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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22 08: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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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최서남단에 위치한 하동군은 민족의 명산 지리산과 섬섬옥수 같은 섬진강이 포근히 품고 은은한 녹차향이 가득한 그야말로 최고의 청정지역이고 웰빙 휴양의 도시다.

청정한 것은 자연 뿐만 아니다. 바로 공직자의 기본자세인 청렴이 브랜드다. 민선3기에 이어 4기를 맞아 조유행군수는 “공직자 청렴도 전국 최상위 달성”을 선거 공약으로 군민들 앞에 약속한바 있다. 그리고 청렴프로그램의 로드맵(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추진해왔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09년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8.98점을 얻어 지난 2006년부터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47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30개 기초자치단체중 군단위 8위로 선정되고 도내 1위를 차지해 4년 연속 최우수군으로 선정되었다.

그동안 하동군은 공직 청렴도 99.99%를 외치고 있다. 100%가 불가능하기 때문이 아니라 99.9가 주는 의미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실 100%의 청렴도를 지키는 것이 가능할지는 모르는 일이다. 군민들과 민원인의 설문조사와 제도적 장치, 공무원의 비리 개입여부 등의 결과를 토대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하는 것이지만 설문대상자의 생각 여부에 응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4년연속 우수기관(도내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앞으로도 공든 탑을 계속해서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보면서 하동군이 추진해온 청렴 시책은 무엇이고 어떻게 추진하여 왔는지를 살펴보자.

조 군수의 청렴의지와 솔선 수범하는 실천 돋보여
한국투명성기구 한국본부로부터 ‘제7회 투명상 수상’의 영광

민선3기 군수초임시절부터 누누이 강조해오고 천명해 왔던 것이 바로 공직 내부의 투명성을 강조해 왔다.

그리고 군수가 솔선수범했다. 공직내부에 수십 년간 관행이 되어왔던 작은 것부터 타파하고 혁신하기 위해 군수의 관사부터 폐지했다. 그리고 민간인은 물론, 공무원의 군수 사택 출입금지령을 내리고 간부공무원 부인모임을 폐지했다. 또 인사 청탁시 불이익 처분 등 공직내부의 자체 시스템 개선에 주력해 왔다.

저비용 고효율의 생산적이고 능동적인 행정 수행은 물론, 군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모시고 봉사하는 공직자상을 확립해 나가면서 고객만족 민원서비스 향상에 주력해왔다.

특히 민선 4기 시작과 더불어 각종 행사참여시 권위주의 탈피를 위한 관내 출장시 공무원 수행을 금지하고 의례적인 기념식을 간소화와 각종 의전의 격식을 타파했다.

이와 같은 독자적인 행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좋은 본보기가 되어 언론의 조명을 받기도 했다. 작은 것이지만 형식과 관습 탈피가 투명한 사회로 가는 소중한 실천의 길을 걸었으며, 지난 2007년 투명성기구한국본부에서 제7회투명사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8년도 공무원 대상 내부청렴도에서 기관장 관심도 평가에서 9.28의 점수를 획득(청렴기반조성 및 동기부여 9.32 청렴제도 및 시스템개선 9.27 공직윤리/행동강령솔선수범9.21 청렴개선노력 평가 9.32) 하였고,

또 2009년 새해에는 2008년도 청렴도 측정 결과를 토대로 분야별 청렴도 향상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왔고, 민원과 관련한 문의나 의문사항, 그리고 불친절 등 모든 민원에 대하여 신속하게 해결해주는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코너를 개설하여 즉시 답변이 어려운 경우 4시간 이내에 처리해주는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청렴 프로그램 로드맵 만들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코너 개설, 『유관기관합동 청렴서약 결의대회』,
『부조리신고보상금 지급조례』제정, 도내처음 도입한『실시간 청렴도 측정』실시

모든 유기한 민원에 대하여 처리과정을 문자서비스를 활용하여 고객에게 감동 주는 민원처리를 내실 있게 추진해 오면서 민원처리 기간 1/2단축을 추진해오고 민원 사전심사청구제도 내실 있게 추진 해왔다.

무엇보다 민원처리시 부패없는 깨끗한 군정을 홍보해오면서 민원 애프트 클린-콜(After Clean-Call)제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유관기관 공무원들이 모여 청렴서약 결의 대회도 개최하여 모든 공직자의 자정노력을 강화하였다.

『청렴의 주체는 너와 내가 아닌 우리 모두입니다』등 3개의 대표 청렴구호와 부서별 29개부서 구호를 생활화하면서 공무원 행동강령 이행과 외래강사 초빙 의식교육을 강화와 경남도내 처음으로 위생, 건축등 유기한민원을 포함한 11종의 민생취약분야를 대상으로 민원만족도를 측정하는 『실시간 청렴도 측정』도입하는 등의 공직자 스스로의 반부패 청렴도 향상의 의지를 다지며 사고를 각인시켜왔고 실천 해왔다.

그리고 청렴하동의 공든 탑을 지키고 클린하동에 걸 맞는 청렴도 향상 및 반부패 추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부조리신고보상금 지급조례』를 만들어 부정한 금품수수 행위를 신고하면 신고금액 10배를 지급하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청렴 실무대책반』을 구성운영하고 주무담당주사와 부읍면장을 비롯한 청렴도 측정 대상업무담당자의 관계자 회의와 토론회를 정례화하여 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결과 각종 인허가등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 8.52점의 평가보다 올해는 무려 0.46점이 높은 8.98점으로 나타나 해를 거듭 할수록 꾸준히 상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청렴의 주체는 너와 내가 아닌 우리 모두입니다』
신뢰와 고객감동으로 지역자원과 특산품의 명품화 전략

하동군이 이루어내고 있는 그동안의 공든 탑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곧 청렴군정이 그것이다. 먼저 군수의 철학이 바탕이 되었고 제도적으로 정착되어 공직자 개개인의 가치관과 양심이 바탕이 되어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러나 여기에서 공든탑을 지키기 위한 노력만으로 안 된다. 하동군 관계자에 따르면, 부패실태 및 유발요인을 파악해 취약분야에 대한 효율적인 부패방지대책을 수립하여 원인분석과 함께 해피콜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은 물론 공무원들의 청렴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설문조사의 확대실시와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청렴을 바탕으로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 수행과 녹차를 비롯한 하동의 특산품은 물론, 문화관광자원분야까지도 신뢰와 고객감동으로 명품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난 의회정례회에서 조 군수가 시정연설을 통해 밝힌 『살고싶은 도시』, 『쇼핑하고 싶은 도시』, 『여행하고 싶은 도시』,『사업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말 그대로 『사람을 불러 모으는 도시』인 『남해안 시대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기까지 아니 그 이후까지도 하동군이 주장하는 하동군 공무원의 대표 브랜드 청렴을 위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발전시켜 나가는 부단한 자정과 노력 그리고 전국 최고의 청렴기관 목표 달성을 모든 군민들은 바라고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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