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민간아파트까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시행을 앞두고 기본형건축비가 종전보다 0.5% 가량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분양가는 택지비와 기본형건축비, 가산비용으로 구성되며, 기본형건축비가 낮아지면 그만큼 분양가 인하 효과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 현재 수준보다 20% 가량 분양가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24일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위힌 기본형건축비 산정기준'을 마련해 이날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산정기준에 따르면 분양가 결정요인 중 하나인 기본형 건축비는 3.3㎡당 431만8000원으로 현재 공공택지에 적용되고 있는 기본형 건축비에 비해 2만6000원(0.5%) 낮아졌다. 이 같은 안은 가산비로 인정되던 지하층 건축비를 기본형건축비에 포함시킨 것으로, 이 기본형건축비는 올 연말까지 적용되며 내년 이후 6개월 단위로 재산정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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