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국문학 발전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 온 유배문학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지금껏 민간 중심으로 연구해 온 서포 김만중과 자암 김구, 약천 남구만 등 군내 유배객들의 유배생활과 문학, 그리고 당대 유배문학가들의 문학을 결집한 ‘남해유배문학관’ 건립에 나서고 있다.
유배문학관은 남해읍 남변리 3만 5000여㎡의 부지에 사업비 120여억 원을 들여 전시실과 창작실, 세미나실, 영상교육실, 유배역사 체험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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