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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6-28 11: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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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이 경남도의 이순신 프로젝트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이충무공 순국공원’조성 기본 계획을 밝혔다.

남해안 시대를 이끌 문화 콘텐츠로서 이순신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이충무공 순국공원은 이충무공이 순국한 고현면 차면리 관음포 일원에 조성된다.

7년간의 임진왜란을 종식시키고 이 충무공이 순국한 노량해전지인 관음포는 역사적인 교훈과 문화적인 가치가 아주 큰 곳이다. 이곳에 이충무공 순국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남해군은 지난 2월 경남발전연구원에 용역 의뢰한 이충무공 순국공원 조성 타당성 검토 결과가 나와 최근에 설명회를 갖고 앞으로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경남발전연구원에서 보고한 이충무공 순국공원 조성계획은 고현면 차면리 이락사 주변 7만 3,300여㎡에 해상 순국공원과 육상 순국공원을 만드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사업은 내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3년 동안 추진되며, 사업비는 235억여 원이 소요된다. 해상 순국공원은 이락사 첨망대 아래인 이충무공 순국지점 부근의 해상 1,960여㎡에 추모의 장과 상징의 장, 휴식․조망의 장, 진입의 장 등 테마별 공원으로 꾸며진다.
 

육상 순국공원은 이락사를 사이로 북측과 남측 7만 1,300여㎡에 두개의 공원이 조성된다. 현재 조성되고 있는 이충무공 전몰유허 영상관 옆에 위치할 북측 육상순국공원은 3만 6,100㎡에 입체녹지와 파고라 등을 갖춘 중심광장과 조각공원, 잔디공원, 기록의 공간, 수변공원, 친환경주차장, 호국의 길이 들어선다.

또 남측 육상순국공원은 3만 5,200㎡ 부지에 진입광장과 복합광장, 문화공간, 판매공간, 잔디공원 등으로 꾸며진다. 이 밖에 노량해전에서 순국한 무명의 조선․명, 일본군 무덤과 사당을 갖춘 가칭 노량의총 건립계획도 포함됐다.

경남발전연구원은 관음포 일원이 이 충무공이 7년 임진란을 종식시키고 순직한 역사적인 곳으로 문화 콘텐츠로 개발할 가치가 충분히 있으며, 경제성에도 사업 타당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군은 이번 기본 계획안을 바탕으로 오는 10월쯤 이충무공 순국공원 조성 기본설계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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