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시립예술단과 함께 지역산업발전에 헌신하는 기업인과 근로인에게 심신의 피로를 조금이나마 풀어주고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기업체에서 음악회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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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부터 이더블유에스코리아(주), 삼성테크윈(주)제3사업장, (주)동구기업, 우수AMS, 두산엔진, 신성델타테크(주)2공장, 두산중공업, 창원4아파트형공장 등 8개 업체를 방문해 ‘찾아가는 기업사랑 음악회’를 열어 수많은 근로인과 기업인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지난 24일은 연간 30만대의 이륜차생산시설 및 고급 연구 인력을 갖추고 국내 오토바이 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대림자동차공업(주)를 방문 사내잔디구장에서 작은 음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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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림자동차공업(주) 박노균 대표이사는 기업 현장근로자의 정서 함양을 통한 생산적이고 밝은 직장분위기를 만들고자 30분간 전체 생산라인을 중단하고 임원진 및 근로자 500여명과 함께 “찾아가는 음악회를 직접 관람했다.
박 대표이사는 음악회가 끝난 뒤 “전 종업원들이 음악회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삶의 여유를 갖는 느낌이며, 생산활동에도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을 한 창원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은 관람객의 뜨거운 반응에 열정적으로 음악을 선사해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시는 기업체로부터 계속해서 음악회를 개최해달라는 요청이 잇따르자 내년에는 더 알찬 내용으로 기업인과 근로인이 함께 즐기는 음악회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