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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05 01: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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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는 상인동 소재 비둘기아파트 내 상인종합사회복지관 2층에 희망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등 저소득층을 위한 공중목욕탕 조성을 지원하여 5일 오후 2시 개소식을 개최하고 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하는 저소득층을 위한 목욕탕은 상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94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5년간 운영하던 목욕탕을 시설노후 등의 사유로 폐쇄하였으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인근 주민들이 먼거리에 있는 목욕탕을 이용하고 있어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소를 추진하였다.
 
이를 위해 달서구에서는 희망근로사업 참여자 중 건설현장 유경험자를 선발하여 올 7월부터 4개월간 1억 5천여만원(복지관 부담금 5천만원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배관 ․ 방수 ․ 타일공사 등 목욕탕 시설을 전면 재시공하고 전기시설 ․ 휴게실 조성 등 내부 편의시설도 설치하였다.

목욕탕 규모는 410.45㎡의 면적으로 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트 등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용요금은 일반 공중목욕탕에 비해 다소 저렴하며 장애인 등에게는 요금을 할인해 주고 운영은 상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할 예정이다.

한편, 목욕탕이 위치한 비둘기아파트는 영구임대아파트로서 독거노인 ․ 장애인 ․ 소년소녀가장 등 2,824세대의 저소득층이 거주하고 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희망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저소득층을 위한 목욕탕은 실직자들의 일자리 제공은 물론 생활이 어려운 이들이 건강을 지키고 피로를 풀 수 있는 희망이 넘치는 목욕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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