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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영차 달구경 가세” 제8회 충주시민과 함께 정월대보름 행사 - 3월 4일 17:00 엄정면 목계리 남한강변에서 펼쳐져 -
  • 기사등록 2007-02-28 23: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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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의 민족 고유의 절기인 음력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조상의 얼을 되살리고 시민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제8회 충북 충주시민과 함께하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엄정면 목계리 남한강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사)민예총 충주지부, 풍물굿패 몰개, 목계문화보존회, 목계주민이 중심이 되어 3월 4일 오후 5시에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길놀이 및 풍물판굿을 시작으로 체험마당, 부대행사가 이어지고 충주시와 시민의 안녕과 복을 비는 소리인 비나리, 고천문 낭독 및 고사, 마지막으로 달집과 억새태우기 순으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가족단위 참여객들을 위한 소원지적기, 제웅만들기, 망우리 만들어 돌리기, 고구마, 감자 구워먹기 등 체험마당과 먹거리마당, 가훈써주기, 우리차 시음회 등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되, 전통문화의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목계는 예로부터 국내 최대의 내륙항이자 수운 물류교역의 중심지로 뱃길이 무사하고 장사가 잘되기를 비는 별신제가 크게 거행된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충주문화원과 지역주민은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화합 차원에서 목계별신제를 재현한바 있고, 또한 항간에 국토 동서남북의 물길을 하나로 아우르는 한반도 대운하 건설 논쟁의 한가운데 서있어 행사의미를 더하고 있다.

행사관계자는 “21세기가 문화의 시대라는 것을 감안할 때. 내일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전통문화 체험을 통하여 정체성을 확립하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본다며, “ 가족단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거리와 먹거리를 풍성히 준비했으니 많이 오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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