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삼동면 지족갯마을 최도미자 부녀회장(68)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강릉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5회 정보화마을 지도자대회에서 정보화마을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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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미자 부녀회장은 마을 운영위원회와 함께 부녀회에서 자발적으로 나서 지속적인 주민 정보화교육과 전자상거래 운영을 통한 특산물 판로개척, 갯벌 체험행사 확대 등으로 주민소득 향상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행자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원시어업 죽방렴과 갯벌체험으로 이름난 지족갯마을은 지난 2004년 7월 15일 문을 연 후 그동안 지역주민이 마을 발전에 앞장서 지난해는 전국 305개 정보화마을 가운데 우수 정보화마을로 선정되는 성과도 올렸다.
지족갯마을은 지난해 체험객의 편의를 위해 공중화장실을 설치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죽방렴 교량 연결사업과 체험편의시설을 신축해 전국 최고의 정보화 마을로 거듭날 예정이다.
모든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체험객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이를 주민소득과 연결시켜 진정한 정보화마을로 발전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