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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김밥으로 전해지는 따뜻한 전우애 - 육군 제9탄약창, 진지보수공사 기간 중 사랑의 김밥 전달
  • 기사등록 2007-10-19 08: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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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소재 육군 제9탄약창(창장 한성우 중령)은 최근 부대 진지보수공사 기간 중 ‘사랑의 김밥’을 전달, 장병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에는 진지보수공사에 참여한 장병들에게 증식용 빵을 제공했지만, 부대에서는 보다 더 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군무원단의 제의로 지난봄부터 군무원들이 손수 준비한 재료들로 김밥을 만들어 공사현장으로 직접 전달해주는 등 장병들의 사기 증진은 물론 부대원간의 단합과 사랑을 도모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무원들이 직접 만들고 나눠주는 김밥을 맛본 장세광(20)일병은 “소풍 때 어머니가 집에서 만들어준 것처럼 맛있어 더 먹고싶다.”며 “이러한 주변의 관심과 사랑으로 군생활에 더욱 힘이 솟는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변미란(39)서기는 “비록 김밥이지만 장병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자식 같다는 생각에 조금 더 힘내서 나름대로 맛있게 만들어 주고 있다.”며 “작은 노력이지만 아름다운 전통으로 이어져 더욱 단합되는 부대가 될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대는 연 2회 이상 헌혈행사는 물론 지역 복지시설에 대한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사랑의 김밥’도 부대여건을 고려해서 점차 그 대상을 부대 주변으로 확대시켜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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