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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상주은모래Beach’, 바가지요금 근절 우수해수욕장 뽑혀 - 송정해수욕장 장려, 시설개선비로 총 4,000만원 받아
  • 기사등록 2007-10-22 06: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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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상주 은모래 Beach(옛 상주해수욕장)가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2007년 해수욕장 바가지요금 근절 평가에서 우수 해수욕장으로 뽑혔다.

경남도가 도내 4개 시․군 14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해수욕장 바가지요금 근절 평가에서 상주 은모래 Beach가 우수상을, 송정해수욕장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해 도지사 상패와 함께 해수욕장 시설개선비로 상주 은모래 Beach가 3000만원, 송정해수욕장이 1000만원씩을 지원받게 됐다.

 
경남도는 도내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자체계획 수립과 운영, 홍보 및 시설물 관리, 바가지요금 실태, 해수욕장 명칭변경 추진 등의 평가항목에 따라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바가지요금 근절 우수해수욕장을 선정했다.

상주 은모래 Beach는 지난해 시범 실시해 피서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바가지요금 전액환불보상제’를 올해 완전 정착시켰을 뿐 아니라, 다른 시군의 해수욕장까지 시책을 파급시키는 성과를 가져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물가안정 시범업소를 지정, 이들 업체에는 인센티브로 지역특산물인 마늘과 쓰레기봉투를 지원하는 등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업소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민박, 식당 등에 옥외 가격 게시판을 일괄 제작, 부착해 피서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아울러 섬머 페스티벌과 비치발리볼대회 등을 개최하는 등 피서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것이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던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행정과 해수욕장 번영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내년에도 피서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바가지요금 근절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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