾아가 보면, 당시 공민왕의 행적이 동제에 내재되어 있다. 그러나 곳곳마다 동제를 지네는 추모의 대상과 성황당 형태 그리고 제사형태도 다르다. 안동에는 추모의 대상으로 공민왕의 딸을 추모하는 당이 7개소 중 3곳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공민왕, 며느리 그리고 장군형상 순이다. 형태로는 당집(성황당)이 4개소로 많고, 웅상 나무(서낭신)가 3개소이다.서낭당의 형태가 아주 다양 하듯이 각 지방의 신앙형태도 또한 다양하다. 행주산성과 왕모산성을 비교하면, 행주산성에서 아낙네들이 행주치마로 돌을 나르고 그 돌로 왜구를 물리쳤다는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이 산성 안에 돌무더기의 서낭당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왕모산성에는 몽고병을 물리친 ‘백마탄 노장수의 넋을 기리고자’ 건립된 ‘왕모당’의 목신상이 수백년이 지난 지금도 성을 지키고 있기도 하다.서낭당의 모습들은 자연상태로는 거칠게 쌓여있는 돌 더미들, 바람벽에 한자로 씌어져 있는 것들, 신비로운 존재가 그려져 있는 거친 그림들이 있고 또 헤어진 짚신들이나 누더기가 다된 천조각과 색이바랜 검은 머리카락의 타래 뭉치가 매달려 있는 짚으로 엮은 끈으로 되어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으며 야생 조수의 깃털도 볼 수 있다.현대에는 국제적인 축제가 되려면 개최 기간이 기본적으로 열흘은 넘어야 한다. 2년 연속 대한민국대표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또한 매년 9월말에서 10월초까지 열흘간에 걸쳐 개최되고 있다. 서낭제(洞祭 또는 堂祭)… 동네의 안녕과 복을 주는 수호신을 위한 제사(동제)는 약 보름 동안에 걸쳐 동민들의 정성을 모아 치루고 있는데, 제사(洞祭) 또한 유교적 절차에 의해 행해지고 있지만 지역마다 다소 다르다. 제사에 관한 기록은 고려사에 의하면 문종 때 처음 제사를 지내게 했다는 기록이 나오고, 조선시대에 와서 통합, 재배치했다는 설도 있다. 조선 중기에 이르러 관제화된 서낭당은 지방의 유력세력들이 장악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서낭제 또한 민간이 제사 지내는 곳으로 변화되어 왔다.보통 열나흘 날이 되면 마을마다 동제 이벤트라 할까… “불꽃놀이”가 마을마다 벌어지고, 이와 때를 같이해 성황당에서는 청솔 잎을 태우며 연기를 피워 올리는 모습은 마치 변란을 당할 때의 ‘봉화대’를 연상케 하기도 했다.지금은 산림이 울창해 위험한 일이지만 당시에는 화목중심의 농촌구도에 의한 민둥산으로 동제 참여자들의 보온을 위해 불을 놓았던 것이다.불꽃놀이에 지친 아이들은 음복과 종이를 얻기 위해 동제가 올려지는 성황당으로 몰려간다. 음복은 가족의 건강을 위하고 종이는 학문을 위해서이다. 이렇듯 마을 주민들의 정성이 15일간 모아지는 축제,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화목함을 기원하는 동네 축제가 바로 동제인 것이다.“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지역의 동제는 타 지역과 사뭇 다르다. 정월 열나흘이 되면 시장은 집사의 배종을 받으면서 옛 안동부安東府 자리인 현 웅부공원에 위치한 8백년 수령의 부신목府神木에 제사를 올리면서 시민들의 안녕과 국태민안을 기원하고, 같은 시간 각 마을에서는 동민들이 모여 동제가 올려진다.특히 안동에 공민왕 관련 동제는 관내 6곳에서 올려지는데 2004년도부터 시에서는 세계역사도시에 걸 맞는 전통문화를 전승·보존해 나가고 있다.토속 종교의 역사적 가치를 되살려 나가고 있는 동제는 마을의 역사와 생활상을 반영해 주고 있으며 자연공동체를 하나로 묶어주는 대표적인 민간신앙이다. 안동지방은 대부분 씨족 공동체를 중심으로 마을을 형성하고 있는 집성촌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마을 공동체는 씨족으로 혈연 공동체를 종으로 결속시키고, 동제로 자연공동체를 횡으로 결속시킨다. 이처럼 우리의 전통마을은 이러한 다양한 문화적 장치를 바탕으로 독특한 문화를 창조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민간 신앙의 대상이요 가장 한국적인 것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동제’… 민초들의 마음을 결집하고 지역발전의 견인차로 삼고자 김휘동 시장은 ’99년 칼럼에서도 밝혔듯, “매월 정월 열 나흩날 자정, 마을에서 가장 청결한 인사가 마을을 대표하여 서낭당에 제사를 올리는 풍습의 유래는 지방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전통은 오늘날 자연보호의 차원을 넘어서 자연 숭상의 큰 지혜”라고 피력하기도 했다.그는 우리 조상들의 허구 많은 삶의 애환과 역사를 되 짚어보면서 ‘도청이전’과 세계 속에 우뚝 솟은 ‘한국정신 문화의 수도 안동’이 있도록 800여년 동안 역사와 전통을 지켜 주신 “부신목府神木”님께 올해도 어김없이 경건한 마음으로 고개 숙여 숭상崇尙의 예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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