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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남해마늘, 국내 첫 일본 수출 길 올라 - 깐 마늘 65톤 일본 납품계약, 일본 업체 주문 쇄도
  • 기사등록 2008-03-24 12: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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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 표시제 등록으로 최고 명품에 오른 남해군의 청정마늘이 국내 처음으로 일본 수출 길에 오르는 등 남해마늘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농협남해군연합사업단(단장 고원오)에 따르면 지난 3일 경남무역을 통해 일본 최대 레스토랑 체인업체와 남해 깐 마늘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4개월 동안 총 65t를 일본에 수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깐 마늘 4톤이 마산항을 통해 첫 일본 수출 길에 오른 뒤 매주 4톤 씩 납품되고 있다. 남해 깐 마늘은 군내 농협 농산물가공공장에서 1등급 마늘만을 엄격히 선별, 1㎏ 소포장 단위로 박스에 포장, 수출되고 있다.

깐 마늘 수출단가는 국내 판매가격 보다 높은 ㎏ 당 5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어 총 3억 2000여만 원의 수출 실적을 올리게 됐다.

우리나라에서 마늘이 일본으로 수출되기는 남해 깐 마늘이 처음. 입본업체가 중국산 마늘보다 3배가량 비싼 남해 마늘을 선택한 것은 지리적 표시제 등록으로 알려진 남해마늘의 우수한 상품성과 청정 이미지 상승효과로 보고 있다.

현재 계약을 마친 업체 외에도 최근 중국산 만두에서 농약이 검출되면서 식품 안전에 민감한 일본 업체들의 수입상담이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의 수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농협군연합산업단 관계자에 따르면 “식품 안전기준이 까다로운 일본 바이어가 현지실사를 통해 남해 깐 마늘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고 선택하게 됐다”며, “수입계약 의사를 밝혀 오는 일본 업체가 많아 일본 수출이 계속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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