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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하얀 쌀포대에 큰 사랑모아 전합니다.” - 공군 제8357부대 장병들, 설날맞아 부대인근 독거노인들에게 위문품 전달
  • 기사등록 2007-02-21 01: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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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고맙죠. 올해 설날에도 손녀와 둘이서만 설날을 보낼 줄 알았는데…”

경남 하동군에서 1급 장애인인 손녀딸과 함께 살아가는 최종옥(87) 할머니는 오래간만에 떡국을 끓일 준비를 했다. 인근 공군 제8357부대 장병들이 설날을 맞아 쌀과 떡국거리를 전달해주고 갔기 때문이다.

공군 제8357부대 주임원사인 김석태 원사를 비롯한 병사자치위원회 병사 6명은 설날을 맞아 부대인근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을 찾아 쌀 120Kg과 떡국거리를 전달했다.
 
부대장 이하 모든 장병들이 마음을 모아 전한 이번 ‘사랑의 쌀포대’는 경제적으로 유난히 힘든 사람이 많은 이번 겨울, 늘 한 가족처럼 지내온 인근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함께라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계획됐다.

위문품 전달에 참가한 이동섭 병장은 “설날을 외롭게 보내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찾아뵙고 나니 가족과 함께 설을 보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전역하고 나서도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8357부대는 지난해 4월, 9월, 10월에도 각각 어려운 이웃 주거개선 봉사활동, 사랑의 주택 방문봉사활동,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특히 5월에는 하동군 진교면 남양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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