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02-10 18:24:57
기사수정
안동시(시장 김휘동)에서는 2월 10일 오후 4시 시청 회의실에서 ‘안동음식 종합타운 건립’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농업, 농촌의 독자적인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가공, 식품, 관광 등 산업간 융합을 통해 ‘농·식품 산업화, 한식세계화의 거점 마련’ 등 안동 농·식품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추진되었다.

이날 열리는 최종보고회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대학 교수, 식품관련 단체대표, 관련업체, 음식타운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농·식품관련 분야와 안동음식 종합타운 건립에 대해서 (주)지역농업네트워크 장민기 본부장이 발표하고 이어 한식프랜차이즈점 개설 및 운영부분에 대해서 (주)외식산업연구소 김학진 팀장이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안동시 농·식품 산업화 가능성과 비전, 안동음식 종합타운의 건립 및 운영 방안, 한식 문화 교육·체험장, 음식문화 연구·전시, 식재료 공급센터, 안동한식 산업화 마케팅, 음식타운 운영에 따른 타당성 및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등에 관한 사항이 포함 되어 있다.

앞으로 안동시에서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전통 한식을 재해석하고 산업화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전통음식문화의 거점을 확보하고자 안동음식 종합타운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고사항

안동시는 안동국수, 안동식혜 등 전통음식과 양반쌀, 생명의 콩, 산약, 사과 등 농·수 특산물을 활용, 본격적인 식품산업화에 나선다.

안동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 유교문화를 거치면서 지역의 지리적 여건과 지역정서가 어우러지면서 안동헛제사밥, 안동식혜, 안동소주, 안동국시, 안동찜닭, 안동간고등어, 안동문어 등 안동이란 지명이 붙은 향토음식이 구수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있다.

또한, 선조들의 격조높은 음식조리법을 알수 있는『수운잡방』이 광산김씨 문중을 통해서 전해지고 있고, 의성김씨 집안에서『온주법』이, 안동음식문화권인『음식디미방』의 맛이 안동장씨 집안을 통해 내려오는 등 우리나라 전통음식문화를 대표하고 있다.

우수한 농식품과 수산물, 특산품도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또한 2년 연속 대한민국대표 브랜드상을 수상한 안동사과를 비롯해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안동산약, 전국최대 생산량을 자랑 하는 안동고추, 풍산김치, 안동한우, 마돼지, 안동국화차, 안동쌀, 안동 생명의 콩 등 식품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안동음식종합타운은 지금까지 농산물APC(산지유통센터), 학교급식, 농산물가공 등 분리되어 추진되어 오던 농식품 관련 사업을 통합화, 집중화, 거점화함으로서 지역 농·식품산업의 핵심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안동음식종합타운은 크게 3가지 기능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수운잡방, 온주법 등 고조리서 음식을 현대인들에 입맛에 맞도록 재현한 음식을 비롯해 향토음식, 전통한식 등을 전승할 수 있도록 전시 및 교육·체험공간을 마련돼 안동한식 문화전시·체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둘째, 식재료 공급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외식산업과 급식시장을 타켓으로 안동지역 농산물의 전처리(수확 후 세척, 선별, 절단 등의 가공을 통해 즉시 조리할 수 있도록 처리), 식재료 상품화와 물류의 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셋째, 안동 한식 산업화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양반밥상 등을 활용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고 식재료 및 농특산물 홍보, 지역 축제 및 농축산물과 연계한 한식 관광사업화 등을 통해 안동한식의 세계화를 추진하게 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2786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