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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도와 공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관광 특화상품인 ‘명사와 함께하는 공주여행’의 두번째 행사에 시인 고은 씨가 함께한다.
공주시는 12일 시인 고은 씨를 초청, 관광객과 함께 마곡사 등 주요 문화유적을 탐방하는 ‘명사와 함께하는 공주여행‘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사전에 참가 신청한 서울지역 관광객 100여명과 함께하는 시인 고은 씨와의 공주여행에는 천년고찰 마곡사 관람과 함께 전통불교문화원과 백범 명상 길 등을 답사하게 된다.
이어 오후 1시에는 공주문화원에서 관광객ㆍ문인ㆍ시인ㆍ시민등이 함께 한 자리에서 ‘만인보(萬人譜)를 이야기 하자’란 주제의 강의를 듣고 무령왕릉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명사와 함께하는 공주여행’의 두번째 손님인 시인 고은 씨는 1933년 전북 군산 출신으로, 만인보(萬人譜)를 구상된 지 30년 만인 금년에 총 작품 수 4,001편 전 30권을 완간했다.
공주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일반인이 명사나 스타 등과 함께 공주의 주요 문화유적을 돌아보는 관광 상품으로 날이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명사와 함께하는 공주여행은 총 7회로 나눠 개최되는데, 오는 26일에는 공주의 소리꾼 이걸재 씨가 관광객과 함께 공주여행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