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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굴뚝 없는 황금산업 중심도시로 급부상 - 지난해 CECO통해 1306건 국내외 행사 개최 2000억원의 경제효과 거둬
  • 기사등록 2010-03-31 01: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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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국내 최고의 국제회의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컨벤션산업 발전방안과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창원시의 국제회의도시 1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창원시 MICE* 산업발전 세미나’가 지난30일 오후 3시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박완수 창원시장과 변영종 창원전문대학총장을 비롯해 지역 내 관광 및 컨벤션 관련 업계와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대학의 관련학과 학생, 전시컨벤션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네 분야를 통틀어 말하는 서비스 산업이다.

이날 행사는 공식 기념식과 초청 강연으로 나눠 진행되었는데, 기념식에서 창원시 국제회의도시 1년의 성과보고와 함께 국제회의도시로 정착하기까지의 큰 기여를 한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 등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 박완수 시장은 “MICE산업은 정부의 17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된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창원시의 도시브랜드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며 “오늘 1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통합 창원시에 걸맞은 선도산업으로 발전시켜 아시아를 대표하는 산업․환경분야 컨벤션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념식 이후 열린 초청강연에서 한국컨벤션센터학회 김철원 회장은 “국제회의 참가자는 일반 관광객의 2.4배인 1인당 2366불을 지출함으로써 지역경제와 연관 산업들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히 크다”고 말하고 “통합 창원시로 거듭나는 새로운 전환점에서 앞으로 컨벤션뷰로 설립, 친환경센터 구축, 컨벤션센터의 확충 등 중장기 계획수립을 제언한다”며 ‘통합 창원시의 MICE 산업발전 방안’에 대한 지혜를 쏟아내며 참석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지난해 3월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된 창원시는 신종플루, 경기침체 등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시컨벤션 전문 시설인 CECO를 통해 지난 한해동안 1306건의 국내외 행사개최와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해 2000억원 정도의 경제효과를 얻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그동안의 국제회의 개최를 위한 인프라와 지역 내 특화산업과 연계한 컨벤션·기업회의 등의 유치활동, 2008 람사르 창원총회의 성공적 개최와 함께 2011 UN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 2012 IAEC 세계교육도시연합 총회 유치 등 차별화된 국제회의도시로의 가능성을 보이며 컨벤션산업의 비약적 발전을 이뤄왔다.

창원시는 올해에도 UNESCO 사무총장 아·태지역 자문회의(5월), UN 해비타트 아시아지역회의(9월), 세계 아마 바둑선수권대회(10월), 국제습지포럼(11월) 등 국제 행사는 물론 대한조선학회 학술대회, 한국정밀공학회 학술대회 등 대규모 국내외 전시컨벤션 행사를 유치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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