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7-09-04 16:30:47
기사수정
 
제 6회 전국평생학습 축제를 맞아 유네스코 세계회의가 9월 4일과 5일 양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인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교육개발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창원시, 한국유네스코 위원회가 주최한 본 행사에는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세계 19개국에서 온 평생교육 전문가를 비롯하여 국내외 120여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Carolyn Medel-Anonuevo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 부원장), Marta Ferreira (EU 위원회 교육․문화국장), Kilemi Mwiria(케냐 교육부 차관보), Teresita Inciong(필리핀 교육부 차관보) 등 국외 인사를 비롯하여 고형일 (한국교육개발원장), 장시원(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 김정기 (교육인적자원부 차관보), 박완수(창원시장) 등이 참여하였다.

고형일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의 “이번 유네스코 세계회의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평생학습 파트너십 구축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는 축하 메시지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각지의 평생교육 정책 전문가들의 열띤 발표와 토론으로 열기를 이어갔다.

본 회의에 기조강연자로 나선 김정기 교육인적자원부 차관보는 한국의 평생교육 제도와 정책을 설명하면서 평생학습국가로서의 비전과 전략 목표에 따른 국내 평생교육 추진체제와 평생학습도시 사업, 성인문해교육지원 사업 등, 다양한 정책 사업을 설명하였다.

또한, 기조강연자로 함께 나선 Marta Ferreira EU위원회 교육․문화국장은 향후 EU의 평생학습 정책 현황을 설명하면서 “유럽연합은 앞으로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통합과 시민성 향성에 기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회원국들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가시적 성과를 획득할 수 있는 전략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평생학습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각 국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평생학습 정책 사례를 소개하는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본 회의 주제 발표자로 나선 최운실 한국평생교육학회장은 “평생교육에서의 네트워킹, 파트너십, 협조관계(NPC)의 필요성과 법적 기반, 현 상황 및 모델, 전략적 측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이어 발표한 Timothy Denis Lreland 브라질 교육부 청소년․성인교육국장은 브라질의 현 교육상황과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한 평생학습 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본 회의 발표에 이어 2부에 걸쳐 6개의 분과 18명의 발표로 이루어진 워크숍에서는 각 국가들의 평생학습 파트너십과 관련된 사례발표와 정책 전략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정부 중심의 평생학습 정책 중심으로 이루어진 1부 워크숍에 발표자로 나선 박인종 한국교육개발원 평생․고등교육본부장은 한국의 평생학습도시 사례를 설명하면서 관(官)중심이 아닌 지역 내 민간기관, 산업체, 학교들과 협력하여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전략들을 제시하였으며 Sombat Suwanpitak 태국 사회교육청 사무총장은 평생학습 촉진을 위한 태국 교육부 및 사회교육청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정책 노력 등을 소개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719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