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 ‘기업사랑운동’이 백과사전에 등록됐다.
창원시가 2004년 10월 15일 선포한 것을 시작으로 범정부적인 기업친화운동으로 펼쳐지고 있는 ‘기업사랑운동*’이 두산세계대백과에 등록되어 이달 말부터 온라인 사전인 엔싸이버(www.encyber.com)와 네이버를 통해 검색서비스가 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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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중앙정부는 물론이고 전국의 지자체에서 전사적인 기업사랑운동을 펼치며 경제분야 신조어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용어의 유래와 운동의 방향에 대한 정확한 정의가 없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시책 전파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백과사전 등록을 계기로 범국민운동으로 확산해 나가기 위한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창원시가 기업사랑운동을 시작한 지 6년 만에 각종 백과사전에 등록됨으로써 앞으로의 기업사랑운동 정책의 길잡이로서의 역할은 물론 기업사랑운동이 시민의 일상문화로 정착하는 데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제웅 창원시 기업사랑과장은 “기업사랑운동 용어가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는 온라인 백과사전에 등록된 것에 뿌듯함은 물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국민들이 꼭 알아야 할 일반상식 용어가 될 수 있도록 기업사랑운동의 효시 도시에 걸맞은 기업사랑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의 ‘기업사랑운동’은 지난 2008년말 온라인 행정백과사전인 국정피디아(pedia.gkmc.go.kr)에 행정용어로 등록된 바 있고, 온라인 오픈백과인 ‘오픈토리’ 등에도 경제용어로 정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