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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전통무예 국궁, 무술축제 열기 속으로 - 10월 3일부터 탄금정에서 전국 남․녀 궁도대회 열려 -
  • 기사등록 2007-10-02 05: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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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무술인의 향연인 충주세계무술축제가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행사장 인근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스포츠인 국궁을 주제로 한 전국 남여궁도대회가 열려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충주세계무술축제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대회에는 전국의 궁도인 1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립장군의 우국충정이 서린 탄금대 탄금정에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궁도협회 등록을 필한 자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며 단체전 및 개인전(노년부, 여성부, 장년부)으로 나눠 진검승부를 겨룬다.

단체전은 단순기록 경기(15발)로 16강을 선발하며 8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단체전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트로피, 상장, 상금이 주어진다. 개인전(장년부, 노년부, 여성부)은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며, 몰기상, 장려상, 노기상 등 상품도 푸짐하다.

한편 대회 참가선수들은 당일 행사를 마치고 무술축제장을 들러 전 세계 전통무술과 박진감 넘치는 실전경기 등 다양한 무술축제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무술의 하나인 궁도는 예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무기로, 심신을 단련하는 정신수양의 도구로 각광을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인정받아 동호인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충주세계무술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신립.임경업.김윤후 장군 등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선인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무술의 도시 충주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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