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청(남구청장 임병헌)에서는 지난 16일(화)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남구 관내 가로수의 주요수종인 양버즘나무와 왕벚나무 2,288본에 가로수 해충 포집기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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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가로수의 해충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가로수 해충 포집기 설치는 현충로 외 17개 노선, 목련어린이공원 외 7개소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해충 포집기는 기온이 18℃ 이하로 내려가면 방패벌레, 흰불나방 등의 해충들이 월동을 위해 대지 위의 은신처로 내려오는 습성을 이용한 것으로, 포집기를 설치해 동절기 해충이 월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내년 2월에 철거 후 완전히 소각함으로써 월동중인 해충을 박멸하는데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