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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청각장애 민원인와도 불편함 없도록 - 공무원대상 매년 수화교실 운영, 언어소통불편 해소 -
  • 기사등록 2007-09-05 18: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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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가 공무원 수화교실을 매년 개최해 청각 장애인들의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청각 장애인들이 행정기관을 방문하더라도 공무원들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민원, 사회복지 업무담당자 및 교육 희망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수화교육을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올해도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21일까지 1개월간, 시청 10층 소회의실에서 공무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매주 3일에 걸쳐 매회 2시간씩 총 24시간의 수화교육 기초과정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충주시 수화통역센터 직원 1명이 강사로 참여하며, 참여자에게는 교육교재가 지급되고 수강료는 무료다.

시는 각 읍면동별 1명 이상이 교육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며 참여 공무원에게는 직무 전문교육과정 교육평정 점수로 인정받게 된다.

농아인협회 충주시지부도 청각․언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언어 소통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수화교실과 수화 경연대회를 개최해 일반인의 참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7월말 현재 충주지역 등록 장애인은 10,714명으로 이중 청각언어장애인이 12.7%(1,367명)를 차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각장애 민원인이 사무실을 방문하면 마치 외국인을 만난 듯 의사소통이 안돼 민원인을 당황스럽게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충주시 에서는 민원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수화교육을 추진해 장애인 불편 해소는 물론 일반인의 관심 제고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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