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상반기 포항시 공무원 정년퇴임식이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족․친지 및 동료 공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정년퇴임을 갖는 권대일(행정4급) 前 주민생활지원국장과 김재섭 (농업5급) 前 구룡포읍장은 많은 직원들의 귀감이 되는 모범적인 공직생활로 아쉬움 속에 퇴임식을 갖게 되었다.

특히, 권 前국장은 73년 죽장면에서 공직생활에첫발을 내딛어 연일 읍장, 흥해읍장, 교통행정과장, 주민생활지원과장 등의 주요 보직을 거쳐, 주민생활지원국장으로 승진하여 시민복리증진과 우리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으며,

김 前읍장은 73년 포항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송라면장, 북구청 농림과장, 농축산과장 등을 거치며 우리시 농업분야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기고 이번에 정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들은 오랜세월 공직생활 동안 유능한 업무능력으로 공직자로서의 신념과 긍지로 묵묵히 시민에게 봉사한 공적이 인정되어 정부포상인 녹조근정훈장을 받게됐다.

권대일 前국장과 김재섭 前읍장은 퇴임인사를 통해 정년까지 근무 할 수 있도록 내조해 준 가족과 동료, 선․후배 공무원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으며, 꿈과 희망의 도시 글로벌 포항건설과 후배들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