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억불산 자락 해발 274m에 위치한 정남진 천문과학관이 지난 7월 7일 개관 1주년 “견우.직녀와 함께하는 산상음악회”행사를 가졌다.

이날 정남진 천문과학관 광장에 1,500여명의 초청인사와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빛과 함께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어릴적 별을 헤던 추억과 낭만을 되살려 보고자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늦은 시간까지 진행됐다.

음악회를 알리는 타고와 함께 장흥지역 출신인 도립국악단 홍영 대금연주를 비롯, 남시호(작은음악회 악단장) 테너 섹소폰 연주, 은석(작은음악회 회원) 트럼펫 연주, 테너 섹소폰․트럼펫 합주, 어린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마술공연, 달너울작음음악회 플룻합주, 관내학생들로 구성된 관현악단 연주, 북한가수 및 지방가수 초청공연, 통기타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천문과학관은 매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운영(매주 월요일과 공휴일 다음날은 휴관)하며, 하계 휴가철을 맞이하여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15일 1달간 “여름밤 별빛속으로”도 개최된다.

물로켓 발사체험, 알쏭달송 별 o․x퀴즈, 손수건을 활용한 별자리 그리기, 찍기등 관람객들을 위해 볼거리, 즐길거리, 만들거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