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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9-08 00: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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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하영래교수가 인솔한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명학부 환경생명화학과 학생 80여명이 지난 4일 차시배지로 명성을 이어오는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하동 차문화 체험관을 찾았다.

이들 학생들은 화개면 부춘리 소재 하동녹차연구소를 방문해 하동의 차산업과 연구동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이어 차체험관의 차사랑방에서 하동군청 이종국 지역특화산업기획단장의“하동녹차의 우수성과 비전”에 대한 강의를 60분동안 받았다.
 
또 이들은 오후에 하동차문화 센터내에 있는 전시관을 방문해 우리나라 차산업과 차문화 발전의 변천사를 학습하고 이어서 하동녹차 체험관에서 김명애 지도사범과 하동차사랑회의 다례지도로 전통생활다례체험을 통한 주인과 손님이 지녀야 할 차 예절 덕목을 배웠다.

특히 이날 인솔을 맡은 경상대학교 하영래 교수는“미래의 동량인 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 차문화와 하동녹차에 대해 더 많이 알리고 싶어 현장학습을 계획하였는데 이외로 학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놀랐으며 앞으로 기회가 있으며 더욱 확대하고 싶다”고 전했다.

강의에 참가한 학생들도 하동차 산업의 현황, 하동차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강의를 듣고 기뻐했으며 환경생명화학과 조교 황소영씨는“하동차의 맛과 향이 너무 좋아서 삼국시대부터 내려오는 하동차의 역사성에 감명받았다”고 덧붙였다.

올해 8월 말까지 하동녹차체험관을 다녀간 방문객은 523개 단체 15,000명을 넘어 섰으며 특히 8월 한달 방학을 틈타 부천 YMCA 50명, 경인교육대학 100명, 환경실천연합회“대학생 생태탐사” 30명, 섬진강지키기 90명, 진주보건대 100명 등 1,7여명이 방문해 작년에 비해 대학생 중심의 하동녹차 체험이 48%나 증가했다.

이에 하동군은 군 홈페이지와 하동녹차포털싸이트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체계적이고 다양한 하동녹차 체험프로그램을 운용해 하동녹차의 소비확대와 소득증대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무궁한 관광자원을 통해 하동군의 인지도 향상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나갈 전략이다.

군 관계자도“하동차 체험관이 유치원생부터 보호관찰대상자 등 국내의 다양한 계층과 단체들로부터 우리의 전통 차문화와 차에 대한 일반상식을 학습하고 체험하면서 하동녹차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로 인해 최고 인기의 현장 체험학습의 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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