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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2-09 20: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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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문화원, 민예총안동지부가 주관하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와 2009 경북민속문화의 해 선포행사가 9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30분까지 안동탈춤공원 및 낙동강변 둔치에서 도내 각 기관장, 시도 의원, 도민, 관광객, 관계자, 여러 문화인사와 내빈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민속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미래천년의 도읍지 안동의 무사안녕과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와 한국의 민속과 경북민속이 어우러진 축제한마당인 이번 행사는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읍면동대항 윷놀이 팔씨름, 연 날리기 등의 민속경연대회와 오곡밥, 약밥, 안동식혜, 부럼깨기 등의 전통음식체험, 달집태우기, 소원쓰기, 기싸움, 농심줄꼬기, 통기타 공연 등이 탈춤공원과 낙동강변 둔치에서 진행 되었으며, 경상북도와 국립민속박물관이 주최하는 2009경북민속문화의 해 선포식 행사는 어울림으로 하나되는 경북!이란 주제로 선포식행사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됐다.
 
이에 먼저 구미시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 400명을 초청 모국어문화체험, 모국먹거리와 우리문화체험등의 다문화가족 문화행사가 안동체육관에서 오후3시30분부터 5시50분까지 사전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전통연,짚풀공예,민속생활등의 전시마당, 창작연,솟대, 장기놀이 등 체험마당, 전통한과, 전통차, 전통떡 등 먹거리마당, 자인팔광대, 줄타기, 빗내농악, 자인팔광대, 안동지역의 대표적인 대동놀이인 차전놀이 등의 공연이 11시부터 탈춤공원에서 정월대보름행사와 함께 도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경북민속의 참다운 멋과 맛을 알리며, 5시50분부터 특설무대에서 고대가야문화, 신라천년의 불교문화 조선유교의 정신문화가 살아숨쉬는 경북문화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선포식 행사가 이루어 졌다.
 
유승엽 경상북도 문화체육국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한 선포식에서 김휘동 안동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제 조금 후면 탐스러운 보름달이 우리들의 머리위로 두둥실 떠오르고 소지를 매단 달집을 태움으로서 한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소원성취를 빌게 될것이라 전하고 김관용 도지사 이하 여러내빈들의 참석에 감사해 했다.
 
또한 도청이전과 4대강 발전 사업에 힘입어 안동은 무한히 성장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관용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상북도 내 23개 시군은 전국 어느 도보다 민속 문화가 많고 잘 보존되어 있는 도라고 언급하고 이러한 유, 무형문화를 잘 지켜나갈 때만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도가 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민속문화를 잘 계승 시킬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참석한 모든 이들의 소망을 담아 대보름달이 떠올라 기원제를 올렸으며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보름행사의 절정인 달집태우기 행사로 선포식 및 대보름행사가 막을 내렸다.
 
안동시에서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와 2009민속문화의 해 선포식을 계기로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의 발굴 재현과 문화관광자원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기회로 삼아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지역을 찾아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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