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환경수도과 환경정책담당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형재(47세, 남)계장은 평생 배워야 한다는 소신과 열망을 실천해 최근 전기 국립한국방송통신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 계장은 지난 1981년 해성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공무원에 들어와 26여년의 공직생활을 하면서도 바쁜 최 일선의 지방공무원 생활 속에서도 배우고 싶다는 일념으로 지난 2003년 2월에 진주산업대학교 회계정보학과 학사과정을 마치고, 2005년 3월 국립한국방송통신대학원 행정학과 5기로 입학 최근에 전기 학위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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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책을 가까이 하는 모범된 생활로 학교생활에 대한 남다른 열의로 전 과목 A+과 함께 총 평점 4.5점 만점에 4.5점을 획득하는 결과를 얻었다.
박 계장은 늦게 시작한 공부에도 불구하고 바쁜 시간을 쪼개 매사에 적극적인 학습과 왕성한 활동을 보였으며, 전국에서 모인 행정학과 원우들과 원만한 교우관계를 유지 하는 등 학습관련 각종 세미나와 워크숍 등으로 서울 출장 때에는 각종 군정 홍보물 등을 배포하는 등 지역과 직장에 대한 홍보 전도사 역할도 적극적이어서 함께 공부한 원우들로부터 좋은 평가와 부러움을 살 때가 많았다고 한다.
박 계장은 혁신분권계장과 공보계장, 농림과 농정기획계장을 거쳐 현재는 환경수도과 환경정책계장으로 일하고 있다. 특히 농정기획계장으로 있던 지난 5월 열린 제3회 마늘축제의 기획과 업무를 맡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기도 했다.
박 계장은“성공적인 마늘축제 준비와 개인적인 법적문제 등으로 바쁜 와중에도 밤늦게라도 강의를 들었다”며, “어떤 경우에는 직장 회식 후 음주 강의를 들으며 컴퓨터 앞에서 잠이 드는 경우도 한 두 번이 아니었다”고 당시를 소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