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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0-10 10: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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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이 지역 농가에 우량 마늘 종구를 보급키 위해 ‘섬 마늘 종구개량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군은 같은 장소에서 오랫동안 재배해 발생하는 마늘 연작장애로 인한 종구퇴화와 품질 및 생산성 저하를 막기 위해 마늘 주아 종구 갱신사업으로‘섬 마늘 종구개량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사업 대상지를 선정, 농가별 주아 2년차 종구 보관상태와 물량을 확인하는 한편 최근 농가를 대상으로 주아재배 교육을 마쳤다.

 
종구개량단지는 남면 양지마을 27농가가 참여해 7만 3,000여㎡ 규모로 조성되며, 참여 농가에는 토량개량제와 마늘 전용 비료, 마늘 피복재 등 영농자재와 우량 종구 출하 장려금 등이 지원된다.

이달 안에 주아를 파종해 내년 5, 6월 수확 때까지 생육상황을 수시로 조사하고 마늘종은 생기는 즉시 제거하는 등 고품질 종구생산을 위해 철저한 영농지도에 나서게 된다.

군은 생산종구에 대해서는 엄격한 선별과 검수를 거쳐 불량 종구의 출하를 막는 한편 산지경매 단속 등을 통해 농가에 충분한 우량 종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올해 570여 농가에 70여 톤의 우량 종구를 보급한 군은 내년에는 100여 톤의 종구를 농가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량 종구 생산 전문단지는 일반 농가에 주아재배 기술을 파급시키고 마늘 연작에 의한 생리장해를 예방해 마늘 수량과 상품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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