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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0-19 1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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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내로라하는 궁사들이 남해에서 최고의 명궁 자리를 놓고 팽팽한 활시위를 겨눈다. 궁도대회로는 가장 권위 있는 3개 전국 궁도대회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동안 남해군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제15회 명궁 궁도대회와 제23회 전국 궁도종합선수권대회, 제106회 전국남녀궁도승단대회 등 3개 대회가 남해 금해정에서 전국 1000여명의 궁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대한궁도협회가 주최하고 남해군궁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기 첫날인 26일 오전 9시부터 명궁 및 명궁 칭호자만 참가할 수 있는 명궁 궁도대회가 펼쳐진다. 명궁은 5단 이상의 유단자에게 주어지는 명궁자격심사를 통과한 궁사들만이 그 호칭을 들을 수 있으며, 우리나라 전체 궁사의 1%인 350여 명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나라 전통 활인 각궁과 대나무살인 죽시를 사용해 16강은 5순 기록경기로 선발하고 16강 진출자를 대상으로 토너먼트 전을 치러 명궁중의 명궁을 뽑는다.

명궁대회에 이어 27일부터는 전국 궁도종합선수권대회와 전국 남녀궁도승단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종합선수권대회는 예선(3순)경기와 본선(5순) 경기로 나눠 실시되며, 5단 이상의 유단자와 명궁칭호 보유자는 예선경기를 거치지 않고 곧 바로 본선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승단대회는 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바로 4단 이상 승단 응시자를 대상으로 경기에 들어가며, 9순 경기로 열린다.

군 궁도협회 관계자는 “명궁대회와 종합선수권대회는 가장 권위있는 궁도대회의 하나로, 우리나라 개인전 최고의 궁사를 가리는 대회”라며, “이번 대회가 남해군의 체육발전과 궁도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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