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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생태계보전지역 모니터링 실시 - 8.9일 영산강 유역환경청 합동, 세존도, 금산 등 6곳 현지 관찰
  • 기사등록 2007-11-12 08: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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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이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합동으로 지난 8일과 9일, 2일 동안 천혜의 자연환경 지로 알려진 세존도, 금산 등 6곳에 대해 생태계 변화 관찰과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생태계 변화 관찰 및 특정도서 모니터링은 멸종위기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 보전지역과 경관 우수지역을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지역을 바꿔가며 현지 확인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모니터링에는 영산강유역환경청 여수출장소 3명과 남해군 4명, 민간전문가 1 명 등 모두 8명이 참가했다.

첫날인 8일은 세존도와 목도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이 실시됐다. 세존도는 지형과 경관이 매우 우수하고 멸종위기 동물인 매가 서식하는 자연성이 높은 지역이다. 부도라고도 불리는 목도는 해송이 울창하고 특유의 식물 집단이 많이 서식하며 해양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는 곳이다.

모니터링 반은 이날 남해군 어업지도선을 이용해 이곳에 도착, 자연생태계 변화를 관찰하고 생태계 보호지역임을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9일은 금산과 호구산, 망운산, 물건방조림 등 4곳에 대한 생태계 변화를 관찰했다. 전국적인 관광명소인 이곳은 해마다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보물섬 남해관광의 대표적 관광지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멸종 위기 동식물이 서식하는 도서지역 등은 보존 가치가 아주 높아 매년 정기적으로 자연생태계 변화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달 9일과 10일 2일 동안 설천면 상장도와 상주면 목도, 소치도, 세존도, 미조면 사도, 죽암도, 고도, 소목과도, 마안도 등 모두 9곳에 1,6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특정도서 관리 안내 표지판을 설치한 바 있다.

특정도서 관리지역은 가축방목과 야생, 동.식물의 포획․살생․채취 등과 쓰레기 투기, 취사.야영행위, 생태계 교란 야생 동.식물 반입 등의 행위가 제한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고 5년의 징역 또는 3천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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