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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2-26 21: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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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7일부터 4일 동안 경남 남해군 이동면 ‘보물섬 마늘나라’ 일원에서 열리는 ‘제3회 보물섬 마늘축제’가 남해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되고 있다.

군은 축제 일정별 행사 프로그램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이달 말까지 실무부서의 마지막 검토 작업을 거쳐 다음달 초 정도면 최종 확정된다고 밝혔다.

마늘을 테마로 한 세계 최대의 축제로 자리 잡은 보물섬 마늘축제는‘함께 가요! 보물섬, 느껴 봐요! 남해마늘’이란 주제로 마늘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로 꾸며져 오는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마늘을 비롯한 지역의 농수축산물을 관광 스포츠 등과 연계해 보물섬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하고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개관한 ‘보물섬 마늘나라’와 이번 축제기간에 선보일‘농어인 회관’과 연계해 더욱 알차게 준비되고 있다.
 
마늘축제는 국내는 물론 세계마늘 포장전시와 미국마늘 가공품 전시, 전국 각 지역의 마늘 전시 등 다양한 마늘 상품을 한눈에 비교·체험할 수 있어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물론 어린이에게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밝혀진 행사 일정을 보면 첫날인 17일은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식전행사로 농악과 관악연주, 사물놀이, 태평무, 가야금병창, 부채춤 등을 곁들인 국악 한마당이 연이어 펼쳐진다.

오후 6시에 열리는 개막식에 이어 우리소리 한마당과 불꽃놀이, 중국 기예단 공연 등이 펼쳐지게 돼‘2007 남해아시아 태평양 액티브 에이징 콘퍼런스’를 위해 찾아올 외국인과 관광객들에게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마늘 농기계 시연회와 마늘 엮기 대회, 마늘 까기 대회, 마늘 OX퀴즈, 마늘아줌마 선발 대회, 장수기원 마늘 가래떡 뽑기 등이 열린다.
 
또 남해 마늘의 효능과 식품학적 가치 등을 높이기 위해 농림부 주관의 전국 마늘 학술세미나와 전국노인체조경연대회 등 마늘 산업과 접목시킨 다채로운 행사 등이 펼쳐진다.

축제 셋째날인 19일에는 관광객 대상으로 마늘 무게 맞추기, 마늘 쌓기 대회, 전국마늘요리경연대회, 마늘 엮기․까기 대회, 마늘품평대회, 공예작품대회, 장수기원마늘가래떡 뽑기 등 관광객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이어 장윤정, 현진우 등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마늘가요제가 펼쳐져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가 마련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제1회 보물섬 마라톤대회를 비롯해 마당극, 호구산 등반대회, 어린이 재롱극, 청소년 페스티벌, 비보이 퓨전공연에 이어서 브라질 쌈바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마늘축제는 남해농업의 제1소득원인 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보물섬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축으로 삼는데 있다”라며, “해풍을 맞고 자란 남해 마늘을 장수, 건강, 웰빙 식품으로의 브랜드 파워를 높여 전국 제일의 축제로, 나아가 세계 최고의 축제로 우뚝 서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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