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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9-02 11: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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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고령화 비율이 가장 높은 경남 남해군이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건강 증진기기’를 보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노인 건강증진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해 온 남해군은 지금까지 480여대의 건강 증진기기를 마을 경로당과 복지회관 등에 보급에 노인들의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도 2,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안마의자 19대를 보급한데 이어 노후화되거나 고장 난 증진기기 17대를 수선,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노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달 말 65세 이상 인구가 군 전체 인구의 28.5%를 차지할 만큼, 이미 초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지 오래다. 도시와 달리 생업을 위해 농사일을 할 수밖에 없는 농어촌 지역 노인들은 대부분 각종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으나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병세를 악화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이러한 노인들이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건강한 노인, 든든한 노년, 활기찬 노후’란 슬로건을 내걸고 노인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꾸준히 노인 건강증진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 “노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특히 경로당과 같이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는 노인가구 주택개조 매뉴얼을 반영해 노인들이 보다 안락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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