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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청, 정보자원의 그린화에 적극 나선다” - 행정전산장비 에너지절감시스템 구축 및 SW자산관리시스템 구축
  • 기사등록 2009-12-21 07: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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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IT 기술을 활용하여 PC 및 모니터의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하고, 불법 S/W 설치 차단 및 S/W자산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IT산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세계 10위의 CO2 배출 국가로 향후 탄소배출 감소의무국 지정 등 강도 높은 감축 요구가 예상된다. 특히 IT 부문 CO2 배출량은 2012년에는 국가 전체 배출량의 3.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어 녹색정보화가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의 핵심기반으로 등장하고 있다.

녹색정보화(Green Informatization)란 환경을 의미하는 녹색(Green)과 정보화(Informatization)의 합성어로 정보자원의 효율적 관리운영과 적극적인 IT 활용으로 국가 전반의 자원 및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새로운 정보화 패러다임이다.

이에 수성구청은 IT부문 전체 배출량 중 40%를 차지하고 있는 PC, 모니터의 전력소모를 녹색 IT기술을 활용하여 절감하고자 2010년 지역에서는 최초로 “행정전산장비 에너지 절감시스템”을 구축한다.

행정전산장비 에너지절감시스템은 PC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으면서 중앙서버에서 일률적으로 절전정책을 수립함으로써 PC 및 모니터가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절전모드(대기모드)로 설정되면서 낭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PC 사용자에게 모니터를 통해 개인의 전력사용량, 절감량 등을 알려줌으로써 개인에게 에너지 절약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수성구청은 2009년 4분기에 본청에서 사용중인 860대 정도의 PC를 대상으로 사전 시험운영을 한 결과 연간 2천만원 정도의 전기요금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고 판단, 2010년 초 도입을 준비 중에 있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19.5%정도의 전력 사용량을 절감함과 동시에 109톤 정도의 탄소 배출 억제 효과 및 39,384그루 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수성구청은 최근 SW 저작권 분쟁이 늘어나고 있고 정부기관의 정품 SW사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S/W자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불법S/W 분쟁을 예방하고 S/W관리업무 담당자의 업무시간을 절감하며, 무형의 S/W 자산을 투명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건전한 S/W 사용문화 조성과 SW산업 발전 및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하여 불법S/W에 대해서는 강력히 사용을 근절할 계획이다.

하지만 정품S/W사용은 정보화부서 인력의 노력만으로는 100%를 달성할 수 없다. 1,200대 정도의 구청 내 전체 업무용 PC를 대상으로 계속 불법S/W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살피고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기 때문이다.

S/W자산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보유하고 있는 정품S/W 라이센스 현황을 관리함과 동시에 기 설치된 불법S/W는 원격으로 자동 삭제, 사용자들이 PC에 불법S/W를 임의로 설치할 경우 설치를 원천 차단할 수 있게 됨으로써 직원들의 불법S/W사용 문제를 사전 해결하고, 개별적으로 산재해 있던 S/W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PC 원격 관리를 통해 PC자원의 투명한 관리와, 사업소 · 동 주민센터 업무용 PC에 대한 원격 지원이 가능해짐으로써 무방문 장애지원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김형렬 구청장은 “ 공공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는 PC, 모니터의 소비전력 중 70%가 낭비전력으로 이에 대해 과학적인 통제시스템을 도입하여 에너지 비용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고 불법SW 사용 억제를 통해 지적재산권을 보호, 성숙된 지식정보화 사회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으로 봅니다”라며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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