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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0-29 14: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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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에서는 전국 SOC 건설공사장의 토석재활용으로 국가 예산 절감 및 환경보존을 위해 토석정보공유시스템인 토싸이클(www.tocycle.com)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토싸이클은 SOC 건설사업 현장에서 흙을 버려야 하는 경우와 흙이 필요한 경우에 대한 상호정보가 공유되지 않아 많은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IT 기술을 접목시켜 2004년에 개발된「토석정보 공유시스템」을 건설산업 최초로 B2B(Business to Business)포탈시스템으로 대폭 발전시킨 것이다.
 

토싸이클(TOCYCLE)은 토석에 대한 최신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도록 했으며, 시스템상에서 직접 토석 조달을 위한 거래까지 가능토록 하고, 사용자 및 이용자들이 내게 꼭 필요한 흙을 쉽게 구할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조회방식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기존 시스템이 활성화 되도록 크게 개선 발전시켰다.

건설교통부는 금번 토석정보공유시스템 토싸이클 구축으로 국가예산절감 및 환경보존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첫째, 건설공사장의 토석 재활용으로 범국가적인 예산낭비 시스템이 가동된 점이다.

실제로 지난 6월부터 토싸이클을 시범운영한 결과, 5개 지방국토관리청 등 건교부 소속기관과 한국도로공사, 철도시설공단, 주택공사, 토지공사 등 6개 산하기관, 서울시, 경기도 등 16개 광역시·도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1,647개의 각종 건설공사가 현재 등록되어 활용 중이며,

이중에는 “경기도 수원시 율전동아파트신축공사” 등 11개 민간공사까지 참여하고 있어 공공부문 추진공사와 민간부문 추진공사들이 시스템상에서의 연결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대한건설협회 및 토목학회 등 민간기관에 토싸이클 구축현황을 홍보하는 등 더욱더 많은 민간부문이 이용토록 함으로써 공공과 민간부문 모두가 활용하는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예산절감금액은 사용자간의 거래가 이루어 질때마다 실시간으로 예산절감 금액을 시스템에서 직접 확인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제적 효과를 같이 공감하도록 하였다.

둘째, 토석 조달업무가 기존의 Off-Line 흙 조달 방식과 비교시 약 5개월 이상 소요되던 것이 1일~1주 이내로 단축되고, 소요인력의 경우는 약 1/20의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그간 민간 업체에서 일일이 현장을 방문하고, 전화하고, 공문으로 협의했던 일련의 행정절차를 전산화하여 시스템에서 One-stop으로 해결토록 함으로써 건설행정의 투명화, 선진화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셋째, 토싸이클의 탄생으로 인해 석산굴착이 감소되어 자연환경훼손 방지에 기여할 수 있게 된 점이다.

그간 대규모로 흙이 필요한 건설현장에서는 주변 임야를 굴착·채취하는 등 토취장이 별도로 개발되어 생태계 파손 등 2차 환경피해가 문제가 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는 토싸이클에 의한 토석 재활용으로 석산굴착이 감소되어 자연환경 및 생태계보존에 기여할 것이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금번에 구축된 토싸이클은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댐, 아파트 건설공사 등의 건설공사장뿐 아니라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흙의 조달에, 토취장 인·허가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업무 등에 활용하는 등 사용범위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싸이클은 인터넷상에서 www.tocycle.com으로 접속한 후, 건설공사 이름이나 지도상에서 원하는 지역을 클릭하면 토석에 대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수 있으며, 기존의 EIS.kiscon.net에 접속하여도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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