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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0-15 20: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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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은 지난 8월 사상 최초로 200억 달러 수주를 달성한데 이어 채 두 달도 지나지 않은 현재 280억 달러를 돌파하며 르네상스(Renaissance)라고 불릴 정도의 중흥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해외건설의 황금시대를 이어갈 전략아이템으로 건설교통부에서는 한국형 유비쿼터스시티(U-city)의 해외진출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U-city는 정보통신기술(IT)에 기반해 건설·관리되는 도시로서 교통·환경 문제의 해결과 교육·의료 등의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미래형 신도시를 말한다.
 

U-city는 건설산업 뿐만 아니라 IT·전자산업 등 관련 산업의 전방위적 동반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외건설의 고부가가치화 및 수주구조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U-city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건교부 후원으로 해외 U-city 협의회가 구성되고 15일 창립회의를 개최했다.

해외 U-city 협의회는 해외건설협회와 한국홈네트워크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건설, IT, 통신·전자 시스템 통합(SI), 장비 등 관련업체 20개사와 관련 공사 및 연구기관으로 구성됐다.

이 협의회는 U-city와 관련한 산업군이 망라돼 있는 한편, 대·중소기업이 고루 회원사로 구성돼 산업간, 대-중소기업간 동반 진출을 통한 상생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창립회의에서 건교부는 U-city 주요시장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며, 타당성 조사 등에 시장개척자금 지원하는 등 U-city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기술연구원 이상훈 박사는 중동 등 U-city의 좋은 시장으로 평가받는 시장들은 민간 개발회사가 사업주체이며, 이들은 기존 신도시로도 수익을 남기고 있기 때문에 U-city가 매력 있는 대안이 되기 위해선 수익모델 창출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참석한 회원사들은 그간 U-city에 대한 관심은 있었으나, U-city가 대표적인 컨버전스(Convergence) 분야라 단일 기업이 해외 진출을 모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하고, 이번 해외 U-city 협의회 구성을 계기로 업계간 공동마케팅, 민관합동 시장개척단 파견 등을 통해 Win-Win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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