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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8-27 14: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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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은 다음달부터 군내 조림지에 대해 어린나무 가꾸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군은 나무의 생장 촉진과 형질 향상을 위해 조림지내에 어린나무 가꾸기 사업을 다음달 오는 10월까지 2달 동안 4,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이동면 무림, 삼동 금송, 미조 송정, 고현 갈화, 설천 비란 등 7개면 임야 50여ha에 대해 실시한다.

어린나무 가꾸기 사업은 조림 후 5년에서 10년이 지나 조림목간 수관경쟁이 심해 입목 생장에 지장을 초래하고 잡목, 덩굴류 등으로 조림목 생장에 방해가 되는 조림지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주로 보육 대상목의 생장에 지장을 주는 유해수종과 덩굴류, 생장 또는 형질이 좋지 않은 나무, 태풍과 재해 피해목, 병충해 피해목, 고사목 등의 제거를 통해 이루어진다.

군은 제거 지장목에 대해서는 조림지내에 깔아 퇴비 효과를 높여주고 연료 등으로 이용 가능한 지역은 반출을 허용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지만, 소나무 제거목에 대해서는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여부를 확인한 후 반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나무가 너무 밀식되면 가지가 멀리 뻗지 못해 광합성 등에 지장을 주게 돼 위로만 가늘게 자라는 원인이 된다”며, “어린나무 가꾸기 사업은 경제․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건강한 산림을 육성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높이게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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