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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02 06: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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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나눔 행복은행 수성구에서 화환대신 사랑의 쌀을 기증받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정주미 나누미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이 수성구 위생업소단체가 발 벗고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0일 구청관계자와 위생업소관련 단체장(수성구음식업지부, 들안길먹거리타운번영회, 제과협회수성구지회, 이․미용업수성구지회, 노래연습장수성구지부)이 한자리에 모여 개업시 축하화한 대신 ‘쌀’을 후원받아 손길이 닿지 않는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쌀’을 지원하여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뜻을 모았다.

단체장들은 위생업소개업 시 축하화환을 보내는 것이 통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화환은 행사에 한순간 사용했다가 쓸모없이 버려지고 낭비가 심하기 때문에 쌀을 기증받아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의견에 모두들 찬성했다.

또, 참여 업소에 대해서는 축하화환 대신 단체 대표자가 재사용 할 수 있는 고급조화 또는 축하 베너를 설치해 개업을 알리기로 하였고, 활발한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을 위해 개업을 앞둔 위생업소에 행사취지를 설명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렇게 개업 첫 날부터 화환대신 쌀을 기증받으면, 구청 서비스연계 담당부서를 통해 소외계층 등에 기증받은 쌀을 전달하게 되는데,

수성구 지역에는 1년 동안 5천여개 정도의 위생업소가 개업을 하고 있는데, 한개 업소에서 화환 5개 정도를 쌀(20kg 15포)로 대신 기증 받게 되면 한해에 150만kg(20kg 7만5천포)을 후원받게 된다. 이렇게 기증 받은 쌀을 1세대에 2포씩 나눔 운동을 펼치면 37,500세대가 ‘사랑의 쌀’과 기쁨을 나눌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앞으로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며 2011년도부터는 전 업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참여업소에 대하여는 위생감시를 1년간 면제하고 구 홈페이지에 홍보하고기부증서를 교부하여 세금감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여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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