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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9-12 12: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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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은 투명한 회계처리를 위해 추석 명절에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할 위문품을 공개입찰을 통해 구입키로 했다.

지난해부터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할 명절 위문품을 공개 입찰을 통해 구입해온 군은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함으로써 청렴 자치단체로의 이미지 쇄신에 큰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받았다.

군은 올해도 추석을 맞아 기초수급자와 모․부자가정, 중증장애인, 불우보훈가족 등 어려운 이웃 2,338세대에게 위문품을 제공키로 하고 지난 11일 위문품 구매를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구입할 물품은 생활용품 선물세트로 3,100여만 원 상당이다.

군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을 통해 13일 접수를 마무리한 뒤 납품업체를 결정할 예정이다.

입찰 참가자격은 해당 물품의 판매에 관한 사업자 등록을 마친 주된 영업소가 군내에 있는 업체로, 낙찰 받은 업체는 선물용 세트상자에 개별로 포장해 선물용 종이봉투와 함께 지정된 장소에 납품하면 된다.

또, 군은 추석 명절기간 금품 수수행위를 원천적으로 근절키 위해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선물반환센터’를 운영한다.

공무원이 직무관련자나 직무관련 공무원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경우 선물반환센터에 신고하면 제공자에게 반환해 주고 반환이 불가능한 물품은 불우시설에 기증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행정의 모든 절차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청렴한 공무원으로의 이미지를 심어줌으로써 행정의 신뢰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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