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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웃음치료, 금연 우울증 해소에 도움 - 남해군, 흡연대체 프로그램 ‘웃음치료’ 설문조사 결과
  • 기사등록 2007-10-04 08: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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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이 담배연기 없는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흡연대체 프로그램인‘웃음치료’교육이 금연에 따른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3일까지 담배연기 없는 마을 주민 260여명을 대상으로 웃음치료 교육을 실시한 뒤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주민들이 금연에 따른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없애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주민의 89% 이상이 웃음치료 교육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97%가 스트레스와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또 90% 이상이 담배를 피고자 하는 욕구가 많이 사라졌으며, 95% 이상이 시간이 되면 또 흡연 대체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군 관계자는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주민들이 담배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의향을 조사해 실시함으로써 주민 참여와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며, “주민 수요와 요구를 토대로 흡연 대체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담배 연기 없는 마을에 도전장을 내민 마을은 남해읍 신촌마을 등 모두 12개 마을. 지난 2월 실시한 1차 흡연조사에서 주민 모두가 금연에 성공한 마을이 생기는 등 올해 첫 담배 연기 없는 마을 탄생에 거는 기대가 높다.

이달에 실시하는 2차 중간평가와 12월 최종 평가를 거쳐 흡연율이 가장 낮은 3개 마을에 총 9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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