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김병목)은 6일 무인헬기를 이용한 친환경유기농자재 살포 시연회를 실시했다. 병곡면 무농약단지 내 역덕 친환경 홍보용 유색벼 식재 필지에서 실시된 이번 시연은 올해 무농약단지에 시용되는 친환경유기농자재 혼용 가능 및 작물 생리 시험을 겸하여 이루어졌으며, 기존의 다른 방제법 보다 고농도(UVL, 16배액)로 살포되었다.

무인헬기를 이용한 공동방제는 기존의 항공살포에 비해 소형의 무인헬기를 이용함으로써 방제단가가 줄어들고, 지상 3~4m상공에서 100㎛정도의 입자크기로 미세하게 살포되며 헬기 하향풍이 작물을 적당히 흔들어주어 뿌리까지 약제가 살포됨으로써 약제 절감 및 방제 효과가 높아지게 된다.

또한 10a당 살포시 소요비용(농약비용별도)이 인력방제의 30~40%수준이어서 경제적인 효과 뿐 아니라 시간당 10ha까지 방제가 가능하여 노동력절감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한편, 영덕군에서는 이번 시연의 결과를 분석하여 앞으로 영덕 친환경단지 벼 재배단지 전체에 동시살포 가능성을 타진 해 본 후 이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