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국 내 일본기업 포항에 지대한 관심 표명 - 박포항시장 15일 중국내 초우량 일본기업 대상 투자설명회...
  • 기사등록 2009-06-15 22:08:04
기사수정
포항시가 6월초 일본 부품소재기업 유치를 위해 일본 현지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중국 내에 있는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또다시 투자 설명회를 가져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박승호포항시장은 15일 중국 북경에 있는 LG빌딩에서 중국에 투자 중인 일본부품소재기업 관계자를 만나 포항의 투자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를 요청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신일본제철 임중국 총대표와 이토 일본철강연맹 북경대표처 주석 대표, 일본 최대의 물류기업인 니혼유생사의 세토구치북경사무소장, 가전제품회사인 히타치 오노 중국총대표, 일본 무역공사인 사시키 JETRO 중국 총대표 등 10여명의 일본기업관계자와 이균동 주중대사관 경제 공사 등이 참석했으며 박시장은 이 자리에서 2시간 동안 포항의 투자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박시장은 설명회에서 오는 8월8일 포항영일만항이 개항되면 전 세계 어디든지 물동량을 수송할 수 있으며 특히 포항에 기업이 입주할 경우 일본까지는 특화노선을 선정, 가장 빠르게 물동량을 수송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부품소재공단은 정부로부터 5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서 입주기업에게 부지조성가액의 1% 정도의 저렴한 임대료를 받게 되며 이마저도 우량기업의 경우 75%-100%까지 임대료를 면제 해줄 수 있다며 포항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전자제품 생산회사인 일본도시바의 다나카 중국총대표는 “조만간 회사의 직원연수프로그램이 서울-제주에서 열리게 돼 있는데 박시장의 설명을 듣고 보니 포항에 관심이 끌린다”며 “이 프로그램을 서울-포항으로 바꿔 직원들이 포항에서 연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업관계자들도 “포항에 이렇게 좋은 조건을 갖춘 산업단지가 있는 지 몰랐으며 포항이 일본에 대해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지 몰랐다”며 “ 포항이 가지고 있는 이익에 대해 회사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투자설명회에 앞서 하타노 주중일본대사관 하타노 공사를 만나 일본 기업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포항시의 계획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으며 오전에는 신정승 주중대사 주최 조찬에 참석, 중국 내에 있는 일본기업들이 포항부품소재단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시장은 중국방문 첫날인 14일에는 이균동 주중대사관 경제공사를 만나 업무방안을 논의했다. 박시장은 15일 1박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4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300명의 일본기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영일만항과 부품소재단지 투자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3418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